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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슬픔의 위안](/img_thumb2/978893232148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8893232148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슬픔을 이야기하다
제1장 슬픔에 맞닥뜨리다
무거운|사소한 것들|집단|낙인|물건|모루
제2장 정직한 대면
토로|패닉|수치심|신뢰|부인|실수|감상벽|유머
제3장 아홉 가지 위안
휴식|스포츠|자연|탐닉|연대|냉소|일상|독서|정의
제4장 슬픔의 흔적
자기 이야기|남자|여자|종교|존경|의미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사소한 것들을 잃는 일은 참기 어려운 고통이다. 그것들이 누군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가장 깊이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관련이 있는 사소한 것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한 사람의 온 생애가 그렇게 쉽게 마분지 상자나 큰 가방에 담긴다는 것에 충격을 받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트렁크 하나로, 혹은 트럭 한 대 분량의 잡동사니로 쪼그라들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당신은 자문할지 모른다. “이게 다라고? 그 사람의 전부가 고작 이거라고?”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항상 그들을 후려치는 모루가 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지 서너 달이 지나 그럭저럭 지내는 것 같을 때, 예상치 못한 계기로 촉발된 감정에 휘둘려 만신창이가 된다. (……) 이런 순간은 스스로 아주 잘 견디고 있다고 자만할 때 느닷없이 찾아와서는 당신을 우스꽝스러운 꼴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