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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3237553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1-10-30
책 소개
목차
지금까지의 이야기
어너 위틀록은 어떻게 되었을까?
비명을 지르는 죽음의 구덩이
던더가 제일 좋아하는 것
임무 완료
어색해
수상한 자두호에 올라타라!
냉정한 스톤
고향에서 온 소식
캐시미어의 동굴
예상치 못한 손님
어부
마법사의 심장
다시 저주를 풀다
엮인 저주를 풀다
오팅스에서 벌어진 일
무한한 어둠
악마 핀만
협력하는 도시
분열된 도시
스카모스, 대피하다
피난 행렬
실종자
하수도에 갇히다
배출구
그리핀 둥지
사라짐
천둥이 울리는 소리
킨트너의 파이퍼들
흑기사
마지막 안녕
사라지다
해변이 아니네
감사의 말
책속에서
운명이 바뀐 그날 이후, 어너는 끝없는 궁금증에 시달렸다. 그에 대한 답을 찾을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패치 브라이트워터. 언제나 친구일 거라 믿었던 그 애를 찾아서 대체 왜 그랬는지 물어야 한다.
왜 호수에서 나를 밀었어?
“피는 거기 없다, 브라이트워터. 네가 선 곳에서 죽은 게 아니야. 유럴은 서재에서 살해당했다. 서재는 저기로 들어가면 나온다.”
런델은 현관 앞 홀과 바로 이어진 자그마한 떡갈나무 문을 가리켰다.
“우리는 내가 독에 당한 뒤 중단되었던 수사를 마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유럴 캐시미어 살인 사건의 수사를 말이야!”
그들은 숨죽인 채 런델 스톤의 말을 마음에 새겼다. 분위기는 엄숙하기만 했다. 순간 바버의 배에서 꼬르륵대는 우렁찬 소리가 길게 흘러나왔다.
“죄송합니다.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어쩔 수 없었어요.”
패치는 에일리아의 말이 지닌 의미를 정확히 이해했다. 에일리아 역시 유명한 파이퍼로 일하다 전설 속의 마녀가 된 사람이었으니까. 패치도 한때 평생 감옥에 갇혀 사는 죄수 신세였다가 탈옥한 뒤로 어찌어찌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패치와 같은 영웅인 동시에 쥐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렌도 있었다. 비록 쥐의 모습이 긴 했지만, 렌은 자신보다 열 배는 용감하고 백 배는 똑똑했다.
바버의 말대로 모두가 예측할 수 없는 특이한 존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