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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교환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황상익 (지은이)
을유문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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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교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32472263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4-03-01

책 소개

EBS 인기 명강 [역사 특강 : 질병과 인간, 의학과 문명]을 책으로 만난다. 의학, 문명, 역사라는 코드로 20여 권의 책을 낸,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황상익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의 질병과 문명 이야기.

목차

들어가기 전에
머리글

1부 질병의 탄생, 의학의 탄생
제1장 질병의 탄생과 인간의 역사
질병의 탄생
실낙원의 신화
선사시대의 질병과 의술
제2장 현대 의학의 뿌리, 히포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의학’의 특성
전문적 직업의 의사 집단 출현
제3장 질병의 세계화와 인체 해부학의 발전
인체 해부학의 탄생과 발전
질병의 교환과 세계화

2부 과학의 혁명, 의학의 혁명
제4장 과학 혁명과 의학
과학혁명 시대, 근대 생리학의 탄생
질병관의 변화
제5장 현대 의학의 탄생
‘해부 병리학’의 탄생
본격적인 현대 의학의 발전
제6장 외과의 발전, 의학의 발전
‘타진법’과 ‘청진법’의 등장
외과의 발전
제7장 전염병의 퇴각
전염병의 극복
새로운 전염병의 등장
제8장 의료화 사회와 노벨 의학상
의료화 사회
20세기 의학, 실험을 통한 발전
노벨 생리의학상 이야기

3부 우리나라 현대 의술의 도입과 발전
제9장 우리나라 근대 의료의 도입 과정
근대 서양의학의 도입 경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서양식 국립병원 ‘제중원(광혜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의과대학 ‘의학교’
제10장 전통 시대 한국인들의 건강과 질병
전통 시대 한국인들의 질병
조선 시대의 전염병
제11장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의 질병과 관리 실태
일제 강점기의 전염병과 관리 실태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의 질병
제12장 현대 한국인들의 건강과 질병
해방 이후의 질병과 의료
현대 한국인들의 건강

참고 및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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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황상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종신회원 [ 약력 ] 1952년 경상남도 진해 출생 197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의학박사, 생리학) 1985~199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조교수(생리학) 1994~201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교수(의사학/인문의학) 2015~2020년 연변대학교 객좌교수 2017~2019년 성신여자대학교(성신학원) 이사장(교육부 파견) ▃ 1999~2002년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 총무이사 2003~2005년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2004~2006년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 2006~2009년 대한의사학회 회장 2012~2016년 국제고려학회 부회장 겸 서울지회 회장 2000~2001년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 겸 운영위원장 2003~2004년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2005~2008년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1996~2000년 5·18 완전 해결과 정의 실현, 희망을 위한 과거청산국민위원회집행위원장 2001~2005년 전국교수노동조합 제1대, 제2대 위원장 [ 대표 저서 ] 『김익남과 그의 시대』(2018) 『한 학도의 배움길』(2017)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2015, 세종도서)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2014, 세종도서) 『근대의료의 풍경』(2013,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인물로 보는 의학의 역사』(2004,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첨단의학시대에는 역사시계가 멈추는가』(1999) [ 대표 역서 ] 『문명과 질병』(2008,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생명이란 무엇인가?』(1992) 『핵전쟁과 인류』(1987) [ 대표 논문 ] 「보건의료를 통해 본 일제 강점기: 식민지 근대화론의 허와 실」, 국제고려학, 13호(2014) 「의학사적 측면에서 본 ‘4·3’」, 『제주 4·3 연구』(역사비평사, 1999) 「근대이전 서양의학의 질병관과 극복과정」, 한국과학사학회지, 17권 1호(1995) 「20세기 초 미국 의학교육의 개혁과 ‘플렉스너 보고서’」, 의사학, 3권 1호(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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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에는 열, 기침, 출혈, 설사와 같은 것들을 병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한다. 과거에는 병과 증상을 혼동하고 증상이 병인 것처럼 생각했었다. 서양도 마찬가지였다. 기침병, 설사병, 열병 같은 병 이름을 보면 그러한 인식을 찾아볼 수 있다. 이랬던 것이 1700년대부터 변화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은 그때보다 2백여 년 전에 인체 해부학이 탄생하고 발전했기 때문이다. 인체 해부학은 질병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레오나르도는 1519년에 세상을 떠났다. 베살리우스가 태어날 무렵에 죽은 것이니 베살리우스보다 훨씬 앞서서 해부를 하고 훌륭한 해부도를 남겼던 것이다. 그렇다면 레오나르도가 인체 해부학의 원조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것일까?
(…) 미술과 관련된, 그러니까 그림이나 조각, 건축물에 대해서는 당대에 이미 알려졌지만 나머지는 죽은 뒤 한참 지나서야 알려졌다. 가령 해부도가 알려진 것은 거의 2백 년이 흐른 뒤였다. 만약에 당대부터 알려졌다면, 혹은 죽은 직후부터라도 알려졌다면 우리는 해부학에 관해서 얘기할 때 베살리우스가 아니라 레오나르도를 얘기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보건대 해부학의 진보는 단지 베살리우스 개인의 역량만이 아니라 이미 시대적으로 일어난 변화에 의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베살리우스가 없었더라도 누군가가 그런 일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해부학의 탄생은 근대 서양의 큰 변화에 따른 것이었고 이것은 의학의 혁명적인 변화의 계기가 된다. 이 해부학이 일으킨 혁명적 변화는 2백 년 쯤 뒤인 1700년대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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