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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쓰는 일

슬픔을 쓰는 일

(상실의 늪에서 오늘을 건져 올리는 애도 일기)

정신실 (지은이)
  |  
IVP
2021-06-24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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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쓰는 일

책 정보

· 제목 : 슬픔을 쓰는 일 (상실의 늪에서 오늘을 건져 올리는 애도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32818382
· 쪽수 : 256쪽

책 소개

사랑하는 엄마를 떠나보낸 딸이 엄마 없이 맞이한 낯선 하루하루를 기록한 애도 일기. 저자는 믿어지지 않는 엄마의 장례식과 엄마의 삶, 사랑하고 미워하며 맺었던 엄마와의 관계를 글을 통해 더듬어 간다.

목차

들어가며
나쁜 딸이 드리는 사랑의 기도

1부 숨 쉬기 위해 쓰다

세상에서 가장 긴 장례식│미친년 글쓰기│그러니까 써요, 언니│곁│엄마, 몸│엄마가 죽었거든요│오늘이라는 저주│엄마의 딸의 딸의 기도│마지막 말

2부 슬픔의 깊은 연대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사오며 1│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사오며 2│몸이 다시 사는 것을 믿사오며 3│연결│슬픔의 연대│따뜻한 국물│분노를 위한 시간│창피했던 엄마, 창피한 나│언어, 빛나는 삶의 비밀

3부 그리움의 노래

허무의 강, 떠오르는 것들│영예로운 퇴장, 6남매의 엄마│몸이 슬프다고 말할 때│찔레꽃, 그리움의 노래들│음식, 마음의 위로

4부 삶으로 남은 유언

고아 의식│고아 의식, 아들│고아 의식, 딸│유산, 돈│예배, 삶으로 남긴 유언│합장, 그리고 탈상

벚꽃 엔딩: 끝나지 않는 애도를 향하여
애도의 계절을 함께 지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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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신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발달 장애 아이들의 비밀 같은 마음에 노래로 노크하는 음악 심리 치료사로 젊은 날을 보냈다. 아이들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유난한 성격으로 중학생 때부터 교회 학교 교사를 했고, 어린이 성가대 지휘자였던 시절을 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간직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가 되리라 다짐하고 자신했으나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며 코가 납작해졌다. 그렇게 키워 낸 아이들이 지금은 둘 다 성인이 되었고, 그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개정판 작업을 하였다. 가장 말랑한 아이들의 마음, 가장 완고한 종교적 자아를 오가며 분열로 괴로울 때마다 글을 쓴다. 아이의 행복은 부모와 교사의 심리적, 영적 건강에 달렸다고 믿어 마음과 영성에 관해 다양하게 배우고 연구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치유와 상담 공동체 ‘정신실마음성장연구소’를 운영하며 세미나와 강의,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우연애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연애를 주옵시고」, 「와우결혼 : 와서 보라 우리의 결혼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나의 성소 싱크대 앞」(이상 죠이북스), 「연애의 태도」(두란노), 「학교의 시계가 멈춰도 아이들은 자란다」(우리학교), 「신앙 사춘기」(뉴스앤조이), 「슬픔을 쓰는 일」(IVP)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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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연 재난 같은 슬픔 앞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머무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조차도 글을 쓰지 않았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애도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어쩌다 내가 글로 숨을 쉬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은총을 혼자 누릴 수는 없으니 엄마 잃은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어떻게든 끝까지 써 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쓰인 글’이 ‘쓰는 글’로 온전히 탈바꿈하는 시점이었다. 아버지 없이 자란 아이의 마음, 엄마 잃은 딸의 마음을 내보여 같은 상실을 경험한 이들과 연결되고 싶어졌다. 이제라도 내 글을 읽으며 뒤늦은 슬픔을 느끼고, 애도의 공간으로 들어갈 누군가를 상정하니 힘이 났다.
_‘들어가며’


짧은 장례식은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기나긴 장례식이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오지도 않은 엄마의 죽음을 짊어지고 살아온 삶, 제 인생 가장 벗어나고 싶었고 극복하고 싶었던 것이 결국 저를 만들고 지켜 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떠올리며 울고 또 울어야 할 장례식이 아직 남아 있고, 이제 그 누구도 아닌 저 자신의 죽음을 짊어진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엄마의 부재 속에서, 계속 이어질 마음의 애도와 장례식 속에서 천국을 향한 실존적 소망을 살게 될까요.
_‘세상에서 가장 긴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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