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지기 쉬운 반석

서문
머리말: 시몬을 찾아서

1부_돌
1. 바닷가에서 만나다
2. 어부 예수
3. 베드로네 집
4. 두려움 없이 물 위를 걷다
5. 그들은 누구인가
6. 충성된 자의 절망
7. "두려워 말라!"
8. 다시 바다로
9. 혼돈 속의 마지막 만찬
10. 동산에서의 낙담
11. 절망속의 부인
12."...베드로에게"
13. 바닷가에서의 이별

2부_이별
14. 열정적인 설교자
15. 어진 치유자
16. 담대한 죄수
17. 마지못한 중재자
18. 열정적인 저술가

후기: 신실한 순교자
참고도서

나중에 베드로가 사도행전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온전하게 틀이 잡히는 시기에 접어들었을 때, 그의 모습은 오랫동안 성경을 연구해 온 나에게도 전혀 낯선 것이었다. 그는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복잡한 인물이었다. 나는 그제야 그가 예수님과 동행한 시간을 거쳐 지도자로서의 성품을 갖추기까지 놀라운 진보를 이루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예수님과 베드로가 참으로 얼마나 가까운 사이였는지를 전혀 이해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는 분명 반석(Rock)이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그렇게 선포하셨고, 사역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는 은혜를 힘입어 그 이름에 걸맞는 인물로 자라갔다. 그러나 또한 그는 연약한 돌(Stone)로서 자신의 주인이자 친구인 예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다. 마치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의존성을 주장하셨던 것처럼 말이다. 분명 베드로에게는 견고한 무엇인가가 있었으나, 그것은 예수님이 하신 일이었다. --본문 15~1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