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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32821535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23-05-1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아돌프 폰 하르나크 1851-1930: 기독교의 본질을 향한 열망
2장. 구스타프 바르네크 1834-1910: 선교를 중심으로 기독교를 다시 생각하다
3장. 케네스 스콧 라투렛 1884-1968: 유럽 교회사를 넘어 세계 선교 역사로
4장. 스티븐 닐 1900-1984: 선교의 과도기에 선 에큐메니스트
5장. 데이비드 보쉬 1929-1992: 선교 역사에 패러다임을 도입하다
6장. 레슬리 뉴비긴 1909-1998: 새로운 선교지가 되어 버린 서구에서
7장. 라민 사네 1942-2019: 아프리카 시각에서 본 기독교 신앙의 정수
8장. 앤드루 월스 1928-2021: 지구촌기독교 연구의 토대를 세우다
나가는 말
주
참고 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르나크가 제기한 핵심 질문은 현대 선교역사가들이 제기하는 질문과 맥을 같이하는 면이 있다.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조우한 모든 사람, 문화, 종교, 사상 속에서 그 유연성을 발휘한 기독교적 특질을, 선교학에서는 상황화(contextualization), 토착화(indigenization), 문화화(inculturation)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비록 하르나크가 이러한 선교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관찰과 해석은 상당 부분 선교학적으로 타당하다. 그는 당대 교회사가 가운데서도 거장으로서 기독교의 선교적 특성을 예리하게 바라보는 혜안을 지니고 있었다.
_1장 “아돌프 폰 하르나크 1851-1930” 중에서
바르네크는 개신교 종교개혁이 완결하지 못했던 ‘선교’적 의무를 보았고, 종교개혁에 남아 있는 간극을 채우려고 애썼다. 루터가 강조했던 만인제사장으로서의 제사장적 사명을 선교적 사명으로 승화시켜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교적 의무를 지님을 강조했다. 종교개혁자들이 신학 영역에서 개혁을 주도했다면, 바르네크는 선교학 영역에서 이 개혁을 종결하고자 개혁을 주도한 또 다른 종교개혁자라고 평하고 싶다.
_2장 “구스타프 바르네크 1834-1910” 중에서
라투렛의 가장 큰 공헌은 역사 서술 방법론일 것이다. 그는 사실상 기독교 역사 기술에서 전환기적 인물이다. 종래의 사관이 유럽 교회 중심이었다면 라투렛은 그 벽을 깨고 세계적 안목에서 기독교를 통찰하게 했다. 또한 라투렛에게서는 교회사나 선교 역사가 분리되지 않고 통합되는 새로운 시도를 본다. 아울러 라투렛의 기독교 역사 서술은 일반사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그는 정치사뿐 아니라 사상사, 문명사, 예술사 등 폭넓은 맥락에서 기독교 역사를 기술한다. 이러한 접목은 참으로 개척자적인 시도였다.
_3장 “케네스 스콧 라투렛 1884-196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