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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강하게

물처럼 강하게

(불안과 긴장을 넘어 부드럽고 단단한 내면을 갖추는 법)

아운디 콜버 (지은이), 정효진 (옮긴이)
IVP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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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강하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처럼 강하게 (불안과 긴장을 넘어 부드럽고 단단한 내면을 갖추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상담/치유
· ISBN : 9788932823935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6-02-24

책 소개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을 통해 수많은 독자에게 안식을 선물했던 임상 심리 치료사 아운디 콜버. 그가 여전히 진솔한 자기 고백과 치료사의 따스한 시선에 한층 더 깊어진 신경과학 통찰을 더해 두 번째 처방을 제시한다.
“진짜 힘은 바위처럼 버티는 딱딱한 강함이 아니라
물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강함입니다.”

유영권(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 정교수,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지원센터 소장)
정신실(Ruach루아영성심리연구소 소장, 『슬픔을 쓰는 일』 저자) 추천!


불안한 시대일수록 필요한, 강함에 대한 새로운 이해
현대 사회는 개인에게 계속해서 강인함을 요구한다. 고통을 인내하며 이성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은 유약함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때로는 위로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공유되곤 하지만, 결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바는 다시 강하게 우뚝 서는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악착같이 버티면서 ‘강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삶은 결국 사람을 탈진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 삶 속에서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가장 진실한 자신과 단절된다.
힘을 더 넓게 이해해 보면 어떨까. 그동안 우리가 추구한 힘이 단순하게 버티거나 막연하게 밀어붙이는 힘이었다면, 이제는 부드러움과 유연함을 더한 강함을 키우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상황을 정면으로 맞서다 쓰러지기보다는, 삶에서 갖가지 파도를 만날 때에도 그 흐름을 타고 유연하게 헤쳐 나가는 힘, 즉 물처럼 강한 힘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임상 심리 치료사 아운디 콜버는 우리가 물처럼 유연하면서도 강한 존재로 지음받았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치유되고 온전해지는 힘을 갖는 일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전작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을 통해 수많은 독자에게 안식을 선물했던 콜버는 한층 더 깊어진 신경과학 지식과 영적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물처럼 강한 힘’이라는 확장된 처방을 제시한다.

몸이 기억하고 나타내는 우리의 힘
많은 이에게서 트라우마가 나타나고 그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의지가 부족하거나 냉철하지 못한 탓이 아니다. 우리의 몸은 외부에서 다가오는 상황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의 신경계는 압도적인 위협을 감지하면 생존 모드에 돌입한다. 생존 모드에 돌입하면 제대로 된 논리적 사고나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렵다. 콜버는 생존 모드에서 발동하는 힘을 “상황적 힘”이라 말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여기서 그친다면 외부로는 강하게 반응하지만 내면은 고갈되고 위축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콜버는 무엇보다 우리의 몸이 충분히 안전을 느껴야 몸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여 올바르게 치유가 이루어지고 삶을 헤쳐 나가는 진정한 힘을 생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는 안전한 관계와 자비로운 자원이 필요하다. 이것들로 인해 신경계를 안정화하고 감정을 처리하는 “이행적 힘”이 나타나며 그때 비로소 우리의 몸은 안전함을 느낀다. 이행적 힘은 계속해서 우리가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배우고 처리하는 “인내의 창”을 확장시킨다.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가 발현해야 할 힘은 “통합적 힘”이다.

하나님이 주신 본성에 내재된 회복탄력성
통합적 힘이 발현되는 상태는, 상황에 적응하는 가운데 내면의 수용 체계를 확장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을 구현하는 상태다. 고통이 현재의 내 반응을 잠식하지 못하게 하면서 고통을 삶의 지혜로 승화하는 것이다. 그러한 힘이 형성될 때,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의 반응을 지배하지 않도록 ‘물처럼 부드럽고 강하게’ 대응할 수 있다.
콜버가 추구하는 힘은 단순히 과거를 지우고 미래로 달려가는 성취 지향적 힘이 아니다. 우리가 지나온 모든 시간을 현재의 온전함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는 현존의 능력, 지금 여기에 단단하게 머무를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이는 우리가 주어진 상황에서 극단적인 투쟁이나 회피 상태로 빠지지 않고, 감정과 이성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지으신 본연의 모습과 계속해서 연결을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유연하게 흐르는 이 능력은 단번에 주어지지 않는다. 오랜 기간 생존 모드에 익숙해진 신경계가 새로운 방식의 안전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타인과 연결되어 물리적이고도 정서적으로 사랑을 주고받는 시간이 필요하다. 『물처럼 강하게』는 그러한 시간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불안한 생존을 넘어 자유로운 현존을 누리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통합적 힘을 형성하는 시간에 함께할 정서적·지적·영적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 주요 독자
• 강해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모든 사람
•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통합’하고 싶은 트라우마 생존자
• 성도와 내담자를 실제적으로 돕고 싶은 상담·목회·돌봄 사역자
• 교회 안팎에서 치유와 회복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 하나님이 부르신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

목차

머리말: 파도의 힘

1부. 몸으로 깨닫는 지혜: 내면의 강함을 깨우는 여정
1. ‘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신화가 남긴 상처
2. 우리 몸의 신성한 지도, 신경계
3. 치유를 향하는 마법 같은 비결, 안전

2부. 자비로운 자원: 물처럼 강해지는 여정
4. 연결: 고립을 넘어 함께하는 힘
5. 내적 신뢰: 안전지대를 만드는 힘
6. 선함: 삶의 기쁨을 음미하는 힘
7. 정서적 유연함: 감정의 파도를 타는 힘
8. 통과: 고통을 몸 밖으로 흘려 내는 힘
9. 통합: 삶의 모든 조각을 받아들이는 힘
10. 새로운 상상: 트라우마 너머의 삶을 다시 쓰는 힘

축복의 말
감사의 말

저자소개

아운디 콜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임상 심리 치료사. 2008년 덴버 신학교에서 상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효과적인 치료법인 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을 포함하여 몸 중심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공부를 했다. 학교, 병원, 요양원 등에서 임상 심리 치료사로 일했으며 현재 트라우마, 우울증, 불안 등을 가진 이들을 신앙 안에서 돕는 “콜버 카운슬링”(Kolber Counseling)을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노력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너그러움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IVP)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2021년 Christian Book Award ‘신인 작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후속작 『물처럼 강하게』는 한층 더 깊어진 신경과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삶을 지탱하는 진짜 힘을 형성해 가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CT 우먼」 「인커리지」 「허핑턴 포스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여러 팟캐스트에 출연하고 있다. 작가 자신이 트라우마 생존자로서 변화와 구속의 능력, 고통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배우고 경험하며 그 아름다움을 누리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락에서 최고의 친구인 브렌던의 아내로, 마티아와 주드의 자랑스러운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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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IVP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는 『대림절, 소망하며 기다리다』 『나를 위한 처방, 너그러움』 『하나님의 선교, 세상을 바꾸다』(이상 IVP), 『일과 소명』(아바서원), 『이야기는 힘이 세다』(성서유니온선교회), 『신성한 제인 에어 북클럽』(옐로브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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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물처럼 흐른다. 적응하고 구부러지기도 하면서 그 순간에 필요한 것들을 이용한다. 상황적 힘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은, 그저 우리 몸이 우리가 처한 안전함의 수준에 대해 알려 주는 정보일 뿐이다. 우리 몸은 이 순환의 모든 지점에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 있도록 보호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점에서 사용되는 힘들은 그 자체로 인정받을 가치가 있다.
_1장. “‘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신화가 남긴 상처”


가소성은 우리가 트라우마나 다른 유형의 고통으로부터 치유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실, 애초부터 우리가 만성적으로 혼란스럽고 압도적이며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경험에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 가소성 덕분이다. 트라우마는 선물이 아니다(결코 그랬던 적이 없다). 그렇다면 생존을 가능하게 해 주는 우리 몸의 적응 능력은? 그것은 선물이다. 그것은 은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모두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가 된다.
_3장. “치유를 향하는 마법 같은 비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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