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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나아

죽는 게 나아

샬레인 해리스 (지은이), 송경아 (옮긴이)
  |  
열린책들
2011-06-15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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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나아

책 정보

· 제목 : 죽는 게 나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32910987
· 쪽수 : 413쪽

책 소개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 샬레인 해리스의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8권.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주인공 수키가 여러 초자연인들과 겪는 사건들이 전편인 <어두워지면 일어나라>와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죽은 자 클럽>, <죽어 버린 기억>, <완전히 죽다>, <돌아올 수 없는 죽음>, <우리는 시체들>에 이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샬레인 해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미시시피 튜니카에서 태어난 샬레인 해리스는 20년 넘게 코지 미스터리를 써온 미스터리 전문 작가이다. 일찍부터 글쓰기를 해왔던 해리스는 어렸을 때는 시를, 멤피스에 있는 로즈 칼리지에 들어가서는 주로 희곡을 쓰다가 점차 소설 쪽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처음에 쓴 단권짜리 미스터리는 독자들로부터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몇 년 뒤 시리즈물로 선회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오로라 티가든 시리즈〉를 시작으로 해마다 한 권 또는 두 권씩 책을 내는 부지런한 작가인 해리스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이후 2001년부터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는데, 바로 이 책을 포함한 〈남부 뱀파이어 시리즈〉이다. 주인공의 이름을 따 일명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라고도 불리는 이 시리즈는 모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위 이내에 랭크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2012년 현재까지 총 12권이 나왔으며 단편집 1권이 별도로 있다. 열린책들은 지금까지 이중 11권을 번역, 출간했으며 이후 작품들도 꾸준히 출간할 계획이다. 『어두워지면 일어나라Dead Until Dark』(2001; 최용준 옮김, 2006)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Living Dead in Dallas』(2002; 최용준 옮김, 2009), 『죽은 자 클럽Club Dead』(2003; 송경아 옮김, 2009) 『죽어 버린 기억Dead to the World』(2004; 송경아 옮김, 2010) 『완전히 죽다Dead as a Doornail』(2005; 송경아 옮김, 2010) 『돌아올 수 없는 죽음Definitely Dead』(2006; 송경아 옮김, 2010) 『우리는 시체들All Together Dead』(2007; 송경아 옮김, 2011) 『죽는 게 나아From Dead to Worse』(2008; 송경아 옮김, 2011) 『죽고 사라지다Dead and Gone』(2009; 송경아 옮김, 2011) 『시체 가족Dead in the Family』(2010; 송경아 옮김 2011) 『죽음의 계산Dead Reckoning』(2011; 송경아 옮김 2012) 『데드록트Deadlocked』(2012) 『죽음의 손길A Touch of Dead』(2009; 송경아 옮김 2012) -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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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자 SF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소설집 『백귀야행』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드래곤 펄』 『리치드』 『롱 워크』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 『3001 최후의 오디세이』 『마지막 제국』 『세븐이브스 2·3』 『뱀파이어 유격수』 『보물섬』 『사이버리아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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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니, 완전히 다른 일이야. 내일 밤 나와 데이트할 수 있어?」
나는 전화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생각을 정돈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내가 말했다.
「에릭, 나 퀸과 사귀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를 본 지 얼마나 됐지?」
「로즈에서 온 후에 못 봤죠.」
「퀸에게서 소식을 들은 지는 얼마나 됐지?」
「로즈에서 온 후에 못 들었죠.」
나는 뻣뻣한 목소리로 말했다. 에릭과 이 일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몇 번이나 피를 나누었기 때문에, 내 마음에 드는 정도보다 훨씬 더 강하게 연결되어 버렸다. 사실, 나는 우리의 유대가 아주 싫었다. 그 유대를 억지로 맺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릭의 목소리를 들으면 만족감이 들었다. 에릭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멋지다고 느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내게 하룻저녁은 내줄 수 있지 않나. 퀸이 널 예약해 놓은 것 같지는 않은데.」
에릭이 말했다.


「어떻게요? 내가 전화에 도청 장치라도 한 것 같아요? 그냥 왜 그런지 알고 싶은 거예요. 난 당신한테 아무 짓도 한 적이 없어요. 심지어 알시드와 사귀고 있지도 않아요. 하지만 당신은 내가 무슨 강력한 적인 것처럼 날 없애려고 하고 있잖아요. 당신은 가엾은 마리아-스타를 죽이고, 크리스틴 라라비도 죽였어요. 이게 다 무슨 일이죠? 난 중요한 사람이 아니에요.」
패트릭 퍼넌은 천천히 말했다.
「당신은 정말 내가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 거요? 무리의 여자 구성원을 죽였다고? 당신을 죽이려고 한다고?」
「그렇고말고요.」
「내가 그런 게 아니오. 난 신문에서 마리아-스타 일을 봤어요. 크리스틴 라라비가 죽었소?」
퍼넌은 겁에 질린 것 같았다.
「그래요.」
내 목소리는 퍼넌의 목소리만큼이나 불안했다.
「게다가 누군가가 날 두 번이나 죽이려고 했어요. 나는 십자포화에 전혀 죄 없는 사람이 말려드는 걸 원하지 않아요. 물론 나도 죽고 싶지 않고요.」
「내 아내가 어제 없어졌소. 알시드가 아내를 데려갔어. 그 망할 놈은 대가를 지불하게 될 거요.」
퍼넌의 목소리는 슬픔과 공포로, 그리고 분노로 꺼끌꺼끌했다.
「알시드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아요.」
내가 말했다(음, 나는 알시드가 그러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건데요? 퀸이 어쩌다 말려들었어요? 퀸은 어때요? 퀸이 당신을 여기 보냈나요?」
나는 소녀에게 물었다.
「물론 오빠가 날 여기 보냈죠.」
프래니는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듯이 대답했다.
「오빠는 당신이 그 뱀파이어 에릭에게 묶여 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당신도 그들의 목표가 된 거예요. 라스베이거스 뱀파이어들은 당신을 살펴보려고 사람을 보내기까지 했어요.」
조너선이군.
「그러니까 그들은 에릭의 자산을 평가하고 있고, 당신도 거기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왜 이게 퀸의 문제가 되었죠?」
나는 물었다. 제대로 된 물음은 아니었지만 프래니는 내 말뜻을 알아들었다.
「우리 어머니, 우리 젠장맞을 쓸모없었고, 지금도 쓸모없는 어머니 때문이에요.」
프래니가 쓰디쓰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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