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2911755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1-06-05
책 소개
목차
루진 7
역자 해설: 한 자유주의적 이상주의자의 삶과 죽음 229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연보 251
리뷰
책속에서
나는 말 그대로 선의를 가진 인간이야. 순종하고 싶고, 환경에 순응하고 싶고, 작은 것을 바라고, 가까운 목표에 도달하고 싶고, 비록 보잘것없는 이익이라도 가져다주고 싶네. 그러나 안 돼! 잘 안 된단 말이야.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 무엇이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행동하며 살지 못하게 하는 걸까. (……) 나는 운명이, 내 운명이 무서워졌네. 왜 모든 것이 이럴까? 이 수수께끼를 풀어 주게!
- 루진의 고백 중에서
「나는 당신의 의도를 전적으로 공정하게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훌륭하고, 심지어 고상하기까지 하다고 합시다. 그러나 나 같은 보통 사람은 빵에 금을 발라 먹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위대한 정신을 따라갈 수 없어요……. 당신에게 성실하게 보이는 것이 우리에겐 성가시고 무례하게 보입니다. 당신에겐 단순하고 명백한 것이 우리에겐 혼돈스럽고 어두운 것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우리가 감춰야 한다고 여기는 것들을 <진실>이라며 자랑스레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당신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날 용서하시오. 나는 당신을 친구로 생각할 수 없고, 당신에게 손을 내밀지도 않겠소……. 아마 속이 좁은 탓이겠죠. 그래요, 난 속이 좁은 사람이니까.」
- 루진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내는 볼린쩨프의 말
「내 안에서 무언가가 꺾인 것 같아요……. 저는 여기에 와서 마치 열병에 걸린 사람처럼 당신과 얘기했어요.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해요. (……) 아아, 여기에 올 때, 저는 마음속으로 집과 나의 모든 과거와 이별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됐죠? 제가 여기서 누굴 만났나요? 소심한 사람을 만났어요……. 그런데 왜 당신은 제가 가족과의 이별을 견뎌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당신의 어머니가 동의하지 않으니…… 큰일이군요!> 당신한테 들은 말은 이것뿐이에요. 당신은 정말 이런 사람인가요, 이런 사람인가요, 루진 씨? 아니에요! 안녕히 계세요……. 아아! 만약 당신이 저를 사랑한다면, 저는 지금도 그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안녕히 계세요!……」
- 루진을 사랑한 나딸리야의 마지막 고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