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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타르튀프

몰리에르 (지은이), 신은영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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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르튀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88932912073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2-08-05

책 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207권. 몰리에르 희곡집. 위선과 오만과 광기에 사로잡힌, 그러나 미워할 수만은 없는 몰리에르의 인물들. 조롱과 풍자로 인간 고통의 본질을 끌어안고 웃음의 세계로 훌쩍 뛰어올라 세상이라는 거대한 연극을 속속들이 해부한다.

목차

타르튀프 혹은 위선자
동 쥐앙 혹은 석상의 잔치
인간 혐오자

역자 해설: 몰리에르의 작품 세계
몰리에르 연보

저자소개

몰리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622년 1월 15일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장 바티스트 포클랭(Jean-Baptiste Poquelin)이다. 대표적인 몰리에르 전기 작가 그리마레에 따르면 소년기의 장 바티스트는 당시 파리에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던 클레르몽 학교에서 중등교육을 받으며 에피쿠로스 철학에 동조하는 가상디(Gassendi)의 영향을 받았다. 20대에 접어든 장 바티스트는 여배우 마들렌 베자르(Madeleine Bejart)와 더불어 유명 극단(Illustre Theatre)의 창단에 참여했다. 몰리에르라는 예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1643년부터다. 하지만 유명 극단은 이내 파산했고, 파리를 떠난 몰리에르 일행은 에페르농 공작의 후원을 받고 있던 뒤프렌(Dufresne)의 극단과 합류한다. 1653년부터 1657년 사이에 몰리에르의 극단은 콩티 공(公)의 후원을 받는다. 몰리에르의 극단은 왕제 오를레앙 공의 주선으로 1658년 10월, 최초의 왕실 공연에 성공하여, 이듬해 <우스꽝스러운 재녀들>의 공연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1622년 2월, 몰리에르는 스무 살 연하의 여배우 아르망드 베자르(Armande Bejart)와 결혼하여 사회적 파장을 야기한다. 같은 해 12월에 공연된 <아내들의 학교>는 코르네유(Pierre Corneille)의 <르 시드> 논쟁 이후 가장 심각한 연극 논쟁에 휘말린다. <아내들의 학교 비판>과 <베르사유 즉흥극> 등으로 자신의 연극관을 변호하던 몰리에르는 문제작 <타르튀프>로 다시 한 번 격한 논쟁을 야기하며 급기야 공연 금지 처분을 받는다. 1666년 몰리에르는 악화된 건강에도 불구하고 <인간 혐오자>를 무대에 올려 <타르튀프>, <동 쥐앙>과 더불어 성격희극의 3대 걸작을 완성한다. 1668년에는 <앙피트리용>을 필두로 <조르주 당댕>, <수전노>를 연속으로 무대에 올리는 역량을 과시한다. 1673년 2월 17일, 발레희극 <상상으로 앓는 환자>의 네 번째 공연 후에 쓰러진 몰리에르는 더 이상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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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린: 제일 웃기게 하고 다니는 자들이
험담에는 항상 앞장선다니까요.
남녀 사이에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눈치가 보이면
여지없이 잽싸게 그 기미를 포착해서
사람들이 믿었으면 싶은 대로 얘기를 꾸며 가지고는
신 나게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지요.
남들의 행동에 멋대로 색을 입혀 가지고는
그걸 핑계 삼아 자기들의 행실을 정당화하려는 거예요.
그렇게 남들도 자기들과 비슷할 거라는 기대를 품고서
자기들의 사랑 놀음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 하거나,
자기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다른 데로 좀 돌려놓을까 싶어서 그러는 거죠.

본문 26면, 「타르튀프」 중에서


타르튀프: 제 사랑을 가로막는 것이 하느님뿐이라면
그런 장애물을 치우는 것쯤이야 제겐 일도 아닙니다.
그것 때문이 마음 쓰실 필요는 없어요.
(……)
부인, 저는 양심의 가책을 없애는 기술을 알고 있답니다.
사실 하느님이 어떤 종류의 쾌락을 금하고 계시기는 하죠.
(간악한 자로 돌변하여 말을 잇는다)
하지만 하느님과도 타협하는 수가 있어요.
필요에 따라
양심의 끈을 느슨하게 하고
악행을 의도의 순수성으로
수정하는 기술이 있답니다.
(……)
어쨌든 양심의 가책을 없애는 건 쉬운 일입니다.
여기선 비밀이 완전히 보장되어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떠들어 댈 때만 죄가 되는 것이지요.
세상에서 떠들어 대야 죄가 되는 것이지
조용히 저지르는 건 죄가 아니에요.

본문 131~132면, 「타르튀프」 중에서


동 쥐앙: 뭐라고? 그러면 처음 만난 여자와 쭉 같이 살면서 그 여자를 위해 세상을 저버리고 그 누구에게도 눈길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냐? 지조를 지킨다는 허명에 우쭐해서는 영원히 한 여인에 대한 사랑에 파묻힌 채 젊어서부터 우리의 눈길을 잡아끄는 그 아름다운 여인들을 아예 외면하라니, 그 무슨 시시한 짓거리람! 지조야 바보 같은 놈들한테나 좋은 거지. 아름다운 여인이라면 누구든 우리를 매료시킬 자격이 있어. 다른 여인들이 우리 마음을 얻자고 드는데 처음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네들의 정당한 요구를 가로막는 특권을 지닐 수야 없지. (……) 사랑의 즐거움이란 상대를 바꾸는 데 있다는 거지. 온갖 찬사를 늘어놓아 아리따운 젊은 여인의 마음을 넘어오게 만들고, 매일 조금씩 관계가 진척되는 것을 확인하고, 항복하기를 꺼려하는 순진하고 순결한 영혼을 열정과 눈물과 한숨으로 공략하고, 여인의 소소한 저항을 철저히 짓밟고 그네들이 명예롭게 지키려는 양심의 가책을 무너뜨려 슬그머니 우리가 원하는 데까지 끌고 가는 것, 거기서 맛보는 즐거움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가 없어.

본문 176~177면, 「동 쥐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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