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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수용소군도 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291261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0-11-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3291261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0-11-20
책 소개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제니찐의 『수용소군도』 전권이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각종 오류들을 바로잡고 그동안 바뀐 한글 맞춤법과 러시아어 표기법을 반영하였다. 또 GPU, NKVD 등 소련의 <기관> 명칭을 정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알파벳 약자로 표기했다.
목차
제12장 밀고
제13장 한 껍질 벗기고 나면 또 한 껍질 벗겨라!
제14장 운명을 바꾸는 것!
제15장 징벌
제16장 사회적 친근 분자
제17장 연소자들
제18장 수용소의 뮤즈들
제19장 민족으로서의 제끄들
제20장 개들의 근무
제21장 수용소 주변의 세계
제22장 우리는 건설한다
제4부 영혼과 가시철조망
제1장 향상
제2장 아니면 타락?
제3장 틀어막힌 사회
제4장 어떤 사람들의 운명
제13장 한 껍질 벗기고 나면 또 한 껍질 벗겨라!
제14장 운명을 바꾸는 것!
제15장 징벌
제16장 사회적 친근 분자
제17장 연소자들
제18장 수용소의 뮤즈들
제19장 민족으로서의 제끄들
제20장 개들의 근무
제21장 수용소 주변의 세계
제22장 우리는 건설한다
제4부 영혼과 가시철조망
제1장 향상
제2장 아니면 타락?
제3장 틀어막힌 사회
제4장 어떤 사람들의 운명
리뷰
책속에서
군도의 기후는, 설사 그 섬이 남쪽 바다 한가운데 있더라도, 언제나 북극 기후이다. 군도의 기후는 <열두 달이 겨울이고 나머지가 여름>인 것이다. 공기 자체가 살갗을 찌르듯 언제나 매섭다. 그것은 자연 때문만도 아니고 혹한 때문만도 아니다.
차츰 나에게 분명해진 것은, 선악을 가르는 경계선이 지나가고 있는 곳은 국가 간도, 계급 간도, 정당 간도 아니고, 각 인간의 마음속, 모든 인간의 마음속이라는 것이다. 이 경계선은 이동하고 있고,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우리들 마음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악을 가진 마음속에도 선은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고, 아무리 선량한 마음속에도 근절되지 않는 악의 한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나는 세계의 모든 종교의 진리를 이해했다. 그 종교들은 〈인간 속에 있는 악〉(각자에게 있는)과 싸우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악을 완전히 추방할 수는 없지만, 각자가 그것을 줄일 수는 있다.
그때부터 나는 역사에서의 모든 혁명의 위선을 알았다.
나는 그 속에 충분히 들어가 있었고, 거기에서 영혼을 키워서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다.
「<형무소여, 너에게 축복 있으라!> 나의 인생에 네가 있었음을 감사한다!」
(하지만 무덤에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게 들린다 ─ 자네는 살아남았으니까 그렇게 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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