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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위대한 강연

에코의 위대한 강연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  
열린책들
2022-10-15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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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위대한 강연

책 정보

· 제목 : 에코의 위대한 강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922874
· 쪽수 : 496쪽

책 소개

세계적인 문화 축제 〈라 밀라네지아나La Milanesiana〉를 위해 쓴 글을 모은 책으로, 오늘날 우리가 혁신적이라고 여기는 행위들이, 옛것과 각을 세우고 고전을 되살리는 과정 속에서 탄생한 것임을 보여 준다.

목차

편집가의 말

00 거인의 어깨 위에서

01 미_아름다움은 인간이 아름다움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이다
신구 논쟁의 뿌리를 찾아서
겸손인가, 오만인가
어둠 속을 배회하는 거인들
아름다움을 위하여
아름다운 공포
미의 경험

02 추_예술에서의 추와 삶에서의 추
추의 다양성
적에 대한 관상학
당신의 흉측함을 사랑해요
현대 도시에서의 추함

03 절대와 상대_절대와 상대의 의미를 찾아서
<절대>가 있는 곳
진리에 대한 탐구
사실은 없고 해석만 있는가

04 불_불의 상징
신적 요소로서의 불
지옥의 불
연금술의 불
예술의 원인으로서의 불
공현 경험으로서의 불
재생의 불
현대의 에크피로시스

05 보이지 않는 것_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얘기하기
허구 속 인물과의 친밀감
허구와 실재 세계의 차이
문학을 읽는다는 것

06 역설과 아포리즘_논리학과 수사학에서의 사용법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포리즘의 힘
오스카 와일드의 역설과 아포리즘
뒤집기

07 거짓_윤리, 정치, 논리, 언어철학의 열띤 주제
거짓말의 윤리
바로크적 위장
서사적 허구
자기기만
반어
모조
무로부터의 모조
진짜라는 증거들
낙관적 전망

08 불완전성_예술적 불완전성의 몇 가지 형태에 대하여
완전성이란 무엇인가
예술적 불완전성
과잉의 미학
어설픔의 미학

09 비밀_비밀을 누설한 자는 해를 입을지니
조심성
신비한 비밀
장미십자회
드러난 비밀은 쓸모가 없다

10 음모_권력의 도구
『다빈치 코드』의 진실
음모론의 기법
오류투성이 음모

11 성스러움_성스러움은 어떻게 표현되는가
표상 불가능성 문제
신의 모습
성스러움과 문화

참고 문헌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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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기호학자이자 미학자, 그리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소설가.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토리노 대학교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학위 논문을 발전시켜 1956년 첫 번째 저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펴냈다. 이후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1971년에는 볼로냐 대학교 부교수로 임명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기호학 이론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정교수로 승진해 2007년까지 볼로냐 대학교에 재직했으며 국제기호학회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곧바로 <백과사전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프라하의 묘지』, 『제0호』 등 역사와 허구,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상상력이 교묘하게 엮인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 외에도 그의 저서는 철학과 미학, 역사와 정치, 대중문화 비평 등 인문학 전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대한 영역을 포괄한다. 독선과 광신을 경계하고 언제나 명석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그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에코가 잡지 『레스프레소』에 <미네르바 성냥갑>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던 칼럼 중 2000년 이후에 썼던 것을 모은 책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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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조금 더 깊이 공부했어요. 지금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언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중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제자리를 찾습니다》, 《나, 꽃으로 태어났어》, 《내가 여기에 있어》, 〈돌아온 꼬마 니콜라〉 시리즈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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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늘 난쟁이와 거인의 이야기에 마음이 끌렸다.


오늘날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거의 항상 기술적으로만 이루어질 뿐이다. 그래서 오늘날 혁신은 나이든 사람들이 이끄는 국제적인 생산 중심지에서 나온다. 이 혁신이 유행을 만들어 내고 젊은이들은 그 유행을 따라간다. 휴대전화와 이메일이 젊은이들의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10년 전에 나온 글들을 보여 주고 싶다. 새로운 도구를 만든 장본인들과 그들을 연구한 나이 지긋한 사회학자, 기호학자들은 그때 이미 그런 도구가 새로운 언어와 표현을 낳고 실제로 널리 퍼뜨릴 것이라고 예견하는 글을 썼다. 빌 게이츠가 일을 벌이기 시작한 젊은 시절(지금은 젊은이들에게 어떤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일러 주는 원숙한 사내가 되었다), 그는 세대 반란을 꾀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버지와 아들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주도면밀하게 연구했다.


다양한 문화는 다양한 언어 및 신화뿐만 아니라 (그 환경 안에서는 합리적인) 도덕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수반한다. 유럽은 좀 더 비판적인 태도로 다른 문화들을 접했던 시기에 미셸 에켐 드 몽테뉴, 이어서 존 로크가 이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뉴기니 섬의 원주민은 지금도 식인(食人)이 정당하고 권장할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영국인이라면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관찰은 반박 불가능해 보인다. 어떤 나라는 여성의 간통을 우리보다 훨씬 가혹하게 처벌한다는 사실에 대한 관찰을 반박할 수 없듯이 말이다. 그러나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해서 어떤 행동이 다른 행동보다 보편적이라는 사실(자식에 대한 사랑, 기쁨이나 혐오를 표현하는 표정 등)까지 의심할 수는 없다. 또한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도덕적 상대주의로 넘어가지는 않는다. 도덕적 상대주의란 모든 문화에 통용되는 윤리적 가치관이 없으므로 우리의 욕망과 이해에 우리의 행동을 자유로이 맞춰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화는 제각각 다르고 그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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