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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92169637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6-05-15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길잡이글
감사의 말 / 1차 자료 관련 주석
서문. 정보화 시대의 식품과 권력
전문가들은 어떻게 오늘날 식품체계의 기반을 구축했나 / 소비자에 대해 상상하기 /
대량유통시장의 규제 / 식품을 건강이라는 틀에 넣기 / 정보화 시대에 선택을 위한 기반구조
1장. 표준의 시대
푸드 포렌식, 식품에 대한 과학적 분석 방법을 통한 규제 / 포장된 진정성 /
동일성 표준 체계의 도입 / 제2차 세계대전과 새로운 규모의 정치경제학 / 결론
2장. 게이트키퍼와 숨은 설득자
식품-의약품의 경계와 “비타민 광풍”의 도전 / 숨은 설득자와 “일반 소비자” /
인공감미료와 권력 / 콜레스테롤 논쟁과 식이요법 관련 위험에 대한 새로운 계산법 /
식품업계의 저항 / 결론
3장. 영양실조일까, 잘못 알고 있는 걸까?
미국에서 기아의 재발견 / 미국인들에게 더 많은 비타민이 필요했을까? /
식품, 영양, 건강 관련 1969년 백악관 회의 /
시클라메이트에 대한 FDA의 달콤씁쓸한 판매 금지 / 성장의 한계와 새로운 식량 해법 / 결론
4장. 시장 기반으로의 방향 전환
반체제 시대의 FDA / 소비자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공간, 슈퍼마켓 / 라벨 표시 방식의 변경 /
“정보통 소비자” 상상하기 / 영양주의의 출현 / 규제 반대의 움직임 / 결론
5장. 정부 브랜드
기능성 식품의 출현 / 영양정보 라벨 표시 및 교육법에 대한 이익단체의 정치 / 영양성분표 디자인 협업 /
공중보건으로서 영양성분표 홍보하기 / 상업적 표현의 자유와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의 반발 / 결론
6장. 라이프스타일 라벨 표시
위험을 라벨 표시하기 / 정보를 정확히 알리기보다 얼버무리기 / 대안 식품 운동의 주류화 / 결론
결론. 식품 정치에서 바라보는 정보에 대한 인식의 전환
식품 정치는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해왔을까? /
“넛지학” 그리고 “합리적 비합리성으로 행동하는 소비자” 상상하기 / 투명성과 진정성의 정치 /
라벨 표시의 논리적 귀결 / 정보주의는 끊임없는 소비를 부추긴다
연대표 / 주석 /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옮긴이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옮긴이 글
책속에서
근대과학과 함께 성장한 우리는 숫자로 된 정보를 사실 그 자체의 객관적 반영이라고 여기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보여주듯 어떤 숫자를, 어떤 형태로, 어떤 맥락에서, 어떤 단어들과 함께 전달하는지는 인간들 사이의 힘겨루기와 협상의 결과다. 숫자로 표현된 ‘사실들’ 이면에 숨어 있는 이와 같은 다양한 움직임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양성분표는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미국의 각별한 애호, 사회적 문제를 과학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다. 영양성분표 라벨은 영양학이 마침내 우리의 일상생활의 전면에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 또한, 영양성분표 표시면은 미국의 법률만능주의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내 보인다. 즉,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편으로 경고문을 붙이는 것처럼, 식품 안전을 위해 경고 라벨을 부착한다.
식품의 영양과 성분 공개에는 매수자 위험 부담 원칙caveat emptor, 즉 구매자 개인이 주의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원칙을 지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부장으로서의 국가가 나서서 포장이라는 사적인 물적 재산에 대해 공적 메시지를 전달해주기를 기대하는 일종의 역설적 정치 감성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