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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세상

대단한 세상

피에르 르메트르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  
열린책들
2024-03-20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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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세상

책 정보

· 제목 : 대단한 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4144
· 쪽수 : 792쪽

책 소개

이 시대의 발자크로 칭송받는 거장 피에르 르메트르의 장편소설. 르메트르는 이미『오르부아르』를 비롯한 <재앙의 아이들> 3부작으로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시기를 다룬 바 있다. 『대단한 세상』은 새로운 4부작의 시작으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자란 네 형제를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진다.

목차

제1부 1948년 3월, 베이루트
제2부 1948년 9월, 사이공
제3부 1940년 10월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피에르 르메트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55세의 나이에 뒤늦게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첫 작품 『이렌』으로 2006년 코냐크 페스티벌 소설상을, 『웨딩드레스』로 2009년 상 당크르 추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연이어 발표한 작품이 모두 문학상을 수상하며 늦깎이 신예에서 곧장 추리 소설 장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작품 세계를 넓혀 프랑스 현대사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은 두 젊은이의 사기극을 그린 『오르부아르』로 2013년에 프랑스 문학 최고 영예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르부아르』의 후속 작품인 『화재의 색』(2018)과 『우리 슬픔의 거울』(2020) 또한 평단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거듭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대단한 세상』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의 <영광의 30년>을 다룬 새로운 4부작의 시작으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라 집을 떠나는 펠티에 가문 네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 데 실패하고 파리에서 새 삶을 모색하는 장, 연락이 끊긴 동성 연인을 찾으러 사이공으로 향하는 에티엔, 고등 사범 학교에 입학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언론사에 입사한 프랑수아,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가출한 엘렌까지, 네 형제는 각자가 꿈꾸는 이상을 향해 세상으로 향하지만 무지갯빛 몽상과는 다른 현실에 맞부딪친다. 파리와 사이공, 베이루트를 종횡무진 오가며 전개되는 이 소설은 스릴러와 추리극의 요소를 빌려 와 <대단한 세상>으로 나서는 네 형제의 모습을 때로는 긴장감 있고도 코믹하게, 때로는 비의를 담아 펼쳐 보인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의 혼란스러운 시대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마치 그 시대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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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화재의 색』, 에마뉘엘 카레르의 『왕국』, 『러시아 소설』, 요나스 요나손의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 『센 강의 춤집에서』, 『누런 개』, 『갈레 씨, 홀로 죽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런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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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랑세로(路)를 따라가는 가족 행렬은 해를 거듭해 가며 여러 모습을 보여 왔지만, 여태껏 장례 행렬처럼 보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포로들 중에는 악랄한 <조사법>으로 유명한 베르부아 하사도 있었다. 그는 베트남인들 중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기만을 바랄 것이었으니,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한 20분 끔찍한 시간을 보낼 것이기 때문이었다. 베트민 병사를 붙잡으면 그가 신문을 맡았다. 2년간의 경험을 통해 여러 비법을 시험해 본 그는 결국 <비법>을 두 개로 압축했는데, 바로 <A>와 <B>였다. 그가 포로 앞에 버티고 서서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A> 혹은 <B>라고 짤막하게 말하면, 다른 친구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우선 <A>는 포로 발가락에 끈을 묶어 천장에 거꾸로 매달아 놓은 뒤 대꼬챙이로 찌르거나, 불알에 전류를 흘려보내거나, 명치 혹은 옆구리에 주먹을 꽂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B>는 포로의 양손을 등 뒤로 묶어 엎드리게 한 뒤, 목덜미를 깔고 앉아서는 양쪽 팔꿈치를 귀 있는 곳까지 사정없이 잡아당기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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