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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대단한 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4144
· 쪽수 : 7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924144
· 쪽수 : 792쪽
책 소개
이 시대의 발자크로 칭송받는 거장 피에르 르메트르의 장편소설. 르메트르는 이미『오르부아르』를 비롯한 <재앙의 아이들> 3부작으로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시기를 다룬 바 있다. 『대단한 세상』은 새로운 4부작의 시작으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자란 네 형제를 주인공으로 하여 펼쳐진다.
목차
제1부 1948년 3월, 베이루트
제2부 1948년 9월, 사이공
제3부 1940년 10월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프랑세로(路)를 따라가는 가족 행렬은 해를 거듭해 가며 여러 모습을 보여 왔지만, 여태껏 장례 행렬처럼 보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포로들 중에는 악랄한 <조사법>으로 유명한 베르부아 하사도 있었다. 그는 베트남인들 중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기만을 바랄 것이었으니,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한 20분 끔찍한 시간을 보낼 것이기 때문이었다. 베트민 병사를 붙잡으면 그가 신문을 맡았다. 2년간의 경험을 통해 여러 비법을 시험해 본 그는 결국 <비법>을 두 개로 압축했는데, 바로 <A>와 <B>였다. 그가 포로 앞에 버티고 서서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A> 혹은 <B>라고 짤막하게 말하면, 다른 친구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우선 <A>는 포로 발가락에 끈을 묶어 천장에 거꾸로 매달아 놓은 뒤 대꼬챙이로 찌르거나, 불알에 전류를 흘려보내거나, 명치 혹은 옆구리에 주먹을 꽂는 식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B>는 포로의 양손을 등 뒤로 묶어 엎드리게 한 뒤, 목덜미를 깔고 앉아서는 양쪽 팔꿈치를 귀 있는 곳까지 사정없이 잡아당기는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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