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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구 끝 날의 요리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2924557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4-08-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32924557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장편소설. 늘 <멍청이>라 불리며 구박받던 요한은 어느 날 형 프레드리크가 남긴 캠핑카를 몰다가 종말 예언가 페트라의 캐러밴을 쳐서 굴러 떨어지게 만든다. 종말을 12일 앞두고 페트라가 목숨을 끊으려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멍청하기는 하지만 요리는 끝내주게 잘하는 요한은 페트라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건넨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형제는 생김새는 비슷했지만, 성격은 딴판이었다. 형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언젠가는 대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외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가는 중이었다. 반면 동생은 우편배달부가 되는 것조차 실패했다.
예언가는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헤아려 보았다. 오늘까지 포함하여 도합 11,052일이었다. 그녀가 기억하는 한에 있어서는 살아온 하루하루가 비참했을 뿐이었다. 그녀를 이해해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녀 또한 누구도 사랑한 적이 없었다. 중학교 때의 말테 망누손은 예외였을까? 그 멋진 미소와 친절한 매너의 소년 말이다.
「페트라!」
어떻게 하지?
「페트라, 내가 사랑하는 것은…….」
이 말에 그녀는 움찔했다. 사랑은, 혹은 그것의 결여는 그녀에게 효력이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 누굴 사랑하지?」 그녀는 눈을 감은 채로 웅얼거렸다.
「길모퉁이.」
그녀의 눈이 뜨였다.
「아니, 길모퉁이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어?」
오, 그녀가 깨어났다! 이제는 다시 잠들지 못하게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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