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적재산권법의 경제 구조

지적재산권법의 경제 구조

리처드 A. 포스너, 윌리엄 M. 랜디스 (지은이), 정기화, 정갑주, 정병석 (옮긴이)
일조각
3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38,000원 -0% 0원
380원
37,6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지적재산권법의 경제 구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적재산권법의 경제 구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민법
· ISBN : 9788933706091
· 쪽수 : 664쪽
· 출판일 : 2011-06-20

책 소개

미국의 지적재산권법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역작이다. 오랫동안 미국의 ‘법경제학 운동’을 이끌어온 시카고대학교 로스쿨 교수 윌리엄 M. 랜디스와 제7연방항소법원 판사 리처드 A. 포스너가 공동으로 저술한 이 책은 지적재산권법을 경제적 효율성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목차

서론
제1장 재산의 경제이론
제2장 저작권에 대한 사고방식
제3장 저작권의 공식 모형
제4장 저작권의 기본 법리들
제5장 미발행 저작물의 저작권
제6장 공정사용, 패러디, 해학
제7장 상표법의 경제학
제8장 저작권과 상표권의 최적 존속기간
제9장 포스트모던 예술의 법적 보호
제10장 저작인격권과 시각예술가 권리법
제11장 특허법의 경제학
제12장 특허법원: 통계적 평가
제13장 영업비밀법의 경제학
제14장 독점금지와 지적재산
제15장 지적재산권법의 정치경제학
결론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용어 번역 목록
사건 찾아보기
저자명 찾아보기
주제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처드 A. 포스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현재 미 연방항소법원 판사이자 시카고 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법학자이자 경제학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끊임없이 내놓는 포스너는 오늘날 미국의 법과 경제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법경제학(Economic Analysis of Law)』, 『성과 이성(Sex and Reason)』, 『사회 참여적 지식인(Public Intellectuals)』, 『법, 실용주의, 민주주의(Law, Pragmatism, and Democracy)』, 『대재앙(Catastrophe)』, 『반테러(Countering Terrorism)』, 『자본주의의 실패(A Failure of Capitalism)』,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위기(The Crisis of Capitalist Democracy)』 등 4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발표했다.
펼치기
윌리엄 M. 랜디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 박사(법경제학 전공)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원, 뉴욕시티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시카고대학교 로스쿨 교수 역임 현재 시카고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 <불법행위법의 경제 구조>를 비롯하여 저작권, 예술작품, 범죄와 형벌 등 다수의 법경제학 분야 책과 논문 집필
펼치기
정갑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전남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미국 산타클라라대학교 로스쿨 방문연구(민사소송법, 지적재산권법 연구) 제19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9기)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 전주지방법원장, 광주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역임 현재 변호사
펼치기
정병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법학박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및 콜로라도대학교 로스쿨 방문교수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장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현재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저서 『독일법상 주식회사 감사회의 감독권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논문, 1992) 『지적재산권법의 경제구조』 (공저, 2011) 『어음수표법』 (저, 2012) 『보험법』 (저, 2013)
펼치기
정병석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작가가 기존 작가의 소재를 무상으로 차용할 수 있다면, 작가의 표현비용은 그만큼 감소된다. 사전적(事前的)인 관점에서 보면, 모든 작가는 후행 작가들이 소재를 차용하고자 하는 선행 작가이기도 하고, 동시에 그 자신이 후행 작가이기도 하다. 선행 작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창작하는 저작물이 최대한의 저작권 보호를 받기를 바랄 것이지만, 후행 작가의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창작한 기존 작품들의 저작권 보호가 최소한에 그치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물론, 차용해올 것이 없는 제1세대 작가들은 이후 세대의 작가들보다 최적의 밸런스를 취하려 할 인센티브가 적을 것이다. 뒤의 작가 세대들 또한 저작권 보호수준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에 대해 그들 사이에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차용하기보다는 차용당하는 편인 작가는 그 반대인 작가에 비해 더 높은 저작권 보호를 바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전적인 관점, 즉 누구도 자신이 순 ‘채무자’일지 순 ‘채권자’일지 모른다는 관점에서 보면, 저작권의 보호수준에 관하여 작가들 사이에 의사의 합치가 있어야만 한다. 경제학적으로 본 저작권법의 근본 과제는 이러한 가정적 계약의 조항들을 결정하는 것, 다시 말하자면 저작권 보호의 두 가지 효과, 즉 복제를 줄여 새로운 작품의 창작을 북돋는 효과와 창작비용을 상승시켜 새로운 작품의 창작을 방해하는 효과 사이의 최적 밸런스를 찾는 일이다.
(제2장 저작권에 대한 사고방식, 108~109쪽)


Board of Trade v. Dow Jones & Co. 사건은 시카고 거래소가 다우존스의 30개 공업주의 주가지수를 토대로 선물계약을 만들어낸 사안이다. 그 계약은 널리 주시받고 있는 이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대한 투기를 가능하게 하였다. 다우존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일리노이 주 대법원은 시카고 거래소가 이 주가지수에 대한 다우존스의 권리를 부당전용했다고 판시했다.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결론은 근거가 박약하다. 다우존스는 증권거래소가 아니라 정보 공표 회사이므로 선물계약을 창설할 계획도 없고 그러한 전망도 없다. 따라서 시카고 거래소가 다우존스지수를 복제하였다 하더라도 라이선스 수입의 상실 외에는 어떠한 현재 또는 장래의 손해를 입힌 바 없고, 그 라이선스 수입이란 것도 애당초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것이다. 더구나 선물계약은 이 주가지수, 나아가 다우존스를 선전해주기까지 한 셈이다. 다우존스에 시카고 거래소의 선물계약 창설을 금지할 권리가 있어 시카고 거래소로부터 라이선스 수입을 받아낼 수 있다고 하자. 그렇더라도 다우존스는 이러한 수입이 없이는 지수를 창설하여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고정비용을 회수할 수 없다는 뻔뻔스러운 주장은 차마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지수는 라이선스 수입을 기대하지 않고 창설되었으며, 그 유지라는 것도 적절한 분산도를 지탱하기 위하여 때때로 30개의 주식 중 하나쯤을 교체하는 것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제4장 저작권의 기본 법리들, 161~162쪽)


저작물의 저작권 보유와 저작물 개개 복본의 소유는 분리되어 있다. 이와 같은 권리의 분리는 저작권법의 편익을 확보하는 데 불가결하다. 각각의 공동저작권자는 다른 공동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저작물의 이용을 허락할 수 있으며, 다만 이용허락에 따른 이익은 정산해야 한다는 규칙 때문이다. 배트맨 만화책을 가진 모든 사람이 공동저작권자가 된다고 가정해보자. 누군가가 복제본을 만들어 팔려고 한다면, 수백만 명의 공동저작권자 중 한 사람을 큰 어려움 없이 설득해서 무한정한 수량의 복본을 만들 수 있는 라이선스를 약간의 돈을 주고 손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실제로는 복본을 한 권 사서 스스로 공동저작권자가 되는 쪽이 더 저렴할 것이다). 원저작자는 복본의 판매 가격에 추가적인 복본 제작을 허락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어떤 할증금도 포함시킬 수 없다. 복본 소유자들 사이의 경쟁이 복본의 가격을 한계비용까지 하락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이 공동저작권자의 승낙을 얻도록 요구하게 되면, 거래비용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중하게 된다. 즉, 영화나 TV 시리즈, 신상품 의류에 사용하기 위해 배트맨 캐릭터를 복제하려면 수백만 명의 저작권 보유자로부터 허락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배트맨 만화책에 대한 권리는 저작권 보유자가 보유하되, 독자들에게는 책을 대여하는 것(판매하는 것이 아니다)으로 하는 대안은 오십보백보일 뿐이다.
(제5장 미발행 저작물의 저작권, 195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