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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꿈엔들 잊힐리야 - 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437
· 쪽수 : 375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33801437
· 쪽수 : 375쪽
목차
상권
1. 전씨가(田氏家)의 사람들
2. 동해랑의 낙조(落照)
3. 묵은 것과 새로운 것
중권
4. 풍운(風雲) 속의 화촉(華燭)
5. 어머니의 아들
6. 풍진세상(風塵世上)
하권
7. 적선정(積善町) 나으리댁 사람들
8. 아들딸의 시대
9. 인삼장(人蔘莊)의 연회(宴會)
종장(終章)
- 해설 / 우찬제
- 작가.작품연보
- 작품목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네 혹시 한양 가서 신식공부할 생각 읎나?"
"종상이는 말귀를 못 알아들었는지 한동안 멍청히 있다가 "옛?"하고 큰소리로 반문했다.
"신싟공부는 내가 꼭 허구 싶은 거였는데 대신 자네한테 시키고 싶어졌네."
"여자가 신식공부를요?"
"내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주시던 할아버님께서도 그 소원만은 응석으로 알고 상대를 안해주셨지. 내가 보통 아녀자처럼 살지 말고 신사임당이나 그런 여자처럼 특출나게 살기를 바라셨건만도 신식공부는 엄두가 안 나셨나 봐. 이젠 내가 엄두가 안 나네. 여기서 헐 일이 많거던. 이재(理財)도 신식공부 못지않게 헐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네. 자네 공부시키는 것도 이재가 아니겠나?"
태임이가 활짝 웃었다. 아름다운 얼굴이었다. 종상이는 태임이의 얼굴과 신식공부가 함께 눈부셔서 둘 다 직시할 수가 없었다. - 본문 29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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