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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명상 살인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은이), 박제헌 (옮긴이)
  |  
세계사
2021-07-05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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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책 정보

· 제목 : 명상 살인 (죽여야 사는 변호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33871645
· 쪽수 : 412쪽

책 소개

살인자의 이야기지만 페이지마다 공감되는 현실과 거부할 수 없는 유쾌함이 있다. 가족을 부양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정의 수호보다는 범죄자 두둔에 앞장서야 하는 변호사의 내적 갈등 등을 우아하고도 재미있게 짚어내 블랙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목차

명상
자유
호흡
시간의 섬
디지털 다이어트
상대방의 내면세계
평가 없이 받아들이기
긴장을 완화하는 3화음
싱글태스킹
행복
깨어나기
의도적으로 초점 맞추기
친절
공포
객관
조바심
불안
파렴치
시간의 압박
음미하며 식사하기
패닉
불쾌
행동주의
소통
용서
내면의 저항
브레인스토밍
주고받기
증명하기
위임
고마움
질투
거짓
속으로 미소 짓기
고통
최소화
죽음

저자소개

카르스텐 두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본(Bonn)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변호사며 수년간 방송 작가로 일했다. 무엇보다 유머에 관심이 많은 그는 ‘독일 텔레비전상’과 ‘독일 코미디상’을 여러 번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독일 방송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그림메상’ 후보에도 올랐다. 최근엔 주로 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처음엔 법률 상식을 쉽게 풀어 설명한 『법률가의 얄팍한 지식』 『권리 찾기』 등을 펴냈고 소설가로서는 2019년에 데뷔했다. 첫 소설 『명상 살인』은 출간 후 바로 독일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해 지금까지도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이후 발표된 속편 『명상 살인 2』도 1위를 차지한 후 장기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명상 살인 3』 역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역시 처음에는 명상이 어색했지만, 모든 순간을 판단 없이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명상의 본질을 깨닫고는 명상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책에서는 명상 원칙들이 아주 단순하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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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다양한 통역, 번역 활동을 하다가 번역이 매우 잘된 작품을 계기로 번역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현재 베네트랜스에서 출판 번역 리뷰어로 활동하며 다양한 도서들을 읽고 있다. 옮긴 도서로는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돈을 생각하다》 《명상 살인》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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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결코 난폭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일례로 나는 평생 동안 누군가를 때린 적이 없다. 그리고 마흔두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살인을 했다. 현재 업무 환경에 비추어보면 도리어 늦은 감이 있다. 인정하건대, 일주일 뒤 여섯 건이 추가되긴 했다.
_<명상> 중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면 비로소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꼭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자유롭다.
이후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나는 자유의 구체적인 개념을 알게 되었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굳이 하지 않는 자유를 맛보게 된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것 때문에 타인의 자유를 제한해야만 했다. 남의 목숨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세상을 구원하려고 이 명상 코스에 참여한 게 아니다.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서였다.
_<자유> 중


우리는 드라간의 통화 내용이 수년간 도청당하는 걸 인지했기에 중요한 대화는 절대 전화로 나누지 않았다. 대신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암호 몇 가지를 정했다. … 엊그제 누구 다리를 부러뜨렸는지도 기억 못 하는 사람에게는 위험 상황을 암시하는 코드 여섯 개 정도를 외우는 것도 무리다. 그래서 우리는 암호를 정확히 두 개만 정했다. 하나는 ‘타이타닉 보기’, 다른 하나는 ‘아이스크림 먹기’였다.
_<디지털 다이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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