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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을 지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인생의 절반을 지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흔들리는 오십을 위한 철학의 지도)

바르바라 블라이슈 (지은이), 박제헌 (옮긴이)
웅진지식하우스
1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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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을 지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의 절반을 지나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흔들리는 오십을 위한 철학의 지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0129068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12-02

책 소개

스위스와 독일 대중의 사랑을 받은 현대철학자이자 14년간 국영TV 철학 토크쇼를 진행해온 언론인인 바르바라 블라이슈는 인생의 의미를 평생 숙고해온 철학자들에게도 중년은 ‘위기’였다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초행길인 중년의 시기를 과연 우리는 어떻게 헤쳐 나아갈 것인가?

목차

추천의 말

Chapter 1 오십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들
영원의 풍경, 그리고 찰나의 인생 | 계속 갈 것인가, 돌아설 것인가 | 중년의 위기는 존재하는가 | 나이의 사회적 의미 | 갑작스레 닥쳐온 겨울 | 중년에 찾아온 질문들 | 가장 빛나는 시기를 위한 철학 안내서

Chapter 2 우리 모두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멈추어라, 시간이여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모든 인간은 죽는다는 사실 | 철학은 죽음을 배우는 과정이다 | 박탈 문제 | 삶의 조력자, 죽음 | 순간을 사는 이는 불멸이다

Chapter 3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놓쳐버린 기회들 | 아니, 나는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 스피노자와 니체의 후회 | 후회와 회한의 차이 | 소크라테스의 선택 | 후회 없는 선택은 없다 | 이 결정이 무엇을 바꿀 것인가 | 죽기 전에 무엇을 후회하게 될까 | 후회는 진정한 가치를 드러낸다 | 불행은 행복에 도달하는 조건이다 | 슬퍼하고 자부하며 감사하라

Chapter 4 오십은 과연 인생의 정점일까
사진 속 주름을 보정하듯이 | 나이 듦을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회 | 전성기에 대한 철학의 생각 | 아리스토텔레스, 중년의 미덕 |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 인생 경험과 결정 지능 | 인식, 나
자신을 아는 힘 | 거리두기와 아이러니

Chapter 5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무엇이 남았는가
톨스토이의 절망, “그럼, 그다음은?” | 쇼펜하우어의 악순환 | 텔릭, 목표 지향적 생활 | 아텔릭, 지금 이곳의 나를 위한 일 | 계획한 대로 사는 삶과 연속적인 삶 | ‘의미 있는 삶’의 기준 | 오십을 위한 성찰 프로젝트 책임과 배려의 파급효과

Chapter 6 설렘과 경이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더 이상 처음은 없다 | 생기가 없는 삶 | 식어가는 사랑, 침식하는 행복 | 인생의 경외감을 느끼는 여덟 단계 | 놀라움의 능력을 상실하는 사람들 | 열려 있는 상태

Chapter 7 우리는 살아 있기에 길을 잃는다
삶이여, 기꺼이 다시 한 번 | 혼돈의 골짜기 너머로 | 길을 잃었음을 받아들이기

감사의 말

저자소개

바르바라 블라이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위스와 독일 대중이 사랑한 철학자이자 언론인.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른대학교와 퀸스대학교의 연구원을 거쳐 취리히대학교 윤리센터 응용윤리 연구 책임자로 근무했다. 현재 취리히대학교에서 응용윤리를, 루체른대학교에서 경영철학과 의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무려 14년간이나 스위스 국영채널 SRF의 대표적 철학 토론 프로그램 〈위대한 철학의 순간〉의 진행을 맡으며 정치·경제·사회적 의제나 일상의 문제 등을 철학적 사유로 옮기는 작업에 몰입해왔다. 독일의 《철학 매거진》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했으며 삶의 자율성과 책임, 아이를 갖는 삶, 부모를 향한 죄책감 등의 주제를 철학적으로 조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스위스 저널리스트》가 선정한 ‘사회 부문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선정되며 명실공히 그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막 50대의 길목에 들어선 저자는 이 책에서 중년의 삶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질문들, 이를 테면 인간의 유한성과 정체성, 인생의 의미와 같은 본질적 질문에 대하여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나간다. 변화하는 중년의 정의와 사회적 역할을 넘어 ‘중년의 철학’을 모색한 이 책은 출간 즉시 화제가 되며 슈피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외 지은 책으로 『우리가 부모님께 빚진 것이 없는 이유』가 있으며, 공저로 『윤리적 의사결정』 『아이를 원하게 될 때』 『열린사회와 그 친구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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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일어 전문 번역가. 독일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영학을 전공했다. KBS, MBC 등 방송매체와 기업 등에서 방송영상 번역 및 문서번역, 그리고 전문통역가로 일했으며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독일서 출판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변신・소송』 『볼 빨간 로타의 비밀(시리즈)』, 『명상 살인』, 『돈을 생각하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 소품집)』, 『호모 엑스 마키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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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테는 1321년 저술한 『신곡』에서 35세가 된 자신을 인생길의 한중간(nel mezzo del cammin)에 들어섰다고 표현한다. 그는 어둡고 거친 숲속에서 길을 잃는다. 단테의 표현대로 그는 길에서 벗어났고 덤불 사이에서 어떤 길을 또 가게 될지 알 도리가 없다. (중략) 소설 『스토너』에 등장하는 동명의 주인공 스토너는 42세에 “앞으로는 즐거울 일이 없고, 뒤로한 날에는 기억할 만한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런가 하면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는 ‘50세를 넘는 것은 악몽’이라고 말하며 50세가 되면 이미 죽음이 시작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보부아르는 “나는 중년이 그렇게 빨리 시작되고 또 그렇게 아프리란 건 몰랐다”라고 말한다. 또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고백록』에서 자신이 맞이한 중년을 가리켜 단테의 ‘광야에서 길을 잃은 자’와 비슷한 묘사를 한다. -1장 「오십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들」 중에서


중년의 철학은 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숙고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무엇이 중년을 풍요로운 충만의 시기로 만드는지 파악하는 일이기도 하다. 중년은 위태로운 시기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인생의 전성기’ 내지는 ‘최고의 시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대에는 중년이 성숙에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란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렇다면 철학적 의미에서 성숙이란 무엇이며, 그 충만함을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성숙과 그에 따른 충만함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인생 경험과 중년에 생기는 과제를 현명하게 다룰 때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1장 「오십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들」 중에서


생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실존적 의문과 새로운 질문에 맞닥뜨리며 근본적인 위기의 시기를 맞이한다. 중년이 철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은 이렇게 말한다. “철학적 문제는 ‘나는 나 자신을 알지 못한다’라는 형식을 띤다.” 인생의 풍경 속에서 길을 잃고 자신을 잃어버린 채 더는 갈 길을 모른다고 느낀 그 지점에서 모든 철학적 사색과 실존적 질문, 탐색이 시작된다. 길을 잃었을 때 우리는 고독한 존재가 되며 그보다 더 철학적인 순간은 없다.
-1장 「오십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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