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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3411295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08-25
책 소개
목차
저자 소개 4
감사의 말씀 7
1장 서론적 고찰 15
2장 휘트필드의 시대와 전기적 개관 23
3장 휘트필드와 초기 메도디스트(감리회) 모임 37
4장 휘트필드의 신학 77
5장 감리회의 분열과 연합 113
6장 미국 식민지에서의 연합운동 169
7장 휘트필드의 사회적 에큐메니즘 219
8장 미국 식민지의 에큐메니칼 정체성 245
9장 휘트필드의 에큐메니즘과 현대 에큐메니즘의 비교 283
10장 결론 311
부록 조지 휘트필드의 베데스다 고아원 314
참고문헌 330
책속에서
우리가 휘트필드를 연구하려는 목적은 현대 기독교 에큐메니칼 운동이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로 치달아 기독교의 정체성에 심한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위험하게 변질되어버린 에큐메니칼 운동이 아니라 진실로 우리가 본받을 에큐메니즘의 역사적 실례를 휘트필드로부터 배울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본 저술의 의미와 목적은 18세기의 참신한 에큐메니스트 휘트필드를 배우고 닮아가려는 우리의 몸부림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조지 휘트필드는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식민지 주민들에게 ‘회심’(conversion)이라는 주제로 설교하였다. 회심은 기독교의 제도나 조직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나 조직의 구성원들이 그리스도를 이성으로 알고 영성으로 체험하라는 것이다. 기독교의 각 종파의 예식이나 굳어진 교리보다 먼저 신자 자신이 성삼위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고 믿음으로 구원을 확신하고, 그 믿음으로 담대히 살아가라는 것이다. 그의 회심과 ‘새로운 거듭남’(New Birth)의 설교는 이미 동부 식민지의 에드워즈같은 설교자들이 비슷하게 말한 것들이었다. 휘트필드는 이미 씨앗이 뿌려진 옥토에 새롭게 물을 뿌리거나 영양소를 제공하여 이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초기 ‘감리회’ 또는 홀리 클럽은 웨슬리 형제의 지도력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특히 존 웨슬리의 탁월한 조직력으로 인하여 이 모임의 성경 공부와 경건 생활 그리고 사회 참여가 이루어졌다. 휘트필드는 나이, 학교의 입학 연대, 그리고 여러 활동에서 확실히 존 웨슬리의 후배였다. 그는 이 조직에서 존 웨슬리를 항상 선배로 존경하며 그의 지침에 기쁘게 따랐다. 구세주를 모르는 영혼에 대한 배려와 사랑, 사회악에 대한 도전과 개혁, 규칙적인 경건 생활은 웨슬리의 지도 아래 모든 홀리 클럽 회원들이 공유한 영적 유산이 되었다. 그러나 휘트필드는 신앙의 회심과 성화론에 대해서는 웨슬리 형제의 방법론에 찬성하지 않았다. 이 차이는 그와 웨슬리 형제와의 분리라는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지만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과 일치의 명령 안에서 결국 해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