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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41925088
· 쪽수 : 932쪽
· 출판일 : 2025-08-12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I.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1. 북아프리카 상황
2. 타가스테의 가정
3. 교육
4. 마니교와의 만남
5. 우정
6. 첫 작품: 『아름다움과 알맞음』(De pulchro et apto)
7. 마니교에 대한 회의
8. 회의주의(scetticismo) 단계
9. 암브로시우스와의 만남
10. 밀라노교회
11. 신앙으로 돌아오는 여정의 시작
12. 회의주의의 극복: 신앙과 이성이라는 방법론
13. 플라톤 학파의 서적(Libri platonicorum)
14. 사도 바오로와의 만남
15. 안토니우스의 예
16. 카시치아쿰(Cassiciacum) 공동체
17. 오스티아(Ostia)의 환시(visio)
18. 타가스테(Tagaste) 공동체
19.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제 수품
20. 신학적 양성
21. 주교직의 짐(sarcina episcopatus)
22. 말씀의 분배자: 설교가로서의 아우구스티누스의 봉사
23. 논쟁가
24. 거창하고도 험난한 과제 (Magnum opus et arduum)
25. 지칠 줄 모르는 활동가
26. 선종(善終)
II. 철학자로서의 아우구스티누스
1. 철학의 의미
2. 신앙과 이성: 해석학적 순환
3. 지식과 지혜(scientia et sapientia)
4. 아우구스티누스 철학의 원천
5. 하느님의 존재
6. 하느님의 본성
7. 하느님과 세상 창조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세 1, 1)
2) 하느님의 모상으로서의 인간 창조
3) 창조의 지속성
8. 하느님과 인간
1) 영혼과 육체로 구성된 인간
2) 영혼의 불멸성
3) 영혼의 영신성(靈神性)
4) 영혼의 기원
9. 인간: 인식
1) 행복한 삶과 연결되는 진리에 대한 인식 가능성
2) 인식의 단계
10. 인간의 자유와 신의 예지
1) 인간의 자유
2) 자유의지와 윤리적 악
3) 하느님의 예지와 윤리적 악 그리고 자유
11. 세기들의 질서(ordo saeculorum): 시간과 역사
1) 시간의 본성
2) 역사의 시간
3) 두 사랑(Duo amores): 두 도성(duo civitates)
III. 신학자로서의 아우구스티누스
1. 아우구스티누스 신학의 일반적 특징
2. 신학 방법론
1) 성경과 전승 그리고 교회 안에서 나타나는 신앙의 권위, 곧 그리스도의 권위에 대한 온전한 결합
2) 신앙의 이해에 도달하고자 하는 생생한 원의, 따라서 성경의 가르침을 인식하기 위해 모든 인간적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
3) 모든 이들, 곧 이교인들, 이단자들 그리고 유다화한 이들 안에서 옹호되고 인정되는 그리스도교 가르침의 독창성에 대한 굳건한 확신
4) 신비에 대한 깊은 감각
5) 사랑, 따라서 교회의 삶에 대한 신학의 지속적인 종속
6) 정확한 신학 용어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3. 삼위일체론
1) 초기 작품들 안에서의 삼위일체
2) 사제 서품 후의 삼위일체 신학의 성찰
4. 그리스도론
1) 초기 작품들 안에 나타난 그리스도론
2) “위격”(persona)과 “본체”(substantia)
5. 구원론
6. 마리아론
7. 펠라기우스
1) 생애와 작품
2) 펠라기우스의 사상
8. 펠라기우스주의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 525
1) 원죄와 의화(iustificatio)
2) 은총
9. 예정설
1) 근본적인 전제들
2) 위대한 신비인 예정
3) 선택된 이들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4) 모든 사람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5) 예정의 신비의 전제 조건
6) 예정과 사목 활동
10. 도나투스주의
1) 도나투스주의 역사
2) 도나투스주의의 교회론과 성사론
11. 교회론
1) 교회의 차원: 하느님 나라인 교회(Ecclesia –civitas Dei)
2) 교회: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신비체 –온전한 그리스도(Totus Christus)
3) 그리스도의 정배인 교회(Ecclesia –sponsa Christi)
4) 어머니요 동정녀인 교회(Ecclesia Mater et Virgo)
5) 교회의 영혼인 성령(Spiritus Sanctus anima Ecclesiae)
6) 교회의 특성
7) 하느님의 도성(civitas Dei): 지상 도성(civitas terrena)
8) 순례 중인 교회(Ecclesia peregrinans)
9) 천상 교회
12. 성사론
13. 종말론
IV. 수도자로서의 아우구스티누스
1. 아프리카 수도원의 창시자인 아우구스티누스 615
1) 아우구스티누스 수도 규칙의 친저성과 기원
2) 아우구스티누스 규칙서의 구조
2. 수도생활의 본질
3. 수도생활의 목적
1) 수도 공동체의 교회성(ecclesialità)
2) 한마음 한뜻(Anima una et cor unum)
3) in Deum
4) 향주삼덕의 친교
5) 삼위일체와 공동체
4. 수도생활의 기초인 청빈과 겸손
1) 청빈
2) 겸손
5. 기도와 그리스도교 수덕생활
1) 공동기도
2) 기도소(Oratorium)
3) 기도의 기본 법칙: 내향성(內向性)
4) 기도와 성가
5) 절제와 극기
6. 정결의 삶
1) 수도자의 복장
2) 이성을 대하는 자세
3) 형제적 교정
7. 상호 간의 봉사와 용서
1) 수도 생활의 황금률
2) 수도원 내의 여러 소임
3) 상호 간의 사랑과 용서
8. 순명과 권위
1) 아우구스티누스 수도 공동체의 특징
2) 장상의 역할
3) 순명
9. 영적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
1) 『수도 규칙』을 준수하는 정신
2) 마지막 권고
V. 사목자로서의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사상
1. 법(lex)
1) 그리스 철학자들과 로마 철학자들이 바라본 법
2)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론
2. 정의(Iustitia)
1) 그리스 철학자들과 로마인들이 생각하는 정의
2) 아우구스티누스의 가르침
3. 전쟁과 폭력
1) 그리스 철학자들과 로마인들이 생각하는 정의
2) 아우구스티누스의 견해
3) 심리학적 문제: 전쟁의 원인
4) 법적 문제
5) 정치적 문제: 군인의 의무
6) ‘의로운 전쟁’(bellum iustum)
4. 부와 가난 그리고 사유재산
5. 주교법정(audientia episcopalis)
1) 주교법정의 성서적 배경과 실천
2) 주교법정의 로마법적 공인
3) 바오로의 계명에 따른 아우구스티누스의 주교법정
4) 사회적 문제의 해결 장소인 주교법정
5) 로마법에 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이해
6) 사제직의 의무요 사랑의 표현인 주교법정
6. 국가와 교회
1) 국가의 본성과 한계
2) 교회와 국가의 관계
7. 우정
1) 『고백록』에 표현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우정에 대한 첫 이해
2) 벗에게 좋은 것을 원하는 것으로서의 우정
3) 호의와 사랑이 동반된 신적인 일과 인간적인 일에 대한 동감으로서의 우정
4) 사랑의 질서(ordo amoris) 안에서의 우정
5) 우정을 통한 일치
6) 하느님을 향한 한 영혼과 한 마음으로 표현되는 그리스도인의 우정
8. 나가는 말
색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수사학에서 철학으로의 개종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수도원에 들어가는 것과 같다. 곧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수사학자는 공공생활을 위해 그리고 공직을 위해 학생들을 준비시키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수사학에서 철학으로 개종했다는 것은 그 역시 공직이나 모든 진로를 포기한다는 의미였다. 그는 수사학을 말에 대한 예찬 외에는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는 공허한 것으로 간주하였으며, 금욕이 그에게 바람직한 선(善)으로 나타났다. 곧 부질없는 욕정과 거짓된 망상에 대한 모든 공허한 희망을 포기하기로 결심하였다. 결국 『호르텐시우스』를 읽은 것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경이로운 시야에 지극히 높은 인간의 소명을 알려주었다. 그 순간, 후에 복음의 빛과 힘으로 수덕가, 관상가, 신비가 될 철학자가 탄생하였다. 하지만 복음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그 여정은 길고도 고통스러울 것이다.
플라톤 학파의 책들은 그에게 감각 세계와 지성적 세계와의 본질적 구분도 알려주었다. 그동안 육신적인 실재 외에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한 그는 이제 감각이 깨닫는 것과는 다른 실재가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이제 그는 감각들이 파악하는 혹은 표현하는 실재와는 매우 다른 실재,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덜 실재적이거나 덜 참된 것이 아닌 오히려 바로 그것 때문에 완전하게 참된 실재인 지성계가 있다는 것을 최고의 놀라움으로 직관하였다. 참으로 존재하는 지성적 실재를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나는 ‘진리가 유한하든 무한하든 간에 공간 안에 연장되어 있지 않으니 없는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멀리서 ‘그럴 리 없다. 나는 있는 나다’라고 외쳤습니다.”(『고백록』 7, 10, 16) 참으로 있는 것은 불변하게 있는 것이다.(id vere est, quod incommutabiliter manet, 『고백록』 7, 11, 17) 바로 이것이 진리이다. 이로써 그를 오랫동안 잡아 두었고, 그의 지성적 도약을 막았던 유물론적 개념이 완전히 극복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떠한 의미에서 철학을 하는가? 무엇보다 성인은 플라톤보다 피타고라스의 정의를 선택한다. 곧 철학은 ‘지혜에 대한 연구’요, ‘지혜에 대한 사랑’인 것이다. 치체로(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의 『호르텐시우스』(Hortensius)를 통해 성인이 알게 된 것으로 보이는 이 정의에서9 무엇보다 ‘지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지혜는 그리스도이다. 그렇기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치체로의 작품에 매료되어 철학에 대한 봉헌을 서약하면서 그 작품 안에 있지 않은 그리스도라는 이름을 찾아 성경으로 눈을 돌렸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