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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수첩·담마

붓다의 수첩·담마

(붓다의 생애와 여러 가지 佛陀手帖 : 佛陀之生涯, 樹, 林, 河 Buddha’s Journal : Life, Forest and River)

성찬 (지은이)
수류산방.중심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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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수첩·담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붓다의 수첩·담마 (붓다의 생애와 여러 가지 佛陀手帖 : 佛陀之生涯, 樹, 林, 河 Buddha’s Journal : Life, Forest and River)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91555976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5-07-29

책 소개

평생에 걸친 수행, 특히 남방 상좌부 불교에서의 긴 수행을 통해 부처의 가르침을 체득해 온 스님의 연구를 바탕으로, 부처를 이상적 존재나 신앙의 대상이 아닌 실존했던 한 인간으로 재조명한다.

목차

[00.1] 벼리 말
[00.R] 총서를 만들며[수류산방]
[00.R] 일러두기 [수류산방]
[00.M] 간략한 지도들 : 지형 / 현대 / 고대 / 상세

① 담마(Dhamma) [01] 알아야 할 이야기 | [02] 격동의 시대에서 | [03] 보살(Bodhisattva)의 하강 | [04] 꽃 보라 흩날리며 | [05] 이름을 짓다[명명(命名)] | [06] 성장과 교육 환경 | [07] 현실에 머물다 | [08] 성 밖을 나가다 | [09] 아노마 강을 건너서 | [10] 고행림(苦行林) | [11] 밝아오는 새벽 | [12] 붓다가 된 법들

[00.B] 참고 문헌
[00.N] 참고 사항들
[00.I] 찾아보기 : 지명 / 인명 / 문헌 / 용어[가나다] / 전체 [알파벳]

저자소개

성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법명 성찬(性讚), 상좌부 법명은 아신 쏘빠까(Ashin Sopaka?)로, 갑오 생(甲午生, 1954)이다. 동진(童眞)[어린 나이에 출가한 동자승]으로 출가해서, 미룡당(彌龍堂) 월탄(月誕) 종사(1937~2022)를 은사로 모셨다. 인천 용화사에서 전강(田岡) 영신(永信) 선사(1898~1975)에게 사미계를, 해인사 금강계단에서 고암(古庵) 상언(祥彦) 율사(1899~1988)에게 비구계를 수계했고, 미얀마 양곤 마하시 수도원에서 우 자띨라(U Jatila) 사야도(Sayadaw)(1935~2016)에게 상좌부 빅쿠계를 수계했다. 법주승가대학 사집과를 수료하고, 범어승가대학 대교과와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했으며, 법주승가대학 강주(교수)를 역임했다. 1996년부터 미얀마 마하시 수도원(Mahasi Sasana Yeiktha Meditation Center)에서 안거했으며, 미얀마 찬메 수도원(Chanmyay Yeiktha Meditation Center)에서 3년 결사를 성취했다. 현재 용인 여래향사와 인도네시아 기원정사의 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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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붓다를 바로 알면 그 존재가 학문으로서 책이나 논문 속에만 존재하거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의 고색창연한 단청 속에 우뚝하니 앉아 있는 문화재 또는 복을 비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우상(偶像)인 불상이 아니라, 친근한 스승이시자 친절한 벗임을 알게 된다. 붓다는 상상 속의 저 서쪽, 멀고 먼 십만억 세계를 지나야 있는 불국토 극락 세계에 계신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나의 곁에서 바른 길을 가라고 인도하는 길잡이[導師도사]와 같고, 내가 바른 가르침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마치 홀어미가 어린 자식을 생각하는 것처럼 간절함을 놓지 않는 자애롭고 고마우신 분이다. | 스승 붓다는 철저하게 신격화를 거부했다. 자신은 오직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이며 길 안내자라고 했지 '내가 교단을 이끈다.'든지 '내가 빅쿠(bhikkhu)[비구(比丘)]들을 교육시킨다.'라고 생각하지도 말씀하지도 않았다. 붓다 당시에도 사람들은 곧잘 붓다를 신격화하여 우러르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붓다는 언제든지 자신을 낳아 준 부모를 밝히면서 "육신이 없다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겠는가?" 하고 강조했다. 붓다는 신이 아니다. 그 분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그 분에게, 더구나 그 분의 상에 엎드려 빌고 절을 한다고 복을 주지 않는다. 우리는 단지 그 분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스스로 이익과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뿐, 그 분이 직접 복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붓다로써 성립하는 이 불교란 무엇일까? 불교에서 붓다란 또한 어떤 존재일까?


붓다 시대[기원전 624?~기원전 544?]를 전후하여 고대 인도 문화는 중대한 변화를 겪게 된다. 왕권이 강해지고 그에 따라 브라만 계급의 권위가 동요되자 곧 끄샤뜨리야 계급이 사상계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정신 문화의 충돌로 이어진다. 붓다의 시대를 '끄샤뜨리야 문화의 시기'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브라만들의 낡은 권위는 차츰 빛을 잃어가는 대신 끄샤뜨리야와 부유한 자산가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 『우빠니샤드』를 간단하게 말하면 <베다>라는 '하나의 진리를 두고 현명한 사람들이 여러 방법으로 설명'한 것이다. 인도에서 발생한 모든 종교와 철학 사상은 『우빠니샤드』를 자양분으로 양육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빠니샤드 시대를 기원전 800년~기원전 200년[기원전 500년 전후 수백년]으로 보는데, 타락한 기존의 브라흐만교 제사를 반대하는 관점이 불교와 비슷했으므로, 나중에 불교가 『우빠니샤드』를 통해 힌두교로 흡수될 수 있었다.


과연 그랬을까? 아무리 작은 궁궐 안에서만 살았다고 해서 왕자가 인간의 병듦이나 죽음을 접한 적이 한 번도 없었을까? 대신과 브라만 중에는 늙은이가 한 사람도 없었을까? 마부가 이야기해 주기 전까지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다면 왕자는 실상은 바보가 아닌가? | 왕자는 영특한 학생이었다. 당시의 학문을 통달했고 준비된 왕으로 자신의 국토뿐만 아니라 이웃 나라의 사정도 알고 있었다. 게다가 아무리 아버지 숫도다나왕이 출가를 두려워하여 감시하고 궁전에서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해도 혈기 넘치는 청년이었다. 결혼 시합에 출전해 겨루었으며 쾌락도 누릴 만큼 누렸다. 그러한 왕자가 온실의 화초처럼 20대가 넘어서 처음 성 밖을 나갔고 하인인 마부의 입을 통하여 겨우 사람이 늙고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배웠다니 어딘가 자연스럽지 못하다. 여기서 우리는 장소에 주목하려 한다. 왕자가 본 늙음, 죽음 등은 모두 숲속 길거리에서 일어난 것이다. 무언가 비정상적인 곳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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