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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34910879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08-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34910879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08-12
책 소개
스스로를 작은 섬에 유폐한 남자가 있다. 일흔 살 새뮤얼은 등대지기이자 섬의 유일한 주민이다. 사람들은 그에게 외롭지 않으냐고 묻지만, 새뮤얼은 고립된 삶에 만족하며 살아왔다. 난민임이 분명한 한 남자가 표류해 오기 전까지는.
목차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감사의 말
리뷰
for*****
★★★★★(10)
([100자평]외딴섬의 새뮤얼에게 어느날 낯선 난민이 흘러 들어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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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
★★★★★(10)
([마이리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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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노마*
★★★★☆(8)
([마이리뷰]섬)
자세히
csw***
★★★★★(10)
([마이리뷰]인간은 어떻게 섬이 되어가는가)
자세히
sco*
★★★★★(10)
([마이리뷰]잔혹한 삶의 끝자락에 주어진 ..)
자세히
mer********
★★★★★(10)
([마이리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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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
★★★★★(10)
([마이리뷰]출판사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해..)
자세히
chi**
★★★★★(10)
([마이리뷰]고독한 섬을 자처한 인간)
자세히
sai*******
★★★★★(10)
([마이리뷰]『 섬 』 누구나 저마다의 섬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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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른 나라 난민들이 도망치다 물에 빠져 죽을 때마다 섬으로 갈 수는 없어요. 그건 우리 일이 아닙니다.”
“그럼 저 시신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신 좋을 대로 하세요. 난민 시신은 필요 없으니까.”
등대는 하나, 둘, 꺼지고, 하나, 둘, 꺼지는 리듬으로 불빛을 비추었다. 섬과 바다 위에서 고동치던 신호였다. 한편 만 너머 본토 항구의 빛은 붉었고, 그 붉은빛 너머에는 그곳이 도시임을 알리는 십만 개의 번쩍거리는 구멍들이 있었다. 도시는 시꺼먼 바다 위에서 아무 곳에도 이르지 못하고 끝없이 표류하고 표류하는 듯 보였다.
“사려주.” 남자가 말했다. “사려주, 사려주, 사려주.” 그 말이 “살려주세요”임을 새뮤얼이 부정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말했다. 새뮤얼이 어딘가에서 들었던 그 문장, 어딘가에서 배웠던 그 말뜻, 그 소리가 지금 절박하게 되돌아오고 있었다. 남자의 애원에서, 그 단어를 사용하는 간절함에서 새뮤얼은 자신의 공포를 인식하고 있었다. 긴긴 세월 몸에 지니고 다녔던 공포. 교도소에서, 그리고 그 이전에도, 그리고 석방된 후에도 여전히 계속되던 그 공포. 그가 죽고 말리라는 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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