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소동파 선을 말하다

소동파 선을 말하다

(중국 천재시인 소동파가 천년을 뛰어넘어 전하는 웃음과 감동의 선 이야기)

스야후이 (지은이), 장연 (옮긴이)
김영사
12,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소동파 선을 말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동파 선을 말하다 (중국 천재시인 소동파가 천년을 뛰어넘어 전하는 웃음과 감동의 선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34922919
· 쪽수 : 311쪽
· 출판일 : 2006-08-28

책 소개

선(禪)이 배인 소동파의 시와 문장을 담았다. 인간 내면의 중시, 지혜의 추구, 욕심을 버린 담박함 등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본 소동파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소동파의 시와 문장을 적고, 그에 얽힌 일화를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써 소동파의 글과 삶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목차

팔방미인 소동파, 선에 취하다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제1장 선향의 좇다
소년의 마음이 불법과 선에 통하다
고통을 없애 주고 싶어서 백성들과 동고동락하다
풍진의 그물에 잘못 들어가 몸만 시달리게 되다
돌아가리라, 하지만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산수에 정을 붙이고 도를 논하며 스스로 즐기다
가엾구나, 물고기들이여! 너희들을 물속으로 놓아주리라
책과 검은 손에 있고, 시어는 삭제하지 않는다
고금이 꿈같은데, 언제 깨어난 적이 있는가?
웅대한 포부는 녹아 문드러지니, 인간 세상이 처량하구나
삶과 죽음은 아득하지만, 참다운 정은 영원하리라
세상 인연을 끝마치기 어려우니, 다음 생에서 다시 맺자꾸나

제2장 선의 길에 들어서다
녹는 눈 위에 남긴 기러기 발자국이니, 인생은 한바탕 꿈이로구나
분별을 타파하니, 구기자와 국화도 달고 맛있다
논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으니, 마음은 능히 경계를 굴린다
바람을 영접하고 달을 맞이하니, 사물과 내가 원만히 융합하네
시간과 공간은 일여하고, 옛날과 지금은 하나의 물이더라
사대는 실체가 없고 오온은 모두 공하다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니, 순리에 따라 스스로 터득한다
꿈같으면서도 꿈이 아니니, 모든 일은 다 인연이다
천 근 같은 외침으로 아집을 타파하다
말을 하든 침묵을 하든 웅변이 도도하다
눈에 닿는 것마다 보리이니, 일체가 나타나 이루어지네
한 점의 봄꽃은 그 뜻이 형상 밖에 있다
생성과 소멸의 인연을 여의면, 진실이 항상 존재한다
차 향기 담박하고, 선의 맛 빼어나다
술 속의 참된 취향은 빈 잔에도 절로 있다

제3장 선과 하나 되다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니, 도는 평상에 있다
오염된 곳에 있어도 물들지 않고, 욕망 속에 있으면서도 선을 행한다
지나간 것은 탓하지 않고, 자비와 지혜를 함께 닦는다
모이고 흩어짐은 정해진 것이니, 사물에 잠시 의탁할 뿐 머무르지 않는다
명예와 이익을 타파하고, 날마다 자신을 반성하다
마음에 두려움이 없으니, 호연지기가 길이 존재한다
마음에 희열이 있으니, 선의 맛이 스스로 족하다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노니, 살아 움직이는 것이 바로 도이다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으니, 닿는 곳마다 봄이 온다
자기 성품은 청정하고, 물에 비친 달은 텅 비고 밝다
물을 마시니 스스로 알고, 달을 가리켜도 현혹되지 않는다
하늘은 맑고 바다는 고요하며, 총애를 받든 모욕을 당하든 놀라지 않는다
서로 만나서 한 번 웃으니, 마음에 거역함이 없다
세상일은 뜬구름같고 선의 마음은 공적하다
태어남과 죽음이 둘이 아니니, 소탈하게 세속의 티끌을 벗어난다

연보

저자소개

스야후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사회과학원 대학원, 종교연구소에서 불교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다. 당송팔대가라 불리는 대문호이자 경학, 서예, 그림, 요리 등 다방면에 걸쳐 최고의 경지에 이른 소동파에게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그의 문학과 사상을 연구하고 있다.
펼치기
장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불교철학을 전공했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 백봉 김기추 거사의 보람선원에서 동양 고전을 공부했으며, 불교와 명상 서적을 기획·저술해 왔다. 저서와 역서로는 『지전』 『세(勢)』 『세 치 혀가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 『황제의 용인술』 『진퇴의 법칙』 『소동파 선을 말하다』 『채근담 시리즈』 『공자연의』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소동파가 대답한다. 손님은 모른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겪는 변화는 마치 팔을 한 번 굽혔다 펴는 것처럼 일상적이다. 도대체 누가 가난한 사람이고 누가 부유한 사람인가? 도대체 누가 영원히 아름다울 수 있고, 누가 영원히 추할 수 있겠는가? 누구는 쭉정이와 겨만 먹어도 자태가 아름답고, 누구는 잘 정제된 쌀과 고기만 먹는데도 검고 말랐다. 한 상 차린 음식을 마주하고서 어찌하여 젓가락을 들지 않겠는가? 말린 양식과 푸른 야채라도 맛있게 먹는다. 먹고 입는 것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것은 마치 꿈속에서 하는 소리와 마찬가지이니, 훗날 죽으면 그저 똑같이 흙으로 썩기 마련이다. 나는 구기자와 감국을 양식으로 삼고 있다. 봄에는 이들의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고, 가을에는 열매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다. 하지만 마음은 편안해서 스스로 백 년 장수할 것이라고 믿는다. --본문 117쪽 '분별을 타파하니, 구기자와 국화도 달고 맛있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