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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3492962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08-05-26
책 소개
목차
제1부_ 학습욕구를 죽이는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
1. 부모의 학력과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한다?
- 잘못 알려진 ‘대치동 신화’ 베일 벗기기
사교육만 받으면 성적이 올라간다?
일단 시키고 보자?
공부 시간은 늘어났는데 효율은 떨어진다?
학원에 앉혀놔야 안심이 돼요
‘카더라’ 소문은 누가 만드나?
통계자료 속에 함정이 있다
학원을 배불리는 들러리 학생들
같은 학원에 다녔는데 왜 그 학생만 성적이 올랐지?
지쳐가는 아이들, 무슨 생각을 할까?
2. 공부 잘하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
-재능, 노력, 환경에 대한 오해
머리가 안 되면 엉덩이로 승부하라?
공부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 있다?
공부 성공요인으로 무엇을 손꼽는가?
사교육 상담 때 나타나는 부모들의 공부 성공론
전국 단위 일제고사의 부활
3. 공부 환경이 좋은데 왜 성적이 나쁠까?
-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
좋은 여건이 독이 될 수 있다
경제력보다 세밀한 관심이 자녀의 성장을 돕는다
과도한 학습량, 소화흡수가 어렵다
정서적 충족감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성적은 공부 노동량에 비례한다?
숙제가 많으면 학습량도 많을까?
제2부_ 두뇌는 공부의 비밀을 알고 있다
4. 우리의 두뇌는 이성보다 정서에 민감하다
- 학습량을 결정하는 기억력의 비밀
학습과학의 핵심은 ‘정서’다
두뇌는 이성보다 정서에 영향을 받는다?
기억 보관창고의 수문장, 해마
간섭이 없을 때 두뇌 에너지는 활성화된다
5. 스트레스는 공부 기억을 지운다
-두뇌의 기억회로를 망가뜨리는 스트레스 호르몬
스트레스, 공부를 방해하는 최대의 적
두뇌의 표면을 깎는 스트레스 호르몬
다 해주는데 뭐가 문제야?
부모와의 수다, 자녀의 스트레스 면역력을 높인다
제3부_ 학습능력 키우는 ‘정서’에 주목하라
6. 부모의 능력이 아니라 자녀의 정서가 핵심이다
- 성적을 좌우하는 ‘정서’의 영향력
정서는 공부 성공의 핵심이다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가문의 교육 비법
학원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간다?
총명한 황태자가 폭군이 된 까닭
7. 자녀의 공부 실력을 키워주는 ‘정서’의 힘
- ‘정서’에 주목하고 성공한 사례들
방학 때 마음껏 놀며 배우기 - 핀란드의 ‘놀아보는 학습’
긍정적인 정서의 힘으로 공부하는 사교육 - 미국의 ‘슈퍼 캠프’
정서적 만족감을 주는 공교육 - 영국의 가속학습법
행복한 공부는 가능하다 - 기적의 두뇌학습법
사교육 없이 혼자 공부한다 - 완벽한 자율학습
8. 공부에 성공하려면 ‘정서’를 살려라
- 정서의 힘을 키우는 방법
가족의 유대감, 환경을 극복한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질병도 고치는 믿음의 약발
자녀를 정말 믿었을까?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성적이 높다?
학습의 핵심은 ‘혼자 공부하는 습관’
공부 효율 높이는 긍정적인 암시법
리뷰
책속에서
여수에서 한 여학생을 만났는데,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은 물론 대치동에서 날고 긴다는 학생들과 견주어도 분명한 우위를 점할 만큼 출중했다.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와 적극적인 태도를 갖춘 것은 물론이고 가장 효율적인 공부습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엄마와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고 지혜를 모으는 모습을 보면서, 전국 수석 후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부모도, 그 학생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며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것이었다. 막연하게 용기를 주려는 의도가 아니라 검증된 사실만을 가지고 말해도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았다. 서울로 가서, 대치동의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한 명문대 진학은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었다.
―[서문] 가운데
종종 부모의 학력과 경제력이 높을수록 자녀가 명문대에 진학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통계 자료를 접하게 된다. 대치동 브랜드 파워가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러한 통계 자료들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의 재력과 학력이 탄탄한데도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대치동에 진출했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머리가 나빠서? 혹은 노력이 부족해서일까? 반대로 그 숫자가 적든 많든 대치동은 근처에도 못 가봤는데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있다. 이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머리가 좋아서일까? 노력이 남달라서일까? 무엇보다 이처럼 예외가 많은 공식이 공식으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 p. 33
부모가 경제력이 없으면 사교육을 시키고 싶어도 못할 수 있다. 그럼 사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무조건 실패하는 것일까? 사교육을 시켜야 반드시 성공하는 것일까? 만일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대신 자녀와 충분히 대화하고 자녀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 그래도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 반대로 사교육을 시키되 자녀의 고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르는 경우는 어떨까? 무조건 학원비 쥐어주고 사교육 현장에 내맡긴다면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 p.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