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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9119730885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3-14
책 소개
목차
책을 시작하며
중위권도 주인공 되는 개별화 학습법
1부 중위권 공부 감정
01 중위권의 가장 큰 문제는 부정적인 공부 감정
02 우리 아이 공부 상처의 비밀
03 직접 체험해봐야 공식을 이해하는 아이
04 가장 부작용 없는 사교육 활용법, 메타인지
05 부모의 낙오 공포가 아이의 만성 스트레스를 만든다
06 운전 연습하듯 배우는 마음 챙김
소장님 톡톡_공부편
2부 아이와 한 편이 되어 다시 세워 보는 진로
01 삼성이 신입사원을 뽑는 달라진 기준
02 평판 조회를 아십니까
03 우리 엄마 아빠는 내 편이라는 믿음
04 아이돌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라면
05 사회적 확률이라는 미신
06 진로에 가장 중요한 부모의 불안대처법
소장님 톡톡_진로편
3부 입학사정관이 되어 생각해보는 진학
01 정보 사고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166
02 내신 4등급, 명문대에 합격한 사연 178
03 죽음의 트라이앵글은 이제 그만 195
04 달라지고 있는 서울대 입시 211
05 공부 감정과 입시 감정 226
소장님 톡톡_진학편
책을 마치며
부모의 불안을 희망으로, 아이의 좌절을 도전으로 _ 신여윤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공부 감정 _ 추유선
리뷰
책속에서
중위권 성적의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이것입니다. 공부가 잘되는 아이가 있고, 아무리 해도 안 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더욱 정확히 말하겠습니다. 한국식 시험공부에 유리한 아이와 불리한 아이가 있다는 것을 빨리 간파하십시오. 그래야 아이 공부를 망치는 부모가 아닌, 아이 공부를 돕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 상위권 성적의 아이라면 부모는 격려하고 지지하는 역할만 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중위권 아이들은 다릅니다. 상위권과 달리 시험공부에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당연히 부모 역할도 달라져야 합니다. 공부하는 과정에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중위권의 관점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책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상위권 학습법에 유혹을 느끼
면 자녀에게 ‘상위권 코스프레’를 시키게 될 뿐입니다.
‘공부 개성’이라는 개념과 교육학적으로 비슷한 말이 있습니다. 북유럽의 교육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상식이 된 ‘개별화교육’이라는 개념입니다. 여기에는 같은 책을 가지고 같은 진도를 나가면서 똑같은 수업방식으로 가르치고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교육일 수 없으며 폭력이라는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배움의 속도, 관심의 방향, 선호하는 방법에 있어 개인 차이를 제대로 존중하지 않으면 진정한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개별화교육의 정신은 정말 부럽습니다.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상위권 성적의 학생 속도를 따라잡으려고 하면, 대부분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좀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가면 꾸준히 갈 수 있고 그래야 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학습자원을 부작용 없이 활용하면서 중위권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메타인지 능력을 권합니다. 메타인지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자신의 인지적 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입니다. 즉,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바로 알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계획과 실행과정을 평가하는 전반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가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반성할 때 사용하는 반추지능을 활용하는 겁니다. 놀랍게도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관찰하면서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아내는 두뇌 부위가 있습니다. 다중지능이론에서는 ‘자기이해지능’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