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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학교에 간 까르르 마녀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4936343
· 쪽수 : 104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34936343
· 쪽수 : 104쪽
책 소개
까르르 깔깔, 웃음을 참지 못하는 까르르 마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학적 역량이 뛰어난 작품을 지원하는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 선정작으로, 개성 있고 재미있는 마녀 캐릭터를 통해 새 학기 학교에서 열심히 적응하고 있을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배고픈 마녀 6
이상한 전학생 14
행복한 어린이를 찾아라! 30
행복한 어린이 만들기 작전 44
꼬인다, 꼬여! 58
실패한 작전 66
그래, 바로 이거야! 76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93
책속에서
하지만 아무도 까르르 마녀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았어. 까르르 마녀는 외롭고 슬펐어.
그즈음부터 까르르 마녀는 편식을 했어. 구하기 어려운 음식만 고집하는 거야. 오천 년 묵은 소나무 뿌리 샐러드, 겨울을 다섯 번 보낸 두꺼비 껍질 튀김, 귀신 머리카락으로 만든 잡채……. 하지만 까르르 마녀는 어떤 음식에도 만족하지 못했어.
까르르 마녀가 뼈다귀처럼 마른 손가락을 튕겼어. 그러자 귀여운 여자아이가 되었어. 하지만 몸속에는 여전히 이백스물두 살 먹은 마녀가 들어 있었지.
그런데 기분이 조금 이상했어. 강주가 마녀의 웃음소리를 ‘멋진 웃음소리’라고 말한 게 자꾸 머릿
속에 떠올랐지. 까르르 마녀는 웃음소리 때문에 마녀 세상에서 친구가 없었잖아. 마녀 세상에서는 이백이십이 년 동안 단 한 명도 까르르 마녀의 웃음을 좋아해 주지 않았거든.
그런데 멋진 웃음소리라니!
강주의 말이 마녀를 가만가만 토닥이는 것 같았어. 상처 난 손가락을 조심스럽게 감싸 주듯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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