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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34937050
· 쪽수 : 912쪽
· 출판일 : 2010-01-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일러두기
1장 초기 유대교 분파의 형성과 발전
유대교의 최고의회 결성/헬레니즘 전파와 유대교/마카비 항쟁과 하스몬 왕가/헤롯 왕과 유대인 사회/1세기 중반 유대교의 분파들
2장 힐렐의 제자들과 예수의 만남
샴마이와 힐렐의 논쟁/힐렐의 어록/요하난 벤 자카이 랍비의 미드라쉬/하니나 벤 도싸 랍비의 미드라쉬
3장 ‘진리’라고 불리던 사악한 사제는 누구였을까
하박국서 해석/“나는 길이고 진리며 생명입니다”/예수는 자신을 ‘진리’라고 불렀다/누가 ‘진리의 영’이라고 불리는 ‘다른 위로자’일까
4장 천사 가브리엘의 메시아 선포에서 악마의 유혹까지
거룩하신 분의 영으로 잉태된 구원자/예수는 기원전 7년 12월 1일에 태어났을 것 같다/아기 예수를 축복한 ‘경건한 자’는 누구였을까/열두 살 때 예수와 문답한 교사들은 누구였을까/사제로서의 메시아가 되기 위한 선택은 어디였을까/서른 살쯤에 ‘요셉의 아들’이라고 여겨졌다/광야에서 예수를 유혹한 악마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5장 치유의 기적과 메시아의 표징
치유의 기적은 무엇을 말할까/가나의 혼인 잔치/사마리아 여인에게 생명의 물을 전파한 까닭은 무엇일까/일곱 가지 표징 일화/오천 명을 먹였다니 무슨 표징을 말할까/일흔두 명의 제자들은 어디로 보냈을까/요나의 표징은 무엇을 가리킬까/영광스러운 변모는 무슨 표징일까
6장 십계명 해석과 천국의 가르침
‘살인하는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들었다/왜 형제와 먼저 화해를 하라고 할까/남의 아내를 탐내어 보아도 간음한 것일까/왜 하느님의 이름으로는 맹세하지 말라고 할까/오른뺨을 맞았는데 왜 다른 뺨을 돌려 대라고 할까/‘네 원수를 미워하라’고 들었다/오른손이 하는 자선을 왼손이 모르게 할 수 있을까/일곱 개 문장으로 만들어진 주기도문/“보물을 하늘에 쌓으시오” 하늘이 어디일까/무엇을 먹을까 왜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무엇을 두드리면 무엇이 열릴까/죽은 아버지는 망자들이 묻게 하시오
7장 마지막 시대의 가르침
마지막 시대에 평온이 아니라 칼일까/부모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왜 제자로 마땅하지 않을까/안식일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킬 것이다/형제를 몇 번이나 용서하느냐고 왜 물었을까/첫째가 말째가 되고 말째가 첫째가 되는 경우/“그들의 선례처럼 행하지 마시오”
8장 천국의 비유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라지의 비유/같은 임금을 주는 포도원 주인의 비유/두 아들의 비유/포도원 소작인들의 비유/왕의 아들 혼인 잔치의 비유/달란트의 비유
9장 예루살렘 입성에서 최후 만찬까지
왜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갔을까/기도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다/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했을까/무슨 권한으로 가르치느냐고 시비를 걸었다/“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주시오”/부활 논쟁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이유가 무엇일까/‘슬기로’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예화/착취와 부정으로 가득 찼다/가나한 과부의 헌금/메시아의 도래에 앞서 왜 재난이 있어야 할까/최후 만찬의 장소는 엣세네 거주지에 있었다/살과 피로 세운 새 언약의 공동체/다시 올 때까지 왜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했을까
10장 산헤드린의 심문에서 십자가의 죽음까지
유다의 입맞춤/사흘 안에 세울 수 있는 아담의 성전은 무엇일까/무엇이 신성모독이라는 말일까/산헤드린에서 왜 판결을 내리지 못했을까/십자가형에 처하라고 외친 군중은 누구였을까/목숨의 쓰라림을 달래준 식초/성전 문의 휘장은 왜 찢어졌을까/그 사기꾼이 “나는 사흘 후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11장 부활에서 승천까지
안식일이 지나고/진리의 빛이 어둠 속을 비춘다/큰 물고기 153마리/세상 끝까지, 어디가 세상인가/왜 하늘로 올라갔을까
12장 천국으로부터의 계시
오순절에 생긴 일/약속한 거룩하신 분의 영으로 날인 받았다/“나는 알파고 오메가다”/“그 맹수의 숫자를 계산해보아라”/악마는 불과 유황의 못에 던져졌다/천상의 에덴동산/‘낙원에 들어간 네 명’ 이야기/역사적이고 신화적인 예수의 전기
13장 이교들과의 논쟁
신상은 장식물인가/몇 명의 하느님들이 세상을 만들어냈을까/흙으로 빚어 만든 사람은 불로 완성된다/배교자들의 말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이교도들도 그렇다
14장 천상의 빛 그리스도
콘스탄티누스 1세/초기 비잔틴 시대의 수도사들/성화 파괴 논쟁/책의 종교
후주/그림 참고문헌/참고문헌/주제 찾아보기/성경 인용구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예수에 대한 평전을 쓰기 위해서는 그의 전기뿐 아니라 전기와 비교해볼 수 있는 당대의 문헌 자료가 필요하다. 예수의 전기가 전해진 신약성경은 그리스어로 쓰여 있는 사본이 가장 오래된 원본이다. 그러나 예수가 그의 제자들과 문답하고 군중을 가르치고, 혹은 그에게 논쟁을 걸어온 사람들과 소통했던 언어는 아람어와 히브리어다. (중략) 이 책은 예수의 어록과 일화를 복음서에서 골라 보는 성사학자들의 연구를 검토해보려는 것이 아니고, 기원전 3세기경부터 이 시기까지 활동한 현인들과 랍비들의 어록이나 법규 해석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과 일화를 해석해보려는 시도다.(<머리말> 중에서)
바리새나 사두개 사람들과 예수 사이의 갈등은 결국 예수의 죽음을 초래했다. 예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데 보이지 않게 큰 역할을 한 공동체는 예수의 언행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던 엣세네 지도자들이다. 신약성경에는 엣세네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지만 엣세네 공동체의 문헌에서 사용된 단어들과 문구들을 신약성경의 것들과 비교해보면 서로 연관된다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예수는 힐렐파에 동조하고 등졌으며 또한 엣세네와 큰 갈등을 일으켰다. 이러한 관점에서 예수의 죽음을 초래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무엇이었는지를 찾아보는 작업은 메시아 예수의 전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2장 <힐렐의 제자들과 예수의 만남>)
엣세네 공동체에 ‘진리’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유망한 사제가 있었는데 그가 지도자가 되어 활동하다가 돌연 공동체를 배신했다고 그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성경해석서가 있다. 그는 산헤드린 재판에서 심문을 받고 고통으로 죽어갔다고 말한다. 그 ‘진리’라고 불리던 사악한 사제는 역사적으로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이 생긴다. 그 당시 엣세네 공동체와 교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추방된 어떤 사람일 터인데, 누구였을까?(3장 <‘진리’라고 불리던 사악한 사제는 누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