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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이야기

자궁 이야기

(몸의 중심에서 우리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존재에 관하여)

리어 해저드 (지은이), 김명주 (옮긴이)
  |  
김영사
2024-02-29
  |  
2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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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자궁 이야기 (몸의 중심에서 우리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존재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34941477
· 쪽수 : 492쪽

책 소개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장기, 그러면서도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자궁에 관한 경이로운 탐험이자, 살면서 여러 감정으로 경험하게 되는 한 기관에 관한 진솔한 기록. 저자는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 소속 조산사로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을 토대로 자궁의 과학, 역사, 문화를 두루 살펴본다.

목차

서문: 자궁을 찾아서

1. 자궁: 어릴 때와 쉴 때
2. 생리: 새빨간 조류, 금맥이 흐르는 액체
3. 수정: 마초 신화와 감추어진 지하실
4. 임신: 태반, 그리고 가슴앓이 예방
5. 수축: 브랙스턴 힉스와 과민성 자궁
6. 진통: 옥시토신과 골디락스 진통
7. 상실: 정지된 순간
8. 제왕절개: 자궁과 칼
9. 산후: 뼈를 닫고 공간을 허용하다
10. 건강: 아플 때와 건강할 때
11. 폐경: 끝이자 시작
12. 자궁절제술: 부재와 전환
13. 생식학살: 권리와 권리 침해
14. 미래: 혁신과 자율성

후기: 사과하지 않는 에필로그, 또는 독자에게 하는 권유
옮긴이 후기: 지극히 사회적 존재인 한 인체기관에 대한 이야기

인용문 출처
감사의 말
용어 해설

저자소개

리어 해저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조산사. 두 아이의 엄마이자 성 · 재생산건강 활동가. 작가이자 팟캐스트 진행자로서 출산 과정과 재생산건강에 관한 과학 지식과 당사자들의 동시대적 경험을 대중들에게 전하고 있다. 미국에서 나고 자라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공부했고, 1999년에 스코틀랜드로 이주했다. 연극, 영화, TV 분야에서 일할 계획으로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에서 연출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스코틀랜드 BBC에서 일했다. 늘 여성의 건강에 관심이 있던 중, 첫째 딸을 낳은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진로를 바꾸었다. 임신, 출산, 산후조리 중에 겪었던 어려움이 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열망에 불을 지핀 것이다. 이후 6년간 임신 조력사로 일하면서 출산과 그 전후 과정을 겪는 이들을 도왔으며, 글래스고칼레도니언 대학교에서 공부한 후 2013년에 정식 조산사가 되었다. NHS 산부인과의 분만 병동, 산전·산후 병동, 지역병원, 환자 분류를 비롯한 거의 모든 임상 분야에서 일했다. 〈타임스〉〈인디펜던트〉〈뉴 스테이츠먼〉 등에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힘주세요!Hard Pushed》(2020, 현암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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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주로 과학, 역사, 인문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긴다. 옮긴 책으로 《호모 데우스》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인간이 만든 물질, 물질이 만든 인간》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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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나도 대개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나는 처방된 진통제를 건네며 그 여성을 고통과 함께 내버려둔 채 다음 환자, 즉 병명을 붙이고 해결하고 안정시켜야 할 다음 퍼즐로 재빨리 이동했다. 하지만 이 책을 위해 조사하면서 산과학의 시야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게 보였다. 과민성 자궁은 같은 처지의 사촌인 ‘적대적 자궁’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임상 문헌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청구 가능한 질환 목록인 국제질병분류에서 이 용어를 이것 못지않게 모호하고 경멸적인 범주인 ‘산만한 진통’과 ‘수축 불량’의 하위항목 ‘기타 자궁무력증’으로 묶어서 간략히 언급한다. 하지만 더 폭넓게 검색한 결과, 나는 영국이나 미국의 산부인과 관리 기관에서 이 용어를 정의하거나 인정하는 사례를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에 서 있는’ 기술의 초기 시행자들인 구치와 그 동료들의 희미한 잔재인 ‘과민성 자궁’은 여전히 침상 옆을 맴돌고, 그 모호하고 실체 없는 병명은 치료의 중심에 있는 여성을 명료하게 보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된다.“_〈5. 수축: 브렉스턴 힉스와 과민성 자궁〉에서


“모니카와 린이 이런 새로운 고용량 용법에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임상적 책임감 때문만이 아니었다. 이들은 유도 분만 후 과다출혈을 겪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니카가 지역 클리닉에서 일할 때였다. “출혈을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퍼즐이 맞춰지기 시작했어요. 출혈이 그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충격을 받았어요. 모유 수유에 미치는 영향,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 다음번 임신에 미치는 영향,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아직 아이를 갖지 않았지만 갖기를 원하는 자매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생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산후 출혈은 이처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였고, 정말 충격적이었어요.””_〈6. 진통: 옥시토신과 골디락스 진통〉에서


“질 찜질과 기타 다른 형태의 자궁 웰니스를 실천하는 여성들은 주류 의료계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경우가 많다. 과거에 의료 제공자에게 실망했을 수도 있고, 수치심이나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의사들이 자궁 웰니스를 가장 격렬하게 반대하는 것도 놀랍지 않다. 의사들의 주장이 아무리 의도가 좋고 정보에 입각한 것이라 해도, 인기가 높지만 검증되지 않은 대체요법에 대한 그들의 시각에는 이런 ‘불량’ 여성들에 대한 편견이 은근히 또는 분명하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자궁 웰니스에 대한 비판에는 프리커가 말한 증언 부정의의 요소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의사들이 사용자가 느낀 임상적, 정서적 이점을 거부할 때 여기에는 환자와 의료 제공자 사이의 문제적 관계 역학이 작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_〈10. 건강: 아플 때와 건강할 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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