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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46557
· 쪽수 : 34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5
1부 시작과 결심
사육사 강철원 |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 ... 16
만화가 김수정 | 고길동과 대화할 수 있다면… ... 24
피아니스트 조성진 | 나는 아직 내 연주에 만족하지 못했다. ... 32
작가·화학자 곽재식 | 나는 아직 궁금하다. ... 40
월가 애널리스트 신순규 | 다음번의 힘을 믿는다. ... 46
대봉초 2학년 어린이들 | 아홉 살의 지혜를 믿는다. ... 54
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 나는 나를 더는 괴롭히지 않기로 했다. ... 68
비밀정원 주인 김영갑·MCM 전 대표 류근오 | 나는 나를 살뜰히 어루만진다. ... 76
생태학자 최재천 | 처음부터 이러려던 것은 아니었다. ... 82
소설가 정세랑 | 꾸준히 쓰려던 것은 아니었다. ... 90
여행 크리에이터 이원지·엑셀 강사 박성희 | 시간을 살기로 결심했다. ... 98
경주 최부자댁 최창호 | 좋은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 106
2부 사랑하는 마음
모델 최소라 | 고저스와 그레이트 사이. ... 118
튀르키예 구호대 | 절망과 희망 사이. ... 128
김민섭과 김민섭 | 다정함을 나누다. ... 136
신신예식장 대표 故 백낙삼 | 1만 4000개의 행복을 나누다. ... 144
크리에이터·프로듀서 김소정 | 세상에 헛된 시간은 없다. ... 150
시인 나태주 | 세상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 158
이삭토스트 대표 김하경 | 회장 아님, 그냥 대표임. ... 166
축구심판 정동식 | 김민재 아님, 정동식임. ... 172
신세계백화점 브랜드 비주얼 담당 유나영 | 좋은 기억이 좋은 선물이 된다. ... 184
왕진 의사 양창모 | 좋은 이웃이 좋은 의사가 된다. ... 192
1000원 밥집 사장 김윤경 | 한 끼 식사가 안부가 되다. ... 200
의사·타투이스트 조명신 | 상처가 빛이 되다. ... 208
옥매광산 강제동원 생존자 故 김백운 | 희미해진 눈물 자국을 잊지 않았다. ... 214
특수청소 전문가 김새별 | 당신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않았다. ... 222
3부 생의 기록
작가·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지선 | 어느 날 갑자기 사고를 만났다. ... 236
예일대 정신과 교수 나종호 | 어느 날 갑자기 물어봐주세요. 오늘 뭐 먹었냐고. ... 244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신혜림 | 인생의 필수 조건은 타인의 숨결. ... 250
200명 아이들의 엄마 임천숙 | 인생의 필수 조건은 사랑. ... 256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 살면서 한 번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자. ... 264
제빵사 김쌍식 | 살면서 한 번이라도 배곯지 않기를. ... 272
공중진화대 라상훈 | 단 한 순간도 물러선 적이 없었다. ... 280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 이건수 | 단 한 순간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다. ... 286
판사 김동현 | 시력은 잃었지만 마음의 눈을 얻었다. ... 294
탐조 전문가 김어진 | 보온병은 잃었지만 황홀함을 얻었다. ... 300
바비큐 식당 대표 유용욱 | 인생은 생각보다 정직하다. 마치 고기처럼. ... 306
생환 광부 박정하 | 인생은 생각보다 사람들로 붐빈다. ... 316
1화 출연자들 |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었다. ... 324
에필로그 ... 33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무한도전>을 종영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우지 못하던 어느 날. 5년을 한 작가 마음도 이런데, 13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던 유재석 씨의 마음은 오죽했을까. 그날도 유재석 씨와 뭘 하면 재밌을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너무 크고 거창한 거 말고, 작게 시작해서 키워갈 만한 거 없을까?
_프롤로그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존재 사이에 유대와 신뢰가 쌓이는 것,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 삶의 일부가 되는 것. 이러한 마음은 퇴근하고 잠들고 휴가를 떠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친구이고 가족이듯, 사육사와 판다도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지켜보며 위로받는지도 모른다. 귀여운 겉모습과 익살스러운 애교도 사랑해 마지않지만, 어쩌면 그들 사이 두터이 쌓인 사랑을 사랑하는 것일지도.
_사육사 강철원 | 푸바오와 대화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