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동양과 서양

동양과 서양

노스코트 파킨슨 (지은이), 안정효 (옮긴이), 강성호 (해제)
  |  
김영사
2011-12-16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3,050원 -10% 650원 11,090원 >

책 이미지

동양과 서양

책 정보

· 제목 : 동양과 서양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4954651
· 쪽수 : 462쪽

책 소개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해양 사학자이자 경제학자로, 평생 인류 문명사를 연구하며 줄리언 콜벳 상을 수상한 노스코트 파킨슨의 학문적 업적이 집약된 역사서. 고대 동양과 로마제국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와 문명의 발자취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동서양 문명의 역학관계를 독창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5000년 인류의 문명사를 읽는 새로운 프레임은 제시한다.

목차

해제
머리말
서론

1. 고대 동양
2. 다리우스 왕
3. 트로이 이야기
4. 페니키아 사람들
5. 헬라스 사람들
6. 알렉산드로스를 말하다
7. 로마와 카르타고
8. 황제들의 로마
9. 동양세계
10. 승리하는 동양
11. 쫓기는 서양
12. 십자군의 성전
13. 상승하는 유럽
14. 동진하는 서양
15. 쫓기는 동양
16. 빅토리아 왕조의 미덕
17. 발전의 행진
18. 전환점
19. 아시아의 부흥
20. 서양의 수비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노스코트 파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경영연구가로 1909년에 태어나 1993년에 사망했다. 런던대학교 졸업 후 말라야대학교 역사학 교수를 지내고, 일리노이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객원교수로 있다가 경영컨설턴트로 암스테르담에서 파킨슨연구소를 주재하였다. 1955년 ?런던 이코노미스트?에 발표한 ‘파킨슨의 법칙’으로 명성을 얻었고, 그 후 ‘지출은 수입만큼 증가한다’는 두 번째 법칙을 발표했다. 관료제에 대한 그의 비평은 주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영국 해군 사무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두 번째 법칙은 세금을 올릴 수 있는 한 공무원 수는 무한정 늘어날 것이라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다. 파킨슨은 이런 경험을 확장시켜 행정이나 재정의 입안과 운영이 비합리적인 심리 작용에 의해 좌우된다는 비평으로 발전시켰다. 주요 저서로는 『동쪽 바다에서의 교역(Trade in the Eastern Seas 1793-1813)??(1937), 『정치사상의 진화(The Evolution of Political Thought)??(1959), 『동양과 서양(East and West)』(1963) 등이 있다. 그의 글은 담담하지만 날카롭고 냉소적인 문체로 유명하다.
펼치기
안정효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64년부터《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백마부대 소속으로 파월 복무를 하며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라는 주말 고정란을 연재하고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 기고하였다. 이 자료는 훗날 첫 소설 『하얀 전쟁(White Badge)』의 기초가 되었다. 《코리아 타임스》 사회부, 《주간 여성》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코리아 타임스》의 문화·체육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문학사상》에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128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1982년에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한국번역가협회 제정)을 수상했다. 1999~2002년에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쳤다. 1977년에 장편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수필문학》에 게재하고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 24권의 소설을 펴냈다. 1992년 『악부전(惡父傳)』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으며, 외국어로 출간된 소설은 미국에서 2권, 독일에서 2권, 덴마크와 일본에서 각각 1권씩이다. 영어 공부나 영화에 관한 비소설 17권 그리고 산문집 4권을 틈틈이 펴냈고, 2017년에 “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세월의 설거지』를 출간했다. 2023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2세.
펼치기
강성호 (해제)    정보 더보기
드넓은 평야지대의 한적한 소도시 생활을 벗어나 급팽창하는 대도시의 일상에 부대끼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일찍이 인간과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특히 글을 쓰는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읽은 다양한 책들이 나름의 가닥을 잡아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문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역사를 선택한 것은 역사가 세상을 좀더 넓고 구체적으로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였다.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들어가서부터였다. 1970년대 후반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활발하게 움트던 인문학적 분위기는 인간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1980년대 중후반의 역동적인 한국 현실에 대한 경험은 역사를 현실과 관련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마르크스 역사 사상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과정에서 나왔다. 그 후 1990년대 초 이후 급변한 시대 상황 속에서 다양한 역사 사상들을 검토함으로써 새로운 역사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서구중심주의 세계사를 우리 입장에서 재해석하고, 동시에 우리 역사를 재해석된 세계사에 비추어 새로 자리매김하려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비교사회사연구소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미국 UC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방문학자로 지냈고 지금은 국립 순천대학교 사학과에서 서양사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사학사회 편집위원, 한국독일사학회 연구이사, 한국 서양사학회 연구기획이사, 한국인문과학회 부회장, 국무총리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마르크스의 역사적 유물론과 역사 발전론》, 《1980년대 이후 한국의 맑스주의 연구》(공저),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공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홉스봄의 《역사론》, 헤르더의 《인류의 역사철학에 대한 이념》, 아그네스 헬러의 《역사의 이론》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고라와 스토아, 아크로폴리스와 의회, 체육관, 경기장, 그리고 극장, 이 모든 기관들을 합치면, 그것은 전 세계에 가져다 준 헬레니즘의 선물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같이 개인을 가족이나 부족에게서 분리시키고, 특정한 활동을 중심으로 엮어지는 능동적인 사회생활에 참여하게끔 도모하는 공통된 경향을 지닌다. 가족의 테두리나 규방에서 벗어난 개인은 하루의 대부분을 그들과 생각하는 바가 비슷한 개인들, 그러니까 정치나 씨름이나 달리기나 철학이나 음악이나 연극이나 또는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리스 사람들에게는 균형에 대한 감각이 먼저였다. 가정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그들이 수도원으로 들어간다는 뜻은 아니었다. 사업을 한다고 해서 무기를 다루는 솜씨가 뒤떨어지라는 법은 없었다. 운동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연극을 감상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리고 한 개인이 더욱 두드러지게 존재를 드러내는 방법은 관심거리의 분야를 최대한 다양화하며 다른 사람들과 유지하는 교류였다.


베네치아 출신인 마르코 폴로는 자기가 살았던 도시에 대해서 부끄러워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지만, 그는 중국이 훨씬 더 거대함을 알았다. 나중에 광둥을 방문한 어느 수도사가 썼듯이, 그것은 “베네치아를 셋이나 합친 것이나 마찬가지인 도시였으며 …… 이 한 도시가 축적한 기술은 이탈리아 전체가 보유한 것보다도 많았다.” 일본이 정점에 달했던 14세기의 극동에서는 배울 바가 많았다. 중국에서 상당히 진보했던 항해술도 이 무렵에 서양이 배웠다. 대양에서 펼친 중국인들의 모험은 3세기부터 10세기까지 괄목할 만했지만, 아랍인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자 상당히 줄어들었다. 12세기 말부터 그것은 재개되었으며, 그로부터 인도양에서의 짤막한 마지막 중국의 지배 기간이 시작되었다. 니드햄에 의하면, 당시 중국의 선박들은 보르네오, 필리핀, 실론, 말라바르, 그리고 심지어는 동아프리카까지 뻗어나갔다. 이런 모든 활약에서는 지도 제작과 수학에서 중국이 이룩한 업적이 크게 뒷받침을 했다.


서양을 지배하는 자의 횃불은, 오래 전에 마케도니아에서 로마로 전해졌듯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갔다. 아마도 그것은 과거처럼 순수한 불꽃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모든 예술에 있어서 우리가 이룩한 가장 위대했던 업적들은 의심할 나위도 없이 과거에 뿌리를 박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서양이 이미 끝장났다고 결론짓는 동양의 지도자들은 실망하게 된다. 동양이 빨리 발전하는 사이에 서양은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기술상의 차이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마찬가지리라. 백인을 신격화할 정도였던 서양의 권위는 사라졌다. 6만 일본군의 공격에 12만의 영국 군대가 1941년 싱가포르에서 패배하자, 영국은 영원히 권위를 잃었다. 이어서 1947년의 붕괴가 뒤따랐고, 영국은 터키와 그리스를 포기하고, 카이로에서 철수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와 실론과 버마에게 속절없이 독립을 승낙했다. 미국은 중국과 싸우다 꼼짝도 못하고 발이 묶인 한국에서 위세를 상실했다. … “지배하는 서양이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반면에 동양은 천천히 새로운 자부심을 얻고 있음은 역사를 보면 분명해진다”고 에이모리 드 리엥코트는 말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