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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부처님의 삶과 이적을 찾아 인도로 간 정찬주의 구도 에세이)

정찬주 (지은이)
  |  
김영사
2012-06-04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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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부처님 8대 인연 이야기 (부처님의 삶과 이적을 찾아 인도로 간 정찬주의 구도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34957942
· 쪽수 : 284쪽

책 소개

지구별의 중생들을 그리워하던 전생부터 장엄한 열반까지 부처님의 생을 단 여덟 장면으로 압축한 ‘팔상도’. 작가 정찬주가 팔상도에 나타난 여덟 가지 대사건들을 따라 인도와 네팔 전역을 순례한 불교 에세이다.

목차

서문 : 부처님은 어떻게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얻었을까?

도솔래의상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나를 버리게 하는 바라나시, 혹은 강가강

비람강생상
그대는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었는가?
-부처님, 룸비니에서 태어나시다

사문유관상 1
피고 지는 연꽃도 고통이었구나
-싯다르타 태자, 카필라성에서 생로병사를 고뇌하다

사문유관상 2
틸라우라코트 숲길에서 아침 햇살을 공양받다
-싯다르타 태자, 세상을 두루 살피다

유성출가상
그대의 가르침에서 나는 멈출 수 없다네
-싯다르타 태자, 출가하다

설산수도상
아, 싯다르타는 이미 목숨을 마쳤구나
-싯다르타 사문, 6년 고행하다

수하항마상
보리수 아래 가부좌를 트니 신심이 솟구치는구나
-싯다르타 사문, 마왕을 항복시키다

녹원전법상 1
진리를 들으면 진리를 깨달을 것이다
-부처님, 진리를 설하시다

녹원전법상 2
고통받고 어리석은 이와 함께한 부처님이시여
-부처님, 전법을 선언하시다

녹원전법상 3
눈을 떠라, 빛이 보이리라
-부처님, 도리천에 올라 마야부인에게 설법하시다

쌍림열반상
자신을 등불 삼고, 법을 등불 삼아 의지하라
-부처님, 열반에 드시다

부록 : 통도사 팔상도

저자소개

정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수불 스님으로부터 중국 황벽선사 묘탑에서 받은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국어 교사로 교단에 잠시 섰고,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 스님 책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 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2002년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현재까지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장편소설로는 『아소까대왕』(전 3권) 『시간이 없다』 『굿바이 붓다』 『산은 산 물은 물』(전 2권) 『소설 무소유』 『다산의 사랑』 『이순신의 7년』(전 7권) 『천강에 비친 달』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스님 바랑 속의 동화』 『암자로 가는 길』(전 3권) 『법정스님 무소유, 산에서 만나다』 『행복한 무소유』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불국기행』 등이 있다. 동화로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 등이 있고, 역서로는 『굿모닝 관세음보살』이 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유심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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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나는 ‘영적인 빛으로 충만한 도시’란 뜻을 지닌 힌두교의 성지 중에 성지인 바라나시에 와 있다. 바라나시는 3천 년 역사를 지닌 오래된 도시이다. … 카필라성에서 살던 싯다르타 태자는 카시왕국에서 생산한 바람결처럼 부드러운 비단모자와 비단옷을 입고 전단향을 몸에 발랐는데, 지금도 오늘날의 인도인들은 바라나시에서 만든 화려한 원색의 비단을 카시비단이라고 하여 최고품으로 치고 있는 것이다. 거리는 밤이 되자 붉고 노란 사리를 걸친 맨발의 무희처럼 관능적으로 변한다. 무희의 발목에서는 방울이 딸랑거린다. 낮이 흰 도티를 허리에 두른 사내들의 시간이었다면 밤은 그 반대다. 어둠은 은밀하고 시나브로 풍만해진다. 어느 순간에는 밤하늘을 찢는 폭죽의 광휘처럼 격렬하다. 강가(Ganga)는 신비한 발광체가 되어 그윽하고 푸르다. 인도인들의 내면을 관통하는 어머니 같은 강이다.
-<도솔래의상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중에서


안개가 아직 완전히 물러서지 않았으므로 수행자의 모습은 어렴풋했으나 나는 직감으로 그가 ‘비베깐난다’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6년 전과 같은 모습으로 명상을 하고 있었다. 그때 그는 이미 6년째 그곳에 있었다고 했으므로 이제 12년째 그곳을 지키고 있는 셈이었다. 내가 먼저 합장한 뒤 손을 내밀었다. 그도 입가에 미소를 물었다. 나를 어디선가 보았다는 표정이었다. 6년 전 이곳에서 나와 얘기를 나누지 않았느냐고 하자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치아가 보이도록 소리 내어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이제 그는 무우수의 한 가지가 된 듯했다. 까마귀 한 마리가 그에게 다가왔다가 순례자들이 몰려오자 날아간다.
-<비람강생상 : 그대는 태어나기 전에 무엇이었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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