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 급히 구함

우리 가족과 나 7
아빠의 선물 17
셋은 너무 많아 21
영양제 31
전학생 36
후베르트의 아이디어 41
무거운 분위기 46
중대 비밀 53
중요한 미술 시간 63
중요한 전화 73
할머니의 보석 80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94
니제벡 선생님 100
후베르트가 아프다 106
서커스 단원 햄스터 디터 113
내 방이 없어지다 123
전시회 축하 파티 133
언니를 도와줘야 한다 141
일기장 내용 고치기 145
엄마의 좋은 아이디어 153
유럽에서 가장 긴 강 162
새로운 인생을 어떻게 시작하지? 169
후베르트의 아빠 찾기 177
산타마리아 187
베르트란드 198
깜짝 파티 208
다행이다 221
칭찬 226
팽이돌기 231
할머니와 공원 가기 237
루루 244

레오니는 우리 반 아이들보다 좀 더 어른스러워 보였다. 새로 전학을 왔으니까 분명히 친구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레오니와 단짝 친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쉬는 시간에 당장 레오니한테 가 보기로 결심했다.

우리 반 여자아이들은 나를 투명인간처럼 대했고, 내 귀에 다 들리는데도 내 등 뒤에서 수군댔다. 소피는 내 수첩에 거지를 하나 그려 놓고 그 밑에 ‘거지 엘프리데’라고 적었다. 난 무척 괴로웠다. 그러나 나를 가장 괴롭게 만든 건 레오니의 말 조지였다. 조지는 이 사건의 피해자지만 아무 잘못이 없다. 조지는 어떻게 지내냐고 레오니에게 물어보았지만 레오니는 못 들은 척하고 혀를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