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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긴 사진관

슬프고 웃긴 사진관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아잔 브라흐마 (지은이), 각산 (엮은이)
  |  
김영사
2013-07-06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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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긴 사진관

책 정보

· 제목 : 슬프고 웃긴 사진관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34963530
· 쪽수 : 294쪽

책 소개

슬퍼서 눈물 나고, 웃겨서 눈물 나는 서른여덟 장의 인생 사진. 유쾌한 웃음의 철학과 인생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전하며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 지구촌 곳곳을 순례하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 아잔 브람이 들려주는 웃음의 인생 축복 에세이.

목차

서문
편역자 서문

첫 번째 인생 사진 · 한 대 맞으면 한 번 웃음을 터뜨려라
두 번째 인생 사진 · 결혼과 개똥
세 번째 인생 사진 · 나의 모기 스승님들
네 번째 인생 사진 · 시험을 잘 보는 비장의 기술
다섯 번째 인생 사진 · 불자와 기독교인이 축구를 한다면
여섯 번째 인생 사진 · 죽음 콘서트
일곱 번째 인생 사진 · 땅으로 올라온 올챙이의 깨달음
여덟 번째 인생 사진 · 인생의 삼십 퍼센트는 실수다
아홉 번째 인생 사진 · 마음의 보름달
열 번째 인생 사진 · 찌푸린 얼굴로 설거지만 하는 여자
열한 번째 인생 사진 · 인도에는 relax 신호가 있다
열두 번째 인생 사진 · 수행자와 수감자의 결정적 차이
열세 번째 인생 사진 · 죄를 뉘우치게 하는 특이한 방법
열네 번째 인생 사진 · 생의 마지막에 우리가 마주치게 되는 진실
열다섯 번째 인생 사진 · 주지 스님은 누구를 희생시켰을까?
열여섯 번째 인생 사진 · 돌고래와 남편을 훈련시키는 미끼
열일곱 번째 인생 사진 · 고통을 놓아버리는 화장실 세리머니
열여덟 번째 인생 사진 · 화를 내는 바보들을 대하는 법
열아홉 번째 인생 사진 · 명상보다 좋은 건 온천 마사지
스무 번째 인생 사진 · 서투른 운전사 훈련시키기
스물한 번째 인생 사진 · 비가 내리니까 날씨를 바꿔주세요
스물두 번째 인생 사진 · 쥐덫에 걸려 죽은 소 이야기
스물셋 번째 인생 사진 · 결혼과 독신, 어떤 것이 행복할까?
스물네 번째 인생 사진 · 의사는 치료하는 직업이 아니다
스물다섯 번째 인생 사진 · 과거와 미래라는 두 개의 쇼핑백
스물여섯 번째 인생 사진 · 들어가는 귀와 나가는 귀
스물일곱 번째 인생 사진 · 에너지 일으키기
스물여덟 번째 인생 사진 · 화가 난 사장에게 계약을 따내는 비결
스물아홉 번째 인생 사진 · 만약 지금 이대로 충분하다면
서른 번째 인생 사진 · 정글에서 개구리를 먹어도 행복해
서른한 번째 인생 사진 · 내 마음속의 거짓말쟁이
서른둘 번째 인생 사진 · 고요하게 멈출 때 찾아오는 것
서른셋 번째 인생 사진 · 새들은 어디에나 둥지를 튼다
서른넷 번째 인생 사진 · 달콤한 고추를 찾아서
서른다섯 번째 인생 사진 · 불교의 지혜가 우리 삶에 선물하는 것들
서른여섯 번째 인생 사진 · 오후면 골프 치러 가는 좋은 상사
서른일곱 번째 인생 사진 · 남을 위한 친절, 나를 위한 친절
서른여덟 번째 인생 사진 · 흠잡는 마음을 위한 치료약

저자소개

아잔 브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8월 7일 영국 런던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장학생으로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했으며 1960년대 말에 졸업 후 1년여 동안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다 승려가 되기 위해 태국으로 건너가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살아 있는 부처로 존경받던 아잔 차 스님 밑에서 수행을 하기 시작했다. 신참 수행승일 때 그는‘승려의 길’에 관한 영문 안내서 편집을 맡았다. 이 안내서는 나중에 서구의 수많은 불교 입문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 태국에서 수행승으로 배움의 시기를 보낸 뒤 그는 불교를 가르치는 아잔 자가로를 돕기 위해 호주 퍼스에 있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불교협회 초청을 받아 그곳으로 갔다. 처음에는 퍼스 북쪽 교외에 자리한 오래된 집에서 아잔 자가로와 함께 생활했다. 그러다 1983년 말에 퍼스 남쪽 세르핀타인 지역 숲이 우거진 시골에 약 392,545㎡의 땅을 매입했다. 그리고 그곳에 보디냐나 수도원(스승인 아잔 차 보디냐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을 세웠다. 보디냐나 수도원은 남반구 최초의 불교사원이 되었다. 이곳은 또 오늘날 호주의 가장 큰 소승불교 수도회 본부다. 처음엔 그 지역에 아무것도 없었다. 절을 짓기 위해 퍼스에서 모금활동을 펼치던 몇몇 승려들만 있을 뿐이었다. 아잔 브라흐마는 건물 하나 없는 그곳에서 직접 벽돌 쌓는 일과 배관 및 미장일을 배워 지금까지 존재하는 수많은 건물을 세웠다. 1994년, 절의 주지로 있던 아잔 자가로가 안식년을 맞아 호주를 떠났다. 그리고 1년 뒤 승복을 벗게 되자 아잔 브라흐마가 그 후임을 맡게 되었다. 처음에 그는 주지 직책을 완강히 거부했다. 그러다 결국 받아들였고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의 명성은 점점 널리 퍼져나갔다. 흥미 있는 데다 희망을 주는 설법으로 그는 호주의 다른 지역과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차례 초청을 받았다. 2002년에는 프놈펜에서 개최된 국제 불교회의에 중요 인사로 참가했다. 그리고 2006년 6월에는 퍼스에서 열린 불교회의를 이끌었다. 그는 바쁜 일정에도 쉬지 않고 일했다. 특히 암 환자들, 수감자들,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보디냐나에 있는 승려들은 물론이고 여러 지역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명상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 했다. 현재 아잔 브라흐마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세르핀타인에 위치한 보디냐나 수도원장,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불교협회 지도자, 빅토리아 불교협회 고문, 싱가포르 불교연맹 후원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승가협회를 설립하기 위해 모든 불교 종파를 초월한 협력을 구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2004년 10월, 아잔 브라흐마는 그가 호주 사회에 보여준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커틴대학교로부터 존 커틴 상을 수상했다. 아잔 브라흐마는 그동안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등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한 아잔 브라흐마의 법문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볼 수 있고, 디지털 음원이나 비디오 파일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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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산 (편역)    정보 더보기
저명한 명상대가로,한국명상총협회 협회장,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세계명상대전 조직위원장, DMZ 세계평화명상 조직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참불선원장이다. 세계명상의 풍부한 수행경험과 탁월한 지도로 불교명상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명상 포교’의 획기적 기치를 한국불교·명상계에 제시하고 있다. 세계 명상수행승으로서 쌓아온 국제적 명상 네트워크로, 한국 초유의 세계적 규모의 컨벤션 국제명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해인사 보광 큰스님을 은사로 해인사 강원에서 불교학을 수학한 후, 미얀마 고승 파욱 사야도와 세계적 명상스승 아잔 브람 선사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태국·미얀마의 밀림과 세계 도처의 국제명상센터, 송광사·범어사·통도사 등에서 20여 년 동안 수행하고 견문을 넓혔다. 참선 명상강의 시청률 1위, 불교방송 BBS TV 강의 다시보기 1위 등, 명상강의 돌풍을 일으킨 명강사 선승이기도 하다. 저서로 『명상입문서 멈춤의 여행』, 역서와 편저로 아잔 브람의『시끄러운 원숭이 잠재우기,『성난 물소 놓아주기,『슬프고 웃긴 사진관』 등이 있고,『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수행』출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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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는 시내 중심가를 빼고는 제대로 된 도로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비포장 길들은 참으로 험했습니다. 금방이라도 전복될 것 같은 작은 트럭의 뒤 칸은 나무 의자인데다가, 그 위로는 쇠로 된 봉들이 둘러쳐져 있었고 천도 씌워져 있었습니다. 우리를 태운 트럭이 구덩이들로 인해 아래로 털석 내려앉으면, 그 순간 저는 위에 있던 쇠봉에 머리를 부딪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통은 절에 도착할 때까지 구덩이들을 만날 때마다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트럭이 구덩이를 지나갈 때마다 태국인 수행승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욕도 안하고 말입니다. 저는 그 수행자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어떻게 웃음이 나온단 말입니까? 그래서 저는 한 가지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음에 제 머리가 또다시 트럭 쇠봉에 부딪힌다면 그때는 욕하지 말고, 한번 웃어보자고 말입니다. 몇 분 후, 트럭은 다시 구덩이를 지나갔고, 차는 밑으로 털석 주저앉았고, 저는 다시 위로 붕 떠서 머리를 쇠봉에 쾅! 쾅! 찧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저도 웃음을 터뜨려보았습니다. 그때 저는 삶에서 아주 중요한 비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고통스러울 때 웃으면, 훨씬 덜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말이 믿기 어려우면 옆 사람에게 머리를 한번 때려달라고 부탁해보십시오. 그리고 웃어보세요. 웃으면 실제로 훨씬 덜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한 대 맞으면 한 번 웃음을 터뜨려라' 중에서


저는 1951년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레드 제플린이나 롤링 스톤스 같은 전설적인 그룹들의 콘서트에 종종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 콘서트에 갔던 것은 기억은 아직도 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 돌아 나오는 길은 비가 내려서 차갑고 눅눅했습니다. 그런 런던의 밤거리를 걸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 음악을 다시는 못 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눈물을 흘리거나 울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그런 멋진 음악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결코 잊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감이 밀려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그때의 콘서트와 똑같았습니다. 아버지의 죽음도 훌륭한 음악회가 끝나고 나서 느낀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슬픔이 밀려오는 것이 아니라 제 아버지처럼 훌륭한 분의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나 행운이었고, 영광이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슬픔은 죽었다는 상실을 보는 것이고, 콘서트는 함께 지냈던 시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죽음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입니다.
-'죽음 콘서트' 중에서


제가 성적표를 나누어주자 삼십 등을 한 학생이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우울증의 첫 번째 신호였습니다. 실제로 그 학생은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씩씩하게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줄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어떻게 반에서 꼴찌를 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 학생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불교에서 보살은 매우 존경받는 위치에 있단다. 많은 사람들이 보살을 경배하고 숭배하고 있지. 보살은 스스로 자기 행복을 희생하는 사람이란다.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하지 않게 하려고 말이다. 네가 바로 오늘 보살인 거다. 너는 일부러 반에서 꼴지를 하려고 결심을 한 거였지. 네 친구들이 아무도 부모님께 꾸중 듣지 않도록 말이야. 네가 오늘밤 부모님한테 대신 꾸중 듣는 거지. 넌 그렇게 자비로운 아이야. 네 친구들은 모두 이기적이어서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만, 넌 일부러 너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결정한 것이지. 그렇지만 보살하는 건 이번 딱 한 번만이다. 다음번에는 그만하는 거다.”
-'인생의 삼십 퍼센트는 실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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