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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마음의 생태학

깊은 마음의 생태학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김우창 (지은이)
  |  
김영사
2014-03-20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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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마음의 생태학

책 정보

· 제목 : 깊은 마음의 생태학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88934966982
· 쪽수 : 516쪽

책 소개

우리 인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학인, 김우창 교수의 최신작. 저자가 평생 학문의 주제로 견지한 반성적 사유와 성찰적 지혜가 마침내 닿은 곳은 바로 ‘깊은 마음의 생태학’이다.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전혀 새로운 인문학-생태인문학을 탄생시켰다.

목차

머리글

1부 깊은 마음의 생태학
1장_확신과 성찰

1 서언
2 신념과 관습
3 의례와 이성의 양의성
4 형성적 통일

2장_이성의 방법과 서사

1 데카르트의 방법과 삶
2 데카르트의 실천 철학
3 이성의 삶

3장_ 삶의 지혜

1 심정적 윤리와 사회
2 프로네시스와 이성
3 합리성과 숨은 이성
4 이성과 가치

4장_성찰, 시각, 실존

1 정의와 이성
2 문학과 사회 그리고 개인
3 존재론적 이성

5장_해체와 이성

1 시에 있어서의 해체와 형성
2 사유에 있어서의 해체와 형성

6장_직선의 사고와 공간의 사고

1 깨우침과 일상
2 심미적 관조와 현실 세계

7장_산에 대한 명상

1 산의 지각
2 산의 의미

8장_진리의 길: 부정과 긍정

1 방법적 부정과 부정의 체험
2 실존의 모험
3 부정의 체험-몽테뉴 등
4 부정의 체험-퇴계 등
5 대긍정
6 과정 속의 이성

2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1장_진화와 인간: 혼돈의 가장자리

1 이미지
2 사회생물학적 유추
3 진화론과 이데올로기
4 필연성과 예측 불가능성
5 시간의 원근법과 관찰범위
6 카오스, 공진화, 메타다이내믹스
7 가치, 사실, 과학 이데올로기
8 존재의 열림
9 큰 마음

2장_진실, 도덕, 정치

1 사물과 시
2 물질적·사회적 쓸모
3 도덕
4 정치
5 정치와 사고의 유연성3
6 역사
7 보편성과 실존적 균형
8 문학의 진실과 보편성

3장_삶의 공간에 대하여

1 삶의 질서
2 좋은 삶과 작은 공간
3 큰 삶과 작은 삶
4 나날의 성실
5 상호의존성
6 문명화 과정
7 예(禮)의 강제성
8 평정된 일상

4장_깊은 마음의 생태학

1 제도와 마음
2 깊이의 생태학
3 세계와실존의깊이
4 건축과 도시의 깊이/ 깊은 공간
5 생각의 깊이/ 마음의 여러 작용

5장_사람을 안다는 것에 대하여

1 다른 삶에 대한 호기심
2 아는 것, 모르는 것, 믿는 것
3 무한한 무상성

저자소개

김우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에서 미국문명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전임강사,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술원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세계의문학》 편집위원, 《비평》 편집인이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 『지상의 척도』, 『심미적 이성의 탐구』, 『풍경과 마음』, 『깊은 마음의 생태학』 등이 있고 역서 『가을에 부쳐』, 『미메시스』(공역) 등과 대담집 『세 개의 동그라미』 등이 있다.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금호학술상, 고려대학술상,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 인촌상, 경암학술상 등을 수상했고 200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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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의 생각은 밖에서 힘을 휘두르는 이념들에 사로잡혀 포로가 되고 사정이 바뀌면 금방 그곳을 벗어 나온다. 그러한 체제하에 살지 않아도 우리의 생각은 쉽게 이데올로기적 사고에 강제 수용된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외부적인 영향에 약한가는 시대적으로 유행하는 말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것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겠지만 유행 속에 등장하고 소멸하는 많은 말들은 쉽게 정치적 인간의 조종수단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음의 연마는 삶의 역정에서 불가피한 것이다. 과학적 사고는 이 역정에서 정신적 체험의 일부이다. 동시에 이러한 체험에 기초하여 참으로 과학적인 사고도 연마되어 나온다. 우리는 데카르트의 자전적 기록에서 단순히 과학적인 사고의 모범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좋은 삶을 살려는 사람의 한 전형을 본다.


이미 비친 바와 같이 다윈의 진화론은 현대적 생물학이 성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토대의 하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 인간관과 세계관의 성립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과학적인 이론으로서의 진화론과 세계관의 일부로서의 진화론의 관계가 반드시 일대일의 대응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다윈의 진화론이 당대와 그 이후에 미친 영향을 논하는 한 글에서 모스 펙캄은 그것과 그것에 영향을 받은 다윈주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윈은 과학을 말한 것일 뿐인데 다윈주의자들은 그의 생각을 유추적으로 즉 정당한 이유 없이 도덕과 형이상학의 영역에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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