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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

헤테로토피아

미셸 푸코 (지은이), 이상길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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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테로토피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헤테로토피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미셸 푸코
· ISBN : 978893204241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3-12-11

책 소개

공간에 대한 푸코의 독특한 사유를 담은 『헤테로토피아』(2014년 초판) 개정판이 ‘채석장 시리즈’로 새단장하여 출간된다. 권력과 공간에 대한 푸코의 고유한 시각을 드러내는 글들을 묶은 선집 『권력과 공간』과 동시 소개된다.

목차

일러두기

헤테로토피아
유토피아적인 몸
다른 공간들
공간, 지식, 권력—폴 래비나우와의 인터뷰
해제: 「헤테로토피아」—베니스,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사이 어떤 개념의 행로_다니엘 드페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셸 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태어났다.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박사학위 논문인 《광기의 역사》로 학자 인생을 시작했으며, 《말과 사물》이 대대적으로 성공하면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프랑스 주류 지식인 집단에 잘 스며들지 못했던 탓에 프랑스를 떠나 스웨덴, 튀니지 등을 전전했다. 1968년 5월 이후 파리로 돌아와 뱅센실험대학 설립에 참여하고 1970년에는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취임했다. 이후 죽을 때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강의하며 저술 활동을 벌이는 한편, 튀니지의 반독재 투쟁과 프랑스의 68혁명 등을 목도한 뒤부터는 구체적이고도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이어 나가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연작 등이 있고, 사후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록이 발간되어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으면서 새로운 사유들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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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화연구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문화연구 전공 교수. 『아틀라스의 발: 포스트식민 상황에서 부르디외 읽기』(2018), 『상징권력과 문화: 부르디외의 이론과 비평』(2020), 『라디오, 연극, 키네마: 식민지 지식인 최승일의 삶과 생각』(2022) 등을 썼고, 피에르 부르디외, 미셸 푸코, 폴 벤느, 디디에 에리봉, 찰스 테일러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평집으로 『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공저, 2021), 『우리를 읽은 책들』(공저, 2024)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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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반공간, 위치를 가지는 유토피아들utopies localisees. 아이들은 그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정원의 깊숙한 곳이다. 그것은 당연히 다락방이고, 더 그럴듯하게는 다락방 한가운데 세워진 인디언 텐트이며, 아니면―목요일 오후―부모의 커다란 침대이다. 바로 이 커다란 침대에서 아이들은 대양을 발견한다. 거기서는 침대보 사이로 헤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커다란 침대는 하늘이기도 하다. 스프링 위에서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숲이다. 거기 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밤이다. 거기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유령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침내 쾌락이다. 부모가 돌아오면 혼날 것이기 때문이다. (「헤테로토피아」 )


내 몸, 그것은 나에게 강요된, 어찌할 수 없는 장소다. 결국 나는 우리가 이 장소에 맞서고, 이 장소를 잊게 만들기 위해 그 모든 유토피아들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한다. 유토피아의 매력, 아름다움, 경이로움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유토피아, 그것은 모든 장소 바깥에 있는 장소이다. 한데 그것은 내가 몸 없는 몸을 갖게 될 장소인 것이다. 아름답고, 맑고, 투명하고, 빛나고, 민첩하고, 엄청난 힘을 지니고, 무한히 지속되고, 섬세하고, 눈에 띄지 않고, 보호되고, 언제나 아름답게 되는 몸. 원초적인 유토피아, 인간의 마음 속 가장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유토피아, 그것은 바로 형체 없는 몸의 유토피아일 것이다. (「유토피아적인 몸」)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스스로를 되찾은 자신의 몸을 느끼는 것이다. 그것은 마침내 몸이 모든 유토피아의 바깥에서 자기 밀도를 온전히 가지고서 타자의 손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을 가로지르는 타자의 손길 아래서, 보이지 않던 당신 몸의 온갖 부분들이 존재하기 시작한다. 타자의 입술에 대응해서 당신의 입술은 감각적인 것이 되고, 반쯤 감겨진 그의 눈 앞에서 당신의 얼굴은 확실성을 얻게 된다. 이제야 당신의 닫힌 눈꺼풀을 보려는 시선이 있는 것이다. 사랑 역시 거울처럼, 그리고 죽음처럼 당신 몸의 유토피아를 누그러뜨린다. (「유토피아적인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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