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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깨달음은 없다

그런 깨달음은 없다

U.G. 크리슈나무르티 (지은이), 김훈 (옮긴이)
  |  
김영사
2015-02-28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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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깨달음은 없다

책 정보

· 제목 : 그런 깨달음은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34970309
· 쪽수 : 344쪽

책 소개

깨달음은 어떤 상태일까? 깨달은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깨달으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사랑으로 가득하게 될까? 형식화된 모든 종교와 수행에 대해 강렬한 독설을 쏟아내어 ‘안티 구루’로 유명한 U.G. 크리슈나무르티의 놀랍고 경이로운 인생역정과 통찰을 담아냈다.

목차

들어가며 / 6

chapter 1 U.G. / 13
- 1973년에서 1976년 사이에 인도와 스위스에서 대화한 내용

chapter 2 깨달음의 신비 / 89
- 1973년, 인도와 스위스에서 진행된 대화들을 제임스 브로드스키가 편집한 내용

chapter 3 우리 외부에는 어떤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 / 127
- 1980년, 인도 마이소르에서 HSK 교수와 인터뷰한 내용

chapter 4 당혹과 이해 사이에서 / 169
- 1972년에서 1980년까지 스위스와 인도에서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 중에서 가려 뽑음

옮긴이의 글 : 남의 노래를 부르지 말라 / 331

찾아보기 / 340

저자소개

U.G. 크리슈나무르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의 스승’으로 지목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영적인 스승이 될 사람으로 선택되어 양육되었다. 지두와도 7년을 교류하는 등 진지하게 ‘깨달음’을 추구하였다. 49세 때 스위스의 어느 벤치에서 스스로 ‘재난’이라 부른 어떤 것과 맞닥뜨린다. 이후, 생각의 연속성에 대한 환상과 자기라는 중심체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고 일련의 신체적 변화를 경험한다. ‘나’라는 자아의 연속성이 사라진 이 상태를 ‘자연스러운 상태’라 부르면서 종교적이고 관념화된 ‘깨달음’과 구분하였다. 라마나 마하리쉬,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등 깨달았다고 알려진 영적인 인물들을 만났고, 깨달음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 다양한 초능력과 신비체험을 두루 거쳤지만, 그 체험들을 특별하고 거룩한 것으로 꾸며 ‘영적인 사업’을 하기 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솔직하게 현실을 직시하여 착각에서 깨어날 것을 촉구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형식과 전통을 거부하며, 특히 깨달음과 깨달은 스승(구루)을 우상화하고 신비화하는 것을 조롱하면서 강렬한 독설을 쏟아내어 ‘안티 구루’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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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빈방〉으로 당선. 옮긴 책으로 《희박한 공기 속으로》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세상 끝 천 개의 얼굴》 《성난 물소 놓아주기》 《그런 깨달음은 없다》 《모든 것의 목격자》 《켄 윌버,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 《늘 깨어나는 지금》 외 100여 권이 있다. 현재 부여에서 번역 작업을 하면서 파트타임 농부로 지속 가능한 자연생태 농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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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찾으려는 노력은 항상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성스럽다 거룩하다 심오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은 지저분한 ‘때’ 같은 것입니다. 18쪽

‘생각은 우리가 원하는 어떤 경험이든 다 만들어낼 수 있다. 엄청난 기쁨, 지복, 무아지경, 무無로 녹아 사라지는 등 온갖 신비체험들을. 그러니 이런 것은 해탈이 될 수 없다.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고, 이런 체험들은 생각에 따라 자동적으로 일어날 뿐이니까. 명상은 나를 어디로도 인도해주지 못한다.’ 26쪽

그가 자신의 근본적인 의문에는 어떤 답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그 의문이 갑자기 사라진 것은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이었다. UG는 그것이 “내부에서의 갑작스러운 ‘폭발’, 말하자면 몸의 모든 세포와 신경과 내분비선의 폭발”이었다고 말했다. 그 폭발과 함께 생각의 연속성, 내면의 어떤 중심, 생각들을 연결시켜주는 ‘내’가 있다는 환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57쪽

닷새 동안 다섯 가지 감각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여섯째 날, 갑자기 내 몸이 사라졌습니다. 몸이 없는 겁니다. 나는 내 손을 바라보며 “이게 내 손인가?”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건 내 손임이 분명했지만 내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이 몸도 만져봤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촉감 말고는 거기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내 몸이 보여? 내 안에는 이게 내 몸이라고 말해주는 게 전혀 없어.” 65쪽

이 상태는 내 상태나 신의 상태, 깨달은 사람의 상태, 남다른 변화를 이룬 사람의 상태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상태, 여러분 자신의 자연스러운 상태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자연스러운 상태지만 여러분이 뭔가를 얻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가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가 되려고 애쓰는 것은 그런 상태가 저절로 드러나는 것을 방해하는 짓이 됩니다. 90쪽

자연스러운 상태는 생각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상태에서는 생각이 여러분을 짓누르지 않고 자체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따라 흘러갑니다. 생각을 판독하고 생각을 ‘나의 것’이라고 여기는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115쪽

여러분이 찾고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신비한 주문 같은 것을 통해서 자신을 단번에 무아 상태로 진입시키는 것이 가능하리라는 황홀한 환상을 품고서 마법의 땅을 밟고 싶어 합니다. 한데 그런 짓은 여러분을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에게서 벗어나는 움직임입니다. 진정한 자신이 되는 데는 특별한 지혜가 필요한데 여러분은 이미 그런 지혜를 갖추고 있습니다. 누구도 여러분에게 그런 지혜를 줄 필요가 없고 누구도 그것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 지혜가 저절로 드러나게 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연스러운 사람입니다. 125쪽

“나는 누구입니까?”가 정말로 당신 자신의 질문거립니까? 전혀 그렇지 않죠. 그건 어딘가에서 주워온 겁니다. 여기서 골칫거리는 물음이 아니라 묻는 자입니다. 물음과 묻는 자는 같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런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일은 아주 간단합니다. 묻는 자의 관심은 답을 얻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계속 존재하는 데 있습니다. 176쪽

술집에 가든 사원에 가든 둘 다 현실도피예요. 이 길로 도망치든 저 길로 도망치든 간에 다 도피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서 도망치고 있죠. 219쪽

의식의 확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사람들은 그것을 너무나 대단한 것으로 여깁니다. 여러분에게 깨달음의 새벽이 밝아오면 그런 체험은 제아무리 심오한 것이라 해도 전혀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인도의 성자들은 열락의 상태나 몸 의식의 부재라고 하는 아주 사소한 것을 체험하고는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든 체험은 의식을 제한하는 것이며, 따라서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늘 그렇게 제한된 의식 속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당신들은 그런 것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을 겁니다. 243쪽

당신들이 비참하고 불행한 신세가 되는 것은 바로 당신들이 누군가로부터 무엇인가를 얻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환상의 종말은 곧 ‘나’의 종말입니다. 그러니 당신들은 환상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기껏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나의 환상을 또 다른 환상으로 바꿔놓는 것뿐 입니다. 251쪽

여러분이 이런 상태에 들기 위해 하는 모든 행위는 여러분을 고통스럽게 할 겁니다. 해탈을 추구하는 것이 최고의 고통이라고 내가 말하는 건 그 때문입니다. (웃음) 263쪽

여러분이 자기로 알고 있고 자기로 경험하고 있는 ‘나’는 자기 존재가 끝장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나’는 계속 이어지를 바랍니다. 모든 영적 추구들은 그런 연속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것은 자아중심적인 활동입니다. 어떻게 자아중심적인 활동을 통해서 ‘자아’의 활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겠어요? 268쪽

‘어떻게?’라는 질문을 통해서 ‘나’라는 구조는 연속성을 얻고 영구히 자리를 잡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구요? 295쪽

당신은 자기 자신한테로 돌아오며, 참으로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 3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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