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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아이들

사립학교 아이들

커티스 시튼펠드 (지은이), 이진 (옮긴이)
  |  
김영사
2017-06-2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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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아이들

책 정보

· 제목 : 사립학교 아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4974246
· 쪽수 : 584쪽

책 소개

커티스 시튼펠드 소설로, 2005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 이언 매큐언의 <토요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 책은 저자 커티스 시튼펠드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목차

도둑잡기; 1학년 가을
학칙은 살아 있다; 1학년 겨울
암살 게임; 1학년 봄
방관자; 2학년
학부모 초청 주간; 3학년 가을
학교 안과 학교 밖; 3학년 겨울
봄맞이 대청소; 3학년 봄
키스 그리고 키스; 4학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커티스 시튼펠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난 그녀는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세븐틴>에서 주최하는 소설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며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통찰력과 섬세하고 밀도 높은 그녀의 이야기는 세간에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선보인 첫 장편소설 《사립학교 아이들》에서부터다. 출간과 동시에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처럼 정직하고, 한 편의 시처럼 섬세하다’는 평과 함께 <뉴욕타임스> ‘200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곧이어 <워싱턴포트스> <시카고트리뷴> 등 각종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아마존닷컴 장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2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10대들의 세계를 도청이라도 한 듯 치밀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해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사회상·계급문화·인종 등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를 재치 있는 문체로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사랑에 운이 따르지 않았던 소심하고 예민한 여자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내 인생의 남자들》, 현직 영부인을 모델로 하여 미국의 문화적 배경과 역사, 정치를 정교하게 녹여낸 《퍼스트레이디》를 차례로 선보이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뉴욕타임스> <애틀랜틱 먼슬리> <살론> <얼루어> 등 잡지와 방송에 원고를 기고하며, 다음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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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다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립학교 아이들』, 『열세 번째 이야기』, 『658, 우연히』, 『비행공포』,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빛 혹은 그림자』, 『어디 갔어, 버나뎃』, 『아서 페퍼』, 『죽음과 죽어감』, 『불안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책』 외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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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나의 소심함과 다른 아이들 눈에 띄지 않으려는 노력에 지쳐가고 있었다. 축구 시간에는 공을 놓칠까 봐 두려웠고, 원정경기 때문에 버스를 탈 때는 나를 싫어하는 애 옆에 앉게 될까 봐 걱정했다. 수업 시간에는 틀린 답이나 바보 같은 말을 할까 봐 두려웠다. 식사 시간에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을까 봐 두려웠고, 감자 요리나 키라임 파이처럼 다른 애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나는 싫어하지 않을까 봐 두려웠다. 밤이 되면 디드와 신준이 내 코 고는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했다. 나는 늘 누군가가 나를 발견할까 봐 두려웠고, 막상 아무도 나를 발견해주지 않으면 서글펐다.
_<도둑잡기; 1학년 가을> 중에서


처음에는 크로스가 내 뒤의 등받이에 팔을 얹으려는 거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크로스는 팔을 내 어깨 위에 걸쳤고 손으로 내 어깨를 감쌌다. 그리고 조금, 아주 조금 나를 끌어당겼다. 나는 그가 하는 대로 움직였다. 내 몸이 그의 몸에 닿았다. 내 다리가 그의 다리에 닿았고, 내 팔은 그와 나 사이의 공간을 채웠으며, 내 머리는 그의 머리 바로 밑에 있었다. 크로스의 행동이 놀라웠다. (…)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금도 놀랍지 않았다. 크로스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를 만지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었다.
_<학칙은 살아 있다; 1학년 겨울> 중에서


아빠 엄마가 이곳에 오기로 결정한 뒤, 나는 두 분이 오시면 어디를 구경시켜드릴까 자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두 분이 이곳으로 오는 중이라고 생각하니 두 분의 출현이 일종의 방해처럼, 심지어 거추장스러운 일처럼 느껴졌다. (…) 비록 원하는 걸 항상 얻을 순 없지만 나는 얼트라는 특권층의 일부였다. 나는 얼트의 언어를 사용했고, 얼트의 은밀한 계획들을 알고 있었다. 그날 저녁처럼 얼트에 대한 강한 소속감을 느꼈던 적은 없었다. 부모님이 오시는 중이었고, 나는 두 분이 이곳에 속해 있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마치 몸이 아플 때 건강하고 기운이 넘칠 때 왜 건강에 대해 감사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나와 다른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으로 무언가를 깨닫게 될 때가 있는 법이다.
_<학부모 초청 주간; 3학년 가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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