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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경제학

시가 있는 경제학

(메마른 경제학의 공식을 허무는 감성탑재 실전지식)

윤기향 (지은이)
  |  
김영사
2016-06-10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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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경제학

책 정보

· 제목 : 시가 있는 경제학 (메마른 경제학의 공식을 허무는 감성탑재 실전지식)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34974703
· 쪽수 : 596쪽

책 소개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 경제학 교수, 윤기향의 책.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을 위한 경제학 안내서로, 독자들이 경제 문제에서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경제학을 시에 접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경제학 책들의 형식과 틀을 과감히 파괴한다.

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경제학이 시를 만나다

1강 과거의 경제위기로부터 배운다
1 새천년과 탐욕의 먹구름
2 미국발 글로벌 경제위기 |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3 포효의 1920년대와 대공황 그리고 《분노의 포도》
| 윌리엄 워즈워스, <어린 시절의 회상으로부터 영생불멸을 깨닫는 송시>
4 아시아의 금융위기-너무 일찍 터트린 샴페인 | 이소라, <바람이 분다>
5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6 아베노믹스와 ‘세 개의 화살’론 | 헨리 롱펠로, <화살과 노래>
7 유로존의 불안한 동맹-19인 20각 게임
8 탐욕이 부른 경제위기 | 헨리 롱펠로, <잃은 것과 얻은 것>
9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경제위기를 예측할 수 있는가 | 로버트 스미스, <삶의 시계>
10 정부는 경제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가

2강 시장과 자본주의
1 경제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각
2 중국은 사회주의 경제체제인가 자본주의 경제체제인가
3 중국식 사회주의 대 미국식 자본주의, 최후의 승자는? | T. S. 엘리엇, <황무지>
4 시장과 자본주의
5 시장참가자들의 게임법칙과 기회비용 | 비틀스, <예스터데이>

3강 경제를 바라보는 고전학파의 시각
1 애덤 스미스와 고전학파의 탄생
2 물과 다이아몬드 가격의 역설
3 시장이 만능이다
4 총생산과 고용은 공급이 결정한다
5 고전학파의 렌즈-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6 사이렌의 유혹과 통화정책의 준칙
7 공급중시 경제학과 래퍼곡선

4강 경제를 바라보는 케인스학파의 시각
1 가을의 전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가을날>
2 고전학파의 몰락과 케인스 경제학의 탄생
3 케인스학파의 렌즈-‘카르페 디엠’과 ‘메멘토 모리’ | 월트 휘트먼, <오 나여! 오 생명이여!>
4 시장보다 총수요다
5 총생산과 고용은 수요가 결정한다
6 경제의 마술 승수란 무엇인가?
7 재정정책의 효과
8 통화정책의 효과
9 준칙 대 재량

5강 신자유주의
1 케인스주의의 퇴조와 신자유주의의 등장
2 레이거노믹스-낙수효과
3 대처주의와 ‘네 개의 4중주’ | T. S. 엘리엇, <리틀 기딩>
4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미국의 가을

6강 경제규모의 측정
1 경제규모 측정 지표-GDP, GNP 그리고 GNI
2 GDP 추계 방법
3 지하경제와 GDP
4 명목GDP와 실질GDP
5 1961년 1인당 소득 92달러와 2013년의 1인당 소득 2만 5,975달러의 단순 비교는 원근법을 무시
한다?
6 지금까지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7 명목GDP와 구매력기준GDP
8 소득과 자산, 어떻게 다른가
9 생산과 지출과 소득은 GDP의 일란성 세쌍둥이
10 국민총생산에서 개인소득으로
11 한국의 1인당 소득은 미국보다 낮지만 1인당 부는 미국보다 높다?
12 GDP는 행복을 측정하지 않는다 | 에밀리 디킨슨, <그건 엄청 큰 기쁨이야>
13 샹그릴라를 찾아서-GDP를 대체하는 경제지표들

7강 소득불균형과 복지
1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복지 문제
2 경제민주화 |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3 소득분배와 롤스주의 | 칼 샌드버그, <민중, 오 예>
4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5 고리오 영감-변호사의 노동소득보다 상속자의 이자소득이 낫다
6 파레토법칙-20대 80의 법칙 | 서정주, <자화상>
7 로렌츠곡선과 지니계수 | 헨리 롱펠로,<비 오는 날>
8 성장이 먼저냐 복지가 먼저냐 | 정약용, 《다산사경첩》
9 복지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유레카의 지혜 | 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10 거위 깃털 뽑기

8강 저축, 투자 그리고 무역
1 저축과 인생찬가 | 헨리 롱펠로, <생의 찬미>
2 절약의 역설 | 시바타 도요, <저금>
3 저축은 국내투자와 해외투자의 원천
4 중국은 저축하고 수출하고 빌려주며, 미국은 소비하고 수입하고 차입한다? | 김춘수, <꽃>

9강 거시경제의 두 가지 적: 인플레이션과 실업
1 물가는 경제의 체온계
2 공식 물가와 체감 물가의 차이
3 인플레이션의 원인
4 제한적 인플레이션 제로 인플레이션은 가능하고 바람직한가
5 D의 공포-디플레이션이 다가온다
6 초인플레이션
7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피셔방정식
8 공식 실업률은 실제 실업 상황을 과소 측정한다
9 한국은 왜 실업률도 낮고 고용률도 낮은가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10 실업의 유형과 완전고용실업률 | 장석주, <대추 한 알>
11 오컨의 법칙과 노동시장 탄력성계수

10강 낮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실업, 두 마리 토끼를 찾아서
1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역관계-필립스곡선
2 자연실업률 가설과 시시포스의 신화
3 통화주의, 새고전학파 그리고 새케인스학파

11강 화폐의 기능과 금융의 역할
1 돈이란 무엇인가
2 돈에 관한 이야기
3 오즈의 마법사
4 화폐의 기능
5 통화량의 측정

12강 단기적 경기변동
1 마천루의 저주 | 자크 프레베르, <고엽> | 에디트 피아프,<낙엽>
2 경기변동의 특징
3 경기변동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4 경제는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다

13강 장기적 경제성장
1 경제성장과 생활수준-130년 전의 최대 부국 오스트레일리아
2 130년 전 조선인의 삶 | 호러스 언더우드,<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
3 아시아 용들의 비상
4 장기적인 경제성장의 원천은 기술진보 | 구양수,<일본칼 노래>
5 싱가포르는 어떻게 미국을 따라잡았는가
6 아시아의 네 용들은 올림푸스 산에서 데살리 평원으로 내려앉을 것인가
7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잠재성장률이 높아진다

14강 경제정책
1 경제정책, 무엇을 노리는가
2 통화창출을 위한 준비물들
3 한 나라의 통화는 어떻게 창출되는가
4 통화정책의 수단들
5 목표 기준금리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6 중용의 도와 중도의 경제
7 마이너스 금리 아래에서의 삶
8 재정정책의 한계
9 구축효과와 구인효과 그리고 리카도동등성
10 재정적자와 시뇨리지-정부에 떨어지는 떡고물

15강 무역과 국제금융
1 국제무역과 소득
2 환율
3 환율과 경제활동
4 환율제도
5 국제 통화체제의 변천
6 브레튼우즈 체제의 탄생과 붕괴-고정환율제에서 변동환율제로
7 환율의 장기적 움직임-구매력평가
8 환율의 중기적 움직임-경기변동과 무역
9 환율의 단기적 움직임-이자율평가

16강 불확실성의 시대
1 자본주의 4.0-미국식 시장자본주의는 쇠락할 것인가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2 중국의 굴기는 계속될 것인가
3 새로운 통화전쟁?
4 미국 달러화의 시대는 저물고 있는가
5 장기 침체론의 실체

에필로그: 한국경제의 미래를 생각한다

저자소개

윤기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 경제학 교수.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해외 학계에서 주요 이론가로 주목받는 경제학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은행 조사제1부, 자금부, 기획부 등에서 근무했다. 1985년 노던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파이낸스)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네소타 대학(모리스 캠퍼스)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플로리다애틀랜틱 대학(FAU)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과 FAU에서 종신교수직을 수여받았으며 FAU경영대학 석좌교수InternetCoast Adams Professor of Economics를 역임했다. 2001년 FAU경영대학에서 ‘올해의 교 수상Distinguished Teach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American Economic Review》 《International Economic Review》 《Review of Economics and Statistics》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경제학 학술지에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가 쓴 논문들은 피인용 횟수가 300여 회에 달하는 등 해외 학계에서 숱하게 회자되며 경제이론가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현대거시경제론》(공저), 《증권의 논리, 투자의 예술》을 집필했으며, 한국은행, 부산대학교, 한국경제연구원, 산업경제연구원 등에서 여러 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 기관들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제조업의 지역생산성에 관한 연구와 정책방향》 《한국증권시장에 합리적 거품이 존재하는가》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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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상영된 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의 최고 타이틀을 거머쥔 영화는 어떤 영화일까? 전 세계적으로 22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1997년작 〈타이타닉〉일까, 아니면 28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2009년작 〈아바타〉일까? 둘 다 틀렸다. 놀랍게도 1939년에 상영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아직도 흥행 수입 제1위의 아성을 지키고 있다. 사실 〈타이타닉〉은 전체 순위에서 5위에 올랐으며 〈아바타〉는 그보다도 훨씬 순위가 뒤진 4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의 순위에서도 보듯이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명목가치의 함정에 빠져 엉뚱한 주장을 펴곤 한다. 특히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부풀려진 숫자에 매료되어 왜곡된 현상을 사실인 양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주식시장의 규모가 과거 50년 동안 2만 배가 커졌다는 언론 보도 역시 그러한 예이다. 이는 명목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산정된 것인데 독자들은 언론 보도만 믿고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이와 같이 명목가치와 실질가치를 명확히 구별하지 못하면 우리는 숫자의 마술에 속임을 당하는 꼴이 된다. 진실이 왜곡되고 사실이 가려지는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그 해독은 크다.
_〈지금까지 최고 흥행수입을 올린 영화는?〉


사람들이 상대적 불평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은 ‘이스터린 역설’에서도 확인된다.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터린은 소득의 증가와 함께 행복도도 증가하지만, 소득이 어느 임계점에 이르면 소득의 증가와 행복도의 증가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는 37개국의 자료를 사용하여 가설을 입증했다. 이스터린 역설은 1인당 소득이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절대소득을 증가시키는 정책만으로는 국민의 행복도를 높일 수 없으며 상대적 소득을 증가시키는 정책, 즉 소득불균등을 개선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상대적 불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한 사례연구는 많다. 직장에서 당신과 당신의 동료가 연봉 인상을 협상하고 있다. 현재 연봉은 비슷한 수준이다. 제1안은 당신의 연봉은 300만 원 인상되고 동료는 600만 원 인상되는 안이다. 제2안은 당신과 당신 동료의 연봉이 각각 200만원씩 인상되는 안이다. 설문조사 결과 십중팔구는 제2안을 선택했다. 이는 왜 1인당 GDP가 2,800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부탄 같은 나라에서 행복지수가 높고 1인당 GDP가 5만 5,000달러가 넘는 미국이나 2만 7,000달러가 넘는 한국에서는 행복지수가 낮은지에 대한 부분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_〈파레토법칙〉


레이거노믹스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위에서 경제가 활성화되면 과실이 밑으로 흘러내린다는 것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세수입이 늘어 복지에 대한 재원도 확보될 수 있다고 본다. ‘성장이 복지보다 먼저’라는 입장이다. 한국의 일부 보수정치인들 가운데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말한, “밀물은 모든 배를 띄운다”는 ‘밀물론’을 즐겨 인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밀물론도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를 선성장론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반면 오바마노믹스는 ‘아궁이’ 경제학이라고 볼 수 있다. 밑에서 군불을 때면 온기가 위로 올라가 모든 방을 따뜻하게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아랫목이 먼저 따뜻해져야 윗목이 따뜻해진다는 논리이다. ‘복지가 성장보다 먼저’라는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연두교서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특정 소수에게만 좋은 경제를 택할 것인가, 노력하는 모든 사람의 소득과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를 택할 것인가? 답은 자명하다. 중산층 경제다.”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산층이 튼튼해져야 경제가 균형 있게 성장한다고 본 것이다.
_〈성장이 먼저냐 복지가 먼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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