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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4975090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22-03-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푸얼타이 교수
제2장 뤄밍싱 경관
제3장 거레이 변호사
제4장 인텔 선생
에필로그
작가의 말 - 내 인생 최대의 엔트로피
리뷰
책속에서
“내 관찰력과 추리력은 확실히 남다르죠. (중략) 형사 사건에서 난 항상 벌새의 날갯짓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경찰들은 보잉777이 지나가도 보지 못하죠.”
“재미있는 비유로군요. 고속카메라로 찍은 벌새를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조금 큰 파리 같더군요. 전기파리채로도 때려잡을 수 있을 것처럼.” 차이궈안이 말했다. “그런데 명탐정들은 어떻게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수님에게 경찰을 붙여서 따라다니게 하면 살인사건을 미리 막을 수 있을까요?”
“무림의 고수는 어느 객잔에 가든 또 다른 고수를 만나는 것과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드라마가 나올 수 없으니까.”
“푸얼타이는 범죄 연구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했습니다. 범죄 수사를 돕는 건 더 사람다워지기 위해서죠. 그러지 않으면 조류 연구를 계속하지 못하고 언젠가는 등에 날개가 돋아 날아가버리고 말 테니까. 어쨌든 중요한 건 우린 보통의 친구 사이이고, 난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여자하고요! 젠장!”
푸 교수는 예리한 추리력으로 이 사건의 의문점을 해결했다. 우선 산책로에 떨어져 있는 아기새를 보고 범인이 사격한 위치를 알아냈고, 나아가 황아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뤄밍싱은 그의 추리 과정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중략) ‘단서 하나 없이 저격 지점을 추리해내다니 이 교수 제법인걸? 결론적으론 틀렸지만.’ 뤄밍싱은 속으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