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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34978084
· 쪽수 : 640쪽
책 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_ 문학으로서의 과학
1장 두 업계의 도구: 과학 글쓰기
1. 닐 디그래스 타이슨과의 대화: 과학과 과학자들의 공적인 면과 사적인 면
2. 상식적이지 않은 과학
3. 우리는 모두 친척일까?
4. 영원함과 화제성
5. 두 전선에서 싸우다
6. 포르노필로소피
7. 결정론과 변증법: 소란스러운 소음으로 가득 찬 이야기
8. 튜토리얼 중심의 교육
9. 빛이 사라진 세계
10. 과학 교육과 난해한 문제들
11. 합리주의자, 성상파괴자, 르네상스인
12. 다시 《이기적 유전자》
2장 형언할 수 없는 세계: 자연을 찬미하다
1. 애덤 하트-데이비스와의 대화: 진화와 쉬운 과학 글쓰기
2. 진실과의 근접 조우
3. 군집을 보존하는 일
4. 해부대 위의 다윈
5. 생명 안의 생명
6. 신 없는 우주의 순수한 기쁨
7. 다윈과 함께 하는 여행
8. 천국의 사진
3장 생존 기계 내부: 인간을 탐구하다
1. 스티븐 핑커와의 대화: 언어, 학습, 그리고 뇌의 오류
2. 오래된 뇌, 새로운 뇌
3. 종 장벽을 깨다
4. 가지를 내다
5. 다윈주의와 인간의 목적
6. 소우주 안의 세계들
7. 실제 유전자와 가상 세계
8. 좋은 놈이 (그래도) 승리한다
9. 예술, 광고, 그리고 매력
10. 아프리카 이브에서 해변 떠돌이로
11. 우리는 별부스러기
12. 에드워드 윌슨의 내리막길
4장 탄광의 카나리아: 회의주의를 지지하다
1. 크리스토퍼 히친스와의 대화: 미국은 신정국가로 향하고 있는가?
2. 내적 망상의 증인
3. 나쁜 습관 버리기
4. 믿음에서 해방되는, 날아갈 듯한 가벼움
5. 공적·정치적 무신론자
6. 위대한 탈주
7. 신의 초상, 신이 직접 한 말로
8. 신학으로부터의 해방
9. 신이라는 유혹
10. 무신론의 지적·도덕적 용기
5장 검찰이 묻다: 신앙을 심문하다
1. 로렌스 크라우스와의 대화: 과학이 종교에 대해 발언해야 하는가?
2. 국교 분리의 장벽을 방어하다
3. 도덕적·지적 위기
4. 설계 환상을 벗기다
5. “아무것도 없는 데서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왜 리어 왕이 틀렸는가?
6. 패스트푸드 논증: 종교는 진화의 부산물이다
7. 야심찬 바나나 껍질
8. 천국의 쌍둥이
9. 공포와 영웅 이야기
6장 불꽃을 보살피다: 진화의 복음을 전파하다
1. 매트 리들리와의 대화: 다윈에서 DNA까지, 그리고 그 너머
2. 재출시된 ‘작은 펭귄북’
3. 눈길의 여우
4. 어두운 시기에 진실을 말하다
5. 무책임한 출판?
6. 열등한 세계
7. 작동하는 유일한 종류의 진실
에필로그_ 내 장례식에 읽힐 추도사
옮긴이의 말_ 도킨스의 과학문학
출전과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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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사람들은 어둠을 두려워한다. 세이건이 주장하고 개인적으로 예증했듯이, 과학은 무지를 줄이고 두려움을 쫓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과학을 읽고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학이 쓸모가 있어서가 아니라(물론 쓸모가 있다), 지식의 빛은 경이롭기 때문이며, 마음을 약해지게 만들고 시간을 낭비하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추방하기 때문이다. (…) 과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에 대해 무엇이 사실인지 이해하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만일 당신이 위안을 찾거나, 선하게 살기 위한 윤리적 지침을 원한다면, 다른 곳을 쳐다봐도 된다(그러나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실재에 대해 무엇이 사실인지 알고 싶다면, 과학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혹시 더 나은 방법이 있다 해도 과학이 그것을 감싸안을 것이다.
신임장을 들려 은하대사관에 파견할 지구대사 후보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다름 아닌 칼 세이건 본인이다. 그는 현명하고 인간적이며, 박식하고 친절하고 재치 있으며, 다방면에 정통하고
도무지 지루한 문장을 쓸 줄 모른다. 나는 책을 읽을 때 특별히 마음에 드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 습관이 있는데,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는 단순히 잉크가 아까워 밑줄 긋기를 그만두었다.
그래도 ‘왜 굳이 과학을 설명하는 일에 힘을 쓰느냐?’는 질문에 대한 세이건의 대답을 어떻게 인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과학을 설명하지 않겠다는 것은 비틀린 심보처럼 느껴진다. 사랑에 빠지면 온 세상에 말하고 싶지 않나. 이 책은 과학을 향한 평생에 걸친 사랑을 고백하는 일종의 자기소개서다.”
《자연의 거인을 들여다보다》는 각 동물의 삶과 진화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밝은 창이다. 이 책은 장마다 각기 다른 동물에 대한 독특한 해부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밝은주황색 작업복을 입은 탐험가들은 자연의 거인들의 털가죽 밑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흥미롭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해부를 통해 배우는 신나는 경험을 우리와 공유한다. 나는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 책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