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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회고록 2

이회창 회고록 2

(정치인의 길)

이회창 (지은이)
  |  
김영사
2017-08-22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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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회고록 2

책 정보

· 제목 : 이회창 회고록 2 (정치인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34978824
· 쪽수 : 600쪽

책 소개

이회창 전 총재가 써내려간 3,800매 육필 회고록. 대법관,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감사원장, 국무총리, 신한국당.한나라당 총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사건의 실상과 이면, 가려져 있던 한국 현대사의 거대한 흐름과 치열한 뒷모습을 공개한다.

목차

머리말

1부 필마단기로 뛰어든 정치
1장 총리관저를 나온 후 / 2장 김영삼 대통령의 요청 / 3장 정치에 들어와 세운 세 가지 목표

2부 정치는 왜 하는가
1장 정치인들의 책임 / 2장 대한민국 대통령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 3장 다수결의 함정 / 4장 동물국회에서 식물국회로 / 5장 보수가 가야 할 길

3부 정치인으로 걸어온 길
1장 1997년도 “김대중 대통령 후보와 박빙의 승부”
15대 총선 /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다 / 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정안 기습처리 / 신한국당 대표가 되다 / 대표 끌어내리기 전쟁 / 중국 공식 방문 / 집권당 초유의 다수 후보 간 경선 / 신한국당 경선의 의미 / 병풍의 회오리 / 이인제 씨의 탈당과 출마 선언 /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 건의 소동 / 이회창 총재 체제 출범 / DJ비자금 폭로 / 김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다 / 의원들의 탈당 사태와 그 배후 / 조순 총재의 민주당과 합당 / IMF 외환위기와 각서 소동 / DJP연합의 출현 / 박근혜 씨 입당 / 대선 후보 등록과 박빙의 승부 / 대선 패배 그리고 정권 교체 / 왜 졌는가

2장 1998년도 “들이닥친 사정의 칼과 장외투쟁”
대선 후의 혼돈 / 정계 개편과 탈당의 바람 / <동아일보>를 고소하다 / 꽃다발 대신 들어온 사정의 칼 / 강경투쟁을 결심하다 / 장외투쟁의 가시밭길 / 판문점 총격 요청설의 광풍 / 국회등원, 그러나 다시 평화는 깨지다 / 김대중 대통령의 반격 / 첫 여야 총재회담 / 대통령과의 회담은 필요한가 / 파벌 중심 체제에서 주류 중심 체제로 / 잔인한 12월 / 국회 내 안기부 분실 529호 사건

3장 1999년도 “후3김 시대의 도래, 삼면김가”
춘래불사춘 / 제2의 창당과 제2의 민주화 투쟁 선언 / 6·3 재보선과 고승덕 해프닝, 그리고 출마선언 / 6·3 재보선 후의 정국 변화 / 다시 3김 시대/ 미국과 독일 방문 /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 구속, 그리고 <조선일보>의 사과 / 여권에 겹친 악재

4부 국민대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제시하다
1장 2000년도 “여야의 사활을 건 전투”
선거의 해, 2000년 새해가 오다 / 선거법을 무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 그리고 정형근 의원 체포 소동 / 공천심사 위원회 구성 / 공천 발표, 그리고 대혼란 / 탈당 파동과 민국당 출범 / 남북 정상회담의 돌풍 / 드디어 4·13 총선 / 여야 영수회담과 다시 얼어붙은 정국 / 제3차 전당대회, 당총재로 재선되다 / 6·15 남북 공동선언 / 의약분업과 의료대란 / 보혁논쟁 / JP에 대한 나의 생각, 그리고 골프 회동 / 여당의 부정선거 은폐 의혹과 여야 영수회담 /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 ‘옷 로비 의혹 사건’ 검찰총장 탄핵표결 무산

2장 2001년도 “10?25 재보선의 완승, 집권 야당의 출현”
의원 꿔주기 / 마지막 여야 영수회담 / 안기부 자금 유용사건 /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와 나의 대북관 / 정권의 권력 누수 조짐 / 국가혁신 위원회 구성 / 힘의 균형의 변화, 국민대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제시하다 / 싱가포르 리콴유 씨와의 대화 / 미국 9·11테러 사건 /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와 이한동 총리 해임건의 / 신3김시대? 다시 3김과 맞서다 / 10?25 재보선의 완승, 김대중 대통령 민주당 총재직 사퇴 / 러시아와 핀란드 방문

5부 노무현 돌풍과 운명의 날
1장 2002년도 “다시 시작된 중상모략, 3대 의혹”
정당 변화의 바람, 그리고 박근혜 부총재 탈당 / 9?11테러 후 미국 방문 / 일본 방문, 일본에 대한 나의 생각 / 화불단행 / 노무현 돌풍, 나의 대세론이 무너지다. 당 개혁안 확정 / 새롭게 출발한 두 번째 대선레이스 / 3대 의혹 1: 20만 달러 수수의혹 / 반전의 시작, 6·13 지방선거의 압승 / 마침내 반전, 노풍의 몰락과 3김 정치의 쇠락 / 장상 총리 지명자 임명동의안 부결 / 3대 의혹 2: 기양건설 10억 원 수수의혹 / 8?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압승 / 3대 의혹 3 : 김대업의 병역비리 의혹 제기 / 중국 방문, 중국에 대한 나의 생각 / 정몽준 후보의 등장과 박근혜 씨 복당 / 노·정 대선 후보의 단일화 / 미군 장갑차 사건 / 운명의 날 / 왜 졌는가 / 후원회 활동

2장 2002년 후의 일
대선자금 사건 / 세 번째 대선출마와 자유선진당 창당

6부 국가 개조를 위한 제안
1장 강소국 연방제
강소국 연방제 착상 / 중앙집권제 국가구조의 문제점 / 강소국과 연방제의 세계적 추세 / 강소국 연방제의 골자
2장 강대국을 향한 꿈

맺음말 : 회고록을 끝내며
이회창 연보

저자소개

이회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공직자였던 아버지의 임지인 황해도 서흥에서 출생. 전남 담양군 창평국민학교에 입학하고 광주시 서석국민학교와 청주중학교를 다니다 부산 피난 시절 경기중학교를 거쳐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인 1957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서울지방법원 판사,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영등포지원장, 대법원 판사, 대법관을 지내면서 원칙에 입각한 소신 있는 판결로 ‘대쪽판사’로 불리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거쳐 신한국당·한나라당 대표, 총재로 선출되어 제15대, 16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당 총재로 있는 동안 탁월한 야당 운영 능력을 보이며 당 개혁에 거듭 성공, ‘공정한 보수주의’, ‘따뜻한 원칙주의자’로 불리며 제15대 대통령 후보, 제16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 낙선 후 자유선진당을 창당하여 총재로 선출됐다. 청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 특별명예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아름다운 원칙》, 《주석 형법각칙(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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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삶을 법관, 중앙선관 위원장, 감사원장, 국무총리 등 공무원 사회에서 보낸 반생과 그 후 정계에 들어와 정치인으로서 보낸 반생으로 나누어 본다면 눈앞에 서로 다른 두 개의 광경이 떠오른다. 하나는 잘 정돈된 정원의 정경이고, 다른 하나는 곳곳이 진흙의 늪과 가시덩굴로 덮인 삭막한 전쟁터의 정경이다. 정치는 정권을 쟁취하려는 전쟁터였고 여기에서 최고선은 정권을 잡는 것이다. 옛날에 천하쟁패의 싸움에서 이기면 관군(官軍)이 되고 지면 적군(賊軍)이 되는 것과 비슷했다.
나는 정치에 들어선 지 얼마 안 되어 앞으로의 삶이 과거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이곳은 문화, 교양, 그리고 배려가 통하지 않는 싸움터처럼 보였다. 정권을 얻기 위한 전쟁터에서는 포기하고 도망가지 않는 한 싸워서 이겨야 하고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때로 보람을 느끼는 성공도 맛보았고, 때로는 치욕과 불명예스러운 실수도 했지만 결국 정권쟁패의 전쟁에서 패배해 정치를 떠나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것은 내가 자유의지로 선택한 길이었기에 스스로 책임지고 감내해야 할 운명이었다.


보수는 항상 정의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앞서 언급했지만 극히 개략적으로 정의한다면 공정과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공정은 공동체 구성원인 개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존중하고 대우해주는 것이며 또한 공동체의 구성원에게 실질적으로 평등한 경쟁과 성취의 기회를 보장해주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평등한 경쟁과 성취의 기회를 보장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회를 평등하게 준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기회가 실질적으로 평등한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군사정권이 곧바로 물리력을 가지고 야당을 압박했다면 민주화정권은 주로 사정이니 법치주의니 하는 법의 수단을 이용해 압박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흔히 3김 씨를 정치9단이라고 부른다. 나도 그분들의 정치적 능력과 경륜은 높이 평가하지만 야당을 압박해 오히려 정치를 어렵게 만드는 수법은 민주주의를 외면한 과거정권과 기본적으로 다를 것이 없었다.
또 김대중 정권이 사정이나 법치주의를 야당 압박의 수단으로 내세우는 것은 실정법대로 하면 모두 정의라는 형식적 법치주의의 오류에 빠져있거나 이를 악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아무리 합법의 포장을 뒤집어썼더라도 정권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형평성이 없는 불공정한 편파사정을 자행한다면 이는 정의에 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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