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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기체 인간

초유기체 인간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나)

정연보 (지은이)
김영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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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기체 인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유기체 인간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우리가 되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34979616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17-12-22

책 소개

‘초유기체(superorganism)’는 1911년 미국의 생물학자 윌리엄 휠러가 개미를 관찰하며 창안한 개념으로, 무리를 이루는 개체들이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집합체를 가리킨다. 『초유기체 인간』은 인류가 개미와 같은 절대적 초유기체는 아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장 인류 초유기체
조건부 초유기체 / 머리에 의한 지배 / 머리의 중요성 / 아사회 / 초생물의 적합도

2장 그룹선택
생존경쟁 / 혈연선택 / 그룹선택

3장 선
도덕적 기준 / 진화생물학적 해석 / 공리의 원리

4장 갈등
도덕적 상대성 / 내집단 법칙 / 자기보전율 / 자아중심율

5장 선행
선행의 분류 / 핫라인의 선행 / 콜드라인의 선행

6장 협동
맞대응 / 당근과 채찍 / 순응성

7장 생존경쟁
고통의 원인 / 사람 간의 생존경쟁 / 침해의 방법 / 선악의 체계

8장 인간의 본성
욕망 / 본능 / 본성 / 정서와 욕망과 이성 / 욕망 중심 모형 /욕망의 레퍼토리

9장 자유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 / 자유의 제한 / 언론의 자유

10장 자유의지
결정론 / 리벳의 실험 / 자유의지 회로 / 고정관념 / 도덕적 본능 / 자유의지의 실종과 도덕적 책임 / 자아 / 결정론 속의 자유

11장 인권
두 개의 존엄 / 인권 / 자살권 / 생명의 존엄성

12장 가치
행복 게이지 / 가치의 분류 / 진품과 가짜 / 경제학과 가치 / 사실과 가치 / 가치의 충돌 / 가치 있는 삶

13장 윤리
통섭의 진통 / 윤리의 목적 / 도덕관념의 습득 / 같은 규범 다른 규범 / 미래의 도덕규범 / 진화생물학적 윤리 체계 / 윤리와 경쟁 / 과학으로 인한 도전 / 딜레마 게임

14장 종교
선과 신 / 내집단의 화신 / 도덕적 종교 / 보상자 / 종교의 상실

15장 정의
철학적 정의론 / 동등의 원칙 / 정의와 윤리 / 불완전한 정의 / 공평의 원칙 / 보험의 원칙 / 사회약정 / 민주주의 v.2

16장 경제적 정의
부의 주인 / 부의 집중으로 인한 폐단 / 세습 / 문명 과잉 / 지구촌 / 본능의 극복

용어 해설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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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연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8년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바이러스의 DNA 대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 시기에 문득 윤리가 진화의 산물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후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윤리의 진화에 대한 사유를 즐기며 지냈다. 유학 전에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원 생물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환경연구소에서 연구관으로 봉직하였다. 귀국 후에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다 유전자감식을 업으로 하는 벤처기업 아이디진을 창업하여 대표이사로 재직하였고,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좌초 사고가 계기가 되어 코모스검정손해사정주식회사에 고문으로 근무하였다. 대표 저서로 《DNA의 진실》, 《인간의 사회생물학》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쟁은 개인이 아닌 사회의 생존경쟁을 뚜렷이 부각시켜준다. 개인의 생사와는 별개인 사회의 생사가 있는 것이며, 사회는 개인들의 생명을 소모하며 스스로의 생존을 도모한다. 사회는 개인과는 다른 생존경쟁의 단위인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표현하면 인류 사회는 초유기체超有機體/superorganism의 성격을 갖고 있다.


민주주의는 초유기체의 머리를 사회 구성원이 선발하고 통제하며 사회가 시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공동체 사회로 회귀하는 것이다. 조건부 초유기체는 개인의 생존과 번식이 우선이다. 이런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초유기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인류는 조건부 초유기체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인류의 진화 궤적상 필연적인 것이다.


초유기체적 사회가 초유기체적 아사회들로 구성된다는 것은 민주적인 사회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것을 예고한다. 개별적으로 생존과 생식을 도모해야 하는 개인들이 모인 초유기체, 그런 초유기체들이 모여 이룬 더 큰 초유기체의 내부에서 모두의 이해가 일치하여 한마음이 되는 일은 예외적이며 오히려 끊임없는 이해의 충돌과 갈등이 빚어지기 마련이다. 그것은 초유기체가 매일 열병을 앓으며 허약한 상태에 놓이기 쉽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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