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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34979821
· 쪽수 : 41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부처님과 금강경에 대하여
제1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제2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제3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제4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제5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제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제7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제8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제9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제10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제11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제12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제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제14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제15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제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제17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제18 일체동관분一體同觀分
제19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제20 이색이상분離色離相分
제21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제22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제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제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제25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제26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제27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제28 불수불탐분不受不貪分
제29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제30 일합이상분一合理相分
제31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제32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금강경 추가 강의 1
금강경 추가 강의 2
백성욱 박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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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강경》이 속한 반야부는 무엇인고 하니, “네 한마음이다. 네 한마음 밝아야 한다.” 그래서 반야부를 ‘영지보물令知寶物’이라 하는데, ‘자기 몸속에 있는 보배를 알게 해 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네 마음이 곧 부처다. 밝으면 부처다. 네 마음이 미迷하면 중생이다.” 이런 것을 얘기했어요.
“오직 네 마음이 밝아야 하겠다. 또 심지어 너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형상 있는 것은 다 아니다. 그것은 네 마음을 가린 것이다. 오직 모든 것이 실상이 없는 줄 알 때, 네 마음이 밝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곧 밝은 이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들은 아마 이 세상 인류가 창조된 이래 참 듣기 어려운 말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말이 없을 것이고, 현재에도 그런 말은 거의 없습니다.
우레가 치고 비가 오면 모두 하느님의 장난이라고 그랬지 “네 마음의 소산이다”라는 말을 한 이도 없었고, 또 그러려고 하지도 않았고, 지금 이 시대에도 여러 사람이 그런 거 잘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금강경》의 골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중국 사람들은, 골치 속이 복잡하고 그 복잡한 것을 비교해서 판단을 내리는 것을 ‘안다, 깨닫는다’라고 했어요. 골치 속을 복잡하게 해 놓고, 그 밑에다 볼 견見을 할 것 같으면, 깨달을 각覺 자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어떻게 했는고 하니, 골치 속을 탕탕 비워 버렸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