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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구원이었을 때

우리가 서로에게 구원이었을 때

박주경 (지은이)
김영사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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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구원이었을 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가 서로에게 구원이었을 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80230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1-10-20

책 소개

대한민국의 아침을 가장 먼저 알리는 공영방송 앵커이자 저널리스트, 두 권의 에세이를 출간한 작가인 저자가 무엇이 인간이고, 어떻게 살아야 인간다움인지에 대한 오랜 생각을 현장에서 목격한 수많은 경험으로 녹여 전하는 에세이.

목차

들어가며

1장. 인간의 시간
“더 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특별한 공로|괴력은 어디서 오는가|우리 안의 품앗이 DNA|노블리스 오블리주|피해자의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2장. 분노의 나날
“정말 막을 수 없었나요?”|조두순, 잃어버린 12년|N번방, 알릴 용기|반성문으로 속죄가 되나요?|마동석에 열광하는 이유|소방관의 기도|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악의 뿌리에 관하여|상처 입은 존엄성|‘영끌’의 사회학

3장. 상실의 계절
종말론|난리가 곧 일상|불타버린 고향|하나로 연결됐지만 한 번에 무너질 수도|총성 없이 폐허가 되는 사이버전|뉴스의 사각지대|소 잃고도 외양간 고치지 않으면|죽지 않을 권리|“가만히 있어라”|집으로

4장. 역병의 시절
재앙의 서막|안개 저 편에|웰컴 우한|마음의 감옥|모두가 공포를 이야기할 때|불행 중 불행|인과응보|생사의 딜레마|벚꽃 엔딩|‘거리두기’의 역설|업보|나 홀로 호황|40도의 방호복 속에서|바이러스, 그 기막힌 존재|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메르스라는 예방주사|할머니의 욕지기 한 마디|괴물은 되지 맙시다|꺾인 날개|코로나와 트로트|플렉스와 고독사 사이에서|그로부터 1년|남겨진 이야기들

나오며

저자소개

박주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KBS 기자·앵커 (2000년 입사) 진행│ 저녁 7시뉴스(前), 아침 뉴스광장(現) 저서│ 따뜻한 냉정 (김훈 추천 에세이) 수상│ 바른말 보도상 (한국 방송인 동우회) ‘말보다 글.’ 그의 SNS 계정엔 이 글귀가 제일 앞에 걸려있다. ‘말’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앵커)을 지녔음에도 그는 말보다 ‘글’을 우선시한다. 지난 20년은 냉정한 기록자(記者)로 살았고 작가로서의 남은 생엔 따뜻한 글을 추구한다. 전작 에세이 <따뜻한 냉정>을 통해서 글의 온기를 입증받았다. 소설가 김훈은 박주경의 글을 일컬어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의 힘이 실려 있어 기쁨을 일깨운다.”고 평한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삼육서울병원에서 일하던 스물아홉 살 이수련 간호사는 아흔넷의 코로나 확진자 박모 할머니와 사이좋게 마주 앉아 화투를 치고 있었다. 그녀 역시 방호복과 고글로 꽁꽁 무장한 채로. 무더위 속에 본인도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오랜 투병에 시달려온 치매 노인 환자를 위해 기꺼이 화투패를 집어든 것이다. 그 한 장의 사진이, 폭염과 역병에 지쳐 있던 국민들의 마음을 달랜 것은 당연지사였고 그 감동의 근저에는 휴머니즘이 깔려 있다. 휴머니즘은 이렇듯 당사자뿐 아니라 지켜보는 목격자들에게도 작은 ‘구원’의 손길이 된다.
- <들어가며>


2020년 3월 ‘N번방 사건’을 맡았던 재판부가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 과거 재판 사례에서 성인지 감수성 논란을 빚었던 판사에게 사건이 배당되었다며 4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넣었다. 국민이 직접 법관 교체를 요구한 것이다. 청와대에는 실질 권한이 없었지만 부담을 느낀 판사가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재판부를 형사20단독에서 형사22단독으로 재배당하였다.
흔치 않은 일이었고 순전히 민의의 힘으로 만들어낸 변화였다. ‘추적단 불꽃’이 ‘알리는’ 용기를 발휘하였다면 우리 국민들은 이를 ‘바꾸는’ 용기로 이어받은 것이다.
- <N번방, 알릴 용기>


무엇보다 그 모든 학대 사건에서 가해 부모에게 다시 돌아가야만 했던 아이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그 절망과 공포는 감히 상상하기도 무참하다. 세상에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막막함, 이 세상이 나를 완벽하게 등졌다는 고립감…… 그 고통을 끌어안고 집 안으로 돌아가면 아이를 기다리는 건 2차, 3차의 폭력이었을 것이다.
세상 모든 ‘정인이들’에게 이 사회는 두고두고 미안해해야만 한다.
-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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