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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저기행

조선명저기행

(책으로 읽는 조선의 지성과 교양)

박영규 (지은이)
  |  
김영사
2018-01-22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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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저기행

책 정보

· 제목 : 조선명저기행 (책으로 읽는 조선의 지성과 교양)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34980452
· 쪽수 : 336쪽

책 소개

이름만 아는 조선 명저들을 가장 실감나게 즐기는 고전 가이드북. 조선을 빛낸 16종의 명저들을 정치, 역사, 기행, 실학, 의학 등 5개 분야로 나눠 소개하면서 탄생 과정을 서술하였고,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였으며, 그중에 재미있는 부분들을 골라내어 소개하고 해석하였다.

목차

서문 낯선 길에서 귀한 친구를 만나길 바라며

1부 정치 명저

경험과 지혜로 가득 찬 지방관의 행정 지침서
정약용의 《목민심서》
비리와 암투와 협잡이 판치는 지방 관아 | 백성의 돈을 뜯는 일부터 시작하는 지방관 생활 | 향관과 아전, 관속은 어떤 존재인가? | 올바른 수령으로 사는 법? | 아전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 백성의 호랑이, 문졸 다스리는 법 | 관노와 관비 대하는 법 | 고을의 여론 수렴은 어떻게 해야 할까? | 《목민심서》에 영향을 준 《목민심감》과 《임관정요》 | 시대를 초월한 다산의 감동적인 저작들

조선 오백 년을 지배한 성문 헌법
《경국대전》
77년에 걸친 노력의 결정체 | 조선의 국가 체계와 조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 | 관직, 직함, 봉군 | 1품 관청 | 정2품 관청 | 언론 삼사 | 예문관과 성균관 | 범죄 사건의 처결과 죄인을 다루는 원칙 | 각종 금지법 | 《경국대전》의 토대가 된 정도전의 《조선경국전》 | 《속대전》과 《대전통편》, 그리고 《대전회통》

2부 역사 명저

세계적인 명장의 생생한 전란 일기
이순신의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전쟁 보고서 | 낭만적인 너무나 낭만적인 인간, 이순신 | 조선의 마지막 보루 이순신 | 원균을 몹시 싫어한 이순신 | 이순신의 통제를 거부하는 원균 | 떠나는 원균, 되살아난 수군의 위계 | 백의종군 신세가 된 이순신 | 원균의 전사, 일어서는 이순신 |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 명량대첩 | 울음소리로 가득 채운 노량 앞바다

조선 역사서의 실질적 최고봉
이긍익의 《연려실기술》
조선사를 익히는데 가장 요긴한 책 | 정도전에 대한 엇갈린 평가 | 황희의 너그러운 성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일화들 | 문종의 어진 | 단종 죽음의 전모 | 윤원형과 정난정의 최후는? | 《연려실기술》의 탁월한 구성과 효용성

발해사를 우리 역사로 인식시킨 최대 공신
유득공의 《발해고》
왜 ‘발해사’가 아닌 ‘발해고’인가? | 발해 왕조와 왕들 | 발해 인물과 관직 제도 | 관복, 토산물, 용어, 국서 | 발해 부흥 운동

또 다른 역사 명저
임진왜란 참상의 비망록, 유성룡의 《징비록》 | 실사구시 역사학의 표본, 안정복의 《동사강목》

3부 기행 명저

18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박지원의 《열하일기》
조선을 발칵 뒤집어놓은 화제작 | 숭정 156년과 후삼경자 | 벽돌 찬가 | 한사군은 요동에 있고, 평양은 여러 군데에 있다 | 양반의 냇물 건너기 | 조선에 수레가 없음을 한탄하다 | 역시 연암은 타고난 글쟁이 | 죽을힘을 다해 찾아간 열하의 첫날 밤 | 연암의 다른 저작들과 그의 후예들

유럽 사회에 조선의 실상을 알린 최초의 책
핸드리크 하멜의 《하멜 표류기》
황금의 나라 코레아를 찾아라 | 파란 눈의 표류자 36명 | 기대치 않은 환대 | 벨테브레이와의 운명적인 만남 | 천신만고 끝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간 명 | 《조선왕국기》에 실린 조선의 모습

또 다른 기행 명저
조선 선비의 표류 생존기, 최부의 《표해록》

4부 실학 명저

시대를 뛰어넘는 선지식의 탁견 사전
이익의 《성호사설》
조선 실학의 새 장을 연 잡학 사전 | 지구에 대한 이익의 식견 | 안용복을 영웅이라 부르다 | 남초란 해로움이 더 심하다 | 노비에게 제사 지내주는 주인 | 걸인 보고 눈물짓는 선비 | 속유척불 | 사륙가금과 《고려사》 | 유학 경전에 대한 절대적인 신봉 | 소년 정인홍의 시 | 남명과 퇴계 | 이익에게 영향을 끼친 책들과 그의 후예들

또 다른 실학 명저
새로운 개념의 인문 지리서, 이중환의 《택리지》 | 북학 사상의 원류, 박제가의 《북학의》

5부 의학 명저

동양의학의 영원한 보물 창고
허준의 《동의보감》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의학 사전 | 무병불사의 비법? | 정신과 기혈은 몸의 근본 | 정신과 기혈을 저장하는 오장 |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창고, 육부 | 두통과 이목구비의 변화는 몸의 상태를 알려준다 | 진단과 처방의 신비로움 | 잡병에 대한 간단한 대처법 | 탕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침과 뜸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법 | 교양서로서도 손색없는 《동의보감》 | 허준의 스승들

또 다른 의학 명저
침구학의 최고 의서, 허임의 《침구경험방》 |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

저자소개

박영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 대중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대중 역사 저술가이자 밀리언셀러 실록사가.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아홉 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내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조선 주제사 시리즈로 《메디컬 조선》 《크리미널 조선》 《에로틱 조선》 《조선 왕실 로맨스》 등을 썼으며, 《조선 왕들은 왜?》 《》 《조선전쟁실록》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등 그간 3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저술했다. 최근에는 한국사 이상의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고자 《세계사 신박한 정리》 《인문학 리스타트》 등 집필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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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임 수령을 만나러 온 고을 이방은 으레 읍총기邑總記라는 책자를 바치는데, 거기에는 백성들의 고혈을 어떻게 세금으로 짜내는지 자세하게 적혀 있다. 대개의 수령들은 그 책자를 보고 조목조목 이방에게 물어보며 백성들에게 돈을 끌어내는 방법과 원리를 알아보기 십상인데, 그렇게 되면 바로 그들 아전들과 한통속이 되어 백성의 고혈을 짜내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성의 고혈을 짜낸 수령이 아전들과 관계가 나빠지면 아전들은 수령의 비리를 감영에 고발하여 수령 자리에서 내쫓아버리기 일쑤였다. 말하자면 수령이 부정을 저지르도록 유도하여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고서는 고을 행정을 자신들 마음대로 주무르다가 수령과 감정이 틀어지면 오히려 수령의 부정을 감영에 고발하여 내쫓아버리는 것이다.
- <경험과 지혜로 가득 찬 지방관의 행정 지침서,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당시 이일은 조선을 대표하는 용장으로 이름이 높았지만 이순신에 대해서만큼은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순신이 녹둔도에서 여진족의 침입을 받아 패전할 당시에 이순신의 지원 요청을 받고도 묵살한 함경도 북병사가 바로 이일이었다. 이순신은 이일에 대해 1595년 1월 21일 일기에 이렇게 썼다. “장흥 부사(전봉)가 와서 만났다. 그에게 들으니 순변사 이일의 처사가 지극히 형편없고 나를 해치려고 몹시 애쓴다고 한다. 참으로 가소롭다.” 이일이 삼도 순변사의 직책을 맡고 파견되었으니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삼도의 장수들을 사찰하는 것이 그의 주된 임무였다. 물론 이순신도 그의 사찰을 받아야 했다. 사실, 이순신은 상관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았다. 도원수 권율에 대해서도 이순신은 불만이 많았다. 1595년 3월 30일의 일기에 이순신은 권율에 대해 이렇게 썼다. “아침에 권율의 보고 문서와 기씨와 이씨 두 죄인의 진술 초안을 보니, 원수가 근거 없이 망령되게 고한 일들이 매우 많았다. 이와 같은데도 원수의 지위에 눌러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세계적인 명장의 생생한 전란 일기, 이순신의 《난중일기》>에서


우리는 흔히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설치한 한사군이 한반도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암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구체적인 사료들을 들이대며 자신의 논리를 펼친다. “우리나라 인사들은 기껏 안다는 것이 지금의 평양뿐으로, 기자가 평양에 도읍을 했더라 하면 이 말을 꼭 믿고 평양에 기자묘가 있다면 이 역시 믿으나, 만약에 봉황성이 평양이었더라 하면 깜짝 놀랄 것이요, 더구나 요동에도 평양이 있었느니라 한다면 아주 괴변으로 알고 야단들일 것이다.” 사실 조선 선비들뿐 아니라 지금의 역사학자들도 연암의 말을 괴변으로 아는 것은 비슷하다. 현대 학자들 대다수가 여전히 평양은 오로지 평안도의 평양밖에 인정하지 않으니, 연암이 살아 있다면 통탄할 일일 것이다.
-<18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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