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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8893498698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1-06-04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서문
1장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
2장 우리는 별의 잔해
3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4장 우주의 본성
5장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에필로그 앞을 내다보며
옮긴이의 말
교육자료와 더 읽을거리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왜 이렇게 보일까? 원반을 냄비 뚜껑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우리 태양은 뚜껑의 중심에 있는 손잡이에서 뚜껑 끝까지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하늘을 보면 무엇이 보일까? 우리는 뚜껑 안에 있고, 별들이 뚜껑을 채우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가까이 있는 별들은 하늘 전체의 모든 방향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가까이 있는 별들은 우리를 모든 방향에서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냄비 뚜껑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즉 우리은하의 별의 원반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본다면 수많은 별들이 밝은 빛으로 빛나는 띠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냄비 뚜껑 안에서 다른 방향으로 보면 훨씬 더 적은 수의 별만 보이고, 몇 개의 밝은 별들 너머로는 암흑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있는 낱별은 몇천 광년 떨어져 있다. 우리은하의 중심은 우리에게서 약 3만 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별들이 모여서 빛나는 것을 실제 별로 구별해서 보려면 망원경을 이용해야 한다. 빛의 띠에서 별을 구별해서 본 것은 1609년 갈릴레오가 처음이었다._ 〈1장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 중에서
이 적외선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망원경은 우주에 있는, 따뜻하지만 가시광선을 방출하지는 않는 천체들을보는 데 특히 유용하다. 이런 망원경은 가시광선 망원경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빛을 눈이나 CCD 관측기가 장착된 광학 카메라로 보내는 대신 파장이 더 긴 적외선 빛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측기가 장착된 카메라로 보낸다. 사실 우리가 가진 휴대전화 카메라 대부분은 적외선을 일부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리모컨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향하고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이를 알 수 있다. 리모컨은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면 적외선이 카메라에 밝은 점으로 나타날 것이다._ 〈2장 우리는 별의 잔해〉 중에서
이제 공을 사이에 두고 고무판 반대쪽에 친구가 서 있다고 생각해보자. 공을 치우고 구슬을 친구의 어느 한쪽 옆으로 굴리면 구슬은 그 방향으로, 직선으로 굴러갈 것이다. 이제 다시 공을 놓고 구슬을 같은 방향으로 굴려보자. 그러면 구슬은 친구의 옆쪽으로 굴러가지 않고 공이 만든 구멍을 지나면서 살짝 휘어져 친구가 있는 방향으로 굴러갈 것이다. 친구의 다른 쪽 옆을 향해 구슬을 굴려도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살짝 휘어져 역시 친구가 있는 방향으로 굴러갈 것이다._ 〈3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