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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독한 아이디어들 (과학 강국 러시아는 왜 혁신하지 못했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발명/발견
· ISBN : 9791190961332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10-30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발명/발견
· ISBN : 9791190961332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10-30
책 소개
러시아 전기공학자 로디긴은 에디슨보다 먼저 전구를 발명했다. 『고독한 아이디어들』은 세계를 바꾼 러시아의 기술과 그들이 빛나지 못한 이유를 밝힌다. 과학기술사와 정치·사회사를 함께 다룬 인문 교양서.
‘세계 최초’였던 러시아 발명가들은 어디로 갔는가?
국가와 사회의 혁신 없이 기술 혁신은 없다
세계 최초로 전구를 발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 질문의 답으로 누구나 “토머스 에디슨”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에디슨이 전등 연구에 착수하기도 전, 러시아의 전기공학자 알렉산드르 로디긴은 최초의 필라멘트를 사용해 전기 백열등을 발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러시아인은 유럽 최초의 증기기관차, 최초의 다발 엔진 여객기를 발명했고 유럽 최초의 전기 컴퓨터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발명가’ 중에 러시아인은 거의 없다. 음악의 차이콥스키, 문학의 톨스토이와 같이 러시아는 음악과 문학, 사상, 수학, 기초 과학 분야에서는 선구자로서 역사에 남았지만 기술 영역에서는 최초의 발명․발견을 다수 이뤄냈음에도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기술은 실험실 밖에서, 즉 사회․경제적 환경 전체에서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300년 동안 러시아는 기술 분야의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는 뛰어났지만, 그것을 상업적 이윤이나 세계적 명성으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책 제목 그대로 ‘고독한 아이디어들’인 것이다. 저자는 러시아가 이끈 기술 분야의 역사와 인물들의 연대기를 조목조목 짚어간다. 그 과정에서 국가의 잘못된 판단과 과도한 통제 하에서는 아무리 탁월한 아이디어와 발명도 결실을 맺지 못함을 보여준다.
러시아의 과학기술사는 곧 러시아 정치․사회사를 반영한다. 러시아에서 체제를 뒤엎는 혁명은 일어나지만, 점진적인 사회 개혁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의 혁신이 없었기에 과학 기술과 산업 발전도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연구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러시아 과학 기술의 문제(1부), 그 문제의 근본 원인(2부), 그리고 현재 상황과 전망 및 제언(3부)까지 망라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러시아 과학사와 발명가를 전반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소개된 바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 『고독한 아이디어들』은 독자에게 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과학기술사에 그치지 않고 그 배경이 되는 사회․정치사를 함께 다뤘다는 점에서 인문교양서로서의 가치 역시 충분하다.
국가와 사회의 혁신 없이 기술 혁신은 없다
세계 최초로 전구를 발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 질문의 답으로 누구나 “토머스 에디슨”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에디슨이 전등 연구에 착수하기도 전, 러시아의 전기공학자 알렉산드르 로디긴은 최초의 필라멘트를 사용해 전기 백열등을 발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러시아인은 유럽 최초의 증기기관차, 최초의 다발 엔진 여객기를 발명했고 유럽 최초의 전기 컴퓨터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발명가’ 중에 러시아인은 거의 없다. 음악의 차이콥스키, 문학의 톨스토이와 같이 러시아는 음악과 문학, 사상, 수학, 기초 과학 분야에서는 선구자로서 역사에 남았지만 기술 영역에서는 최초의 발명․발견을 다수 이뤄냈음에도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기술은 실험실 밖에서, 즉 사회․경제적 환경 전체에서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300년 동안 러시아는 기술 분야의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는 뛰어났지만, 그것을 상업적 이윤이나 세계적 명성으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책 제목 그대로 ‘고독한 아이디어들’인 것이다. 저자는 러시아가 이끈 기술 분야의 역사와 인물들의 연대기를 조목조목 짚어간다. 그 과정에서 국가의 잘못된 판단과 과도한 통제 하에서는 아무리 탁월한 아이디어와 발명도 결실을 맺지 못함을 보여준다.
러시아의 과학기술사는 곧 러시아 정치․사회사를 반영한다. 러시아에서 체제를 뒤엎는 혁명은 일어나지만, 점진적인 사회 개혁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의 혁신이 없었기에 과학 기술과 산업 발전도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연구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러시아 과학 기술의 문제(1부), 그 문제의 근본 원인(2부), 그리고 현재 상황과 전망 및 제언(3부)까지 망라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러시아 과학사와 발명가를 전반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소개된 바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 『고독한 아이디어들』은 독자에게 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과학기술사에 그치지 않고 그 배경이 되는 사회․정치사를 함께 다뤘다는 점에서 인문교양서로서의 가치 역시 충분하다.
목차
서론
1부 / 문제: 러시아는 왜 3세기 동안의 노력에도 현대화할 수 없는가?
01 초기 군수 산업: 초기 성취, 후기 침체
02 철도: 희망과 왜곡
03 전기 산업: 19세기 실패한 발명가들
04 항공: 좌절한 대가, 기형적 산업
05 소비에트 산업화: 그것이 현대화였다는 신화
06 반도체 산업: 알려지지 않고 보상받지 못한 러시아 선구자들
07 유전학과 생명공학: 놓친 혁명
08 컴퓨터: 성공과 실패
09 레이저: 천재와 잃어버린 기회
10 예외와 그것들이 증명한 것: 소프트웨어, 우주, 원자력
2부 /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11 태도의 문제
12 정치 질서
13 사회적 장벽들
14 법률 체계
15 경제적 요인
16 부패와 범죄
17 교육과 연구 조직
3부 / 러시아는 오늘날 자신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러시아의 특별한 기회
18 새로운 재단과 연구대학 창설
19 루스나노와 스콜코보
20 러시아는 어떻게 3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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