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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34992769
· 쪽수 : 596쪽
· 출판일 : 2020-07-09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8
서문 / 16
들어가는 글 / 21
1부 페르미 되기
1 신동 / 39
2 피사 / 61
3 독일과 네덜란드 / 74
4 양자 돌파구 / 91
5 도마뱀 사냥 / 102
2부 로마 시절
6 가정생활 / 113
7 로마 학파 / 135
8 베타선 / 154
9 금붕어 연못 / 169
10 마약 같은 물리학 / 192
11 노벨상 / 206
3부 맨해튼 프로젝트
12 신세계 / 219
13 원자 쪼개기 / 228
14 해군을 만나다 / 241
15 최초의 원자로 / 256
16 시카고로 가다 / 267
17 “우리가 요리하고 있어!” / 290
18 제논-135 / 305
19 메사에서 / 327
20 성스럽지 않은 삼위일체 / 355
4부 시카고 시절
21 시카고로 돌아오다 / 375
22 대중의 시선에서 / 408
23 특허 싸움 / 430
24 빛나는 교사, 사랑받는 스승 / 442
25 해외여행 / 454
26 집에서의 죽음 / 462
27 페르미의 유산 / 476
감사의 글 / 498
인용 출처 / 506
주 / 508
참고문헌 / 555
찾아보기 / 579
리뷰
책속에서
나는 물리학자가 아니고, 이 책은 물리학 책이 아니다. 이것은 어쩌다 뛰어난 물리학자가 되었고, 파란만장하고 극적인 삶을 살았던 한 사람에 관한 책이다. 물론 물리학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에서 방정식이나 파인먼 도형 같은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과학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명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에서 온전한 인간에 초점을 맞춘 서사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그의 동료들이 말했듯이 페르미는 “언제나 물리학, 온전히 물리학”이었다고 말하고 싶은 유혹이 있다. 이 말도 일면 진실이지만, 그는 또한 남편이었고, 아버지였고, 동료였고, 친구였다. 그는 20세기의 몇몇 가장 중요한 사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삶의 드라마는 이 모든 면을 들여다보아야만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잘 발달된 개념적 도구를 사용해서 어려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페르미의 능력의 이면에는 무엇이 중요한지 파악하는 탁월한 감각과 딱 필요한 만큼 빠르고 간단한 해결책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었다. 전자에 의해 그는 동시대의 수많은 학자 위에 우뚝 섰다. 후자에 의해 때로는 게으르다고, 때로는 복잡한 수학을 두려워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그는 게으르지도 않았고 두려움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