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3501905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06-18
책 소개
목차
1장 예수님의 복음
2장 예수님의 행동
3장 예수님의 산상수훈
4장 예수님의 다른 가르침
5장 신약성경의 평화
6장 신약성경의 살인과 폭력
7장 신학적 쟁점들
8장 평화주의의 문제점
9장 정의로운 전쟁이라는 생각의 문제점
10장 구약성경에서 살인과 예수
11장 기독교인 대부분이(또는 모두) 평화주의자가 된다면?
12장 비폭력과 속죄
13장 교회사를 통해 본 기독교인과 살인
14장 예수가 주님이시라면
책속에서
서문(스탠리 하우어워스)
이 책은 자신의 원수를 사랑하는, 결코 쉽지 않은 삶을 살아 내면서 사역을 감당했던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사이더가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면밀하게 읽어 내려가면서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있다. 그는 비폭력이 예수님 사역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핵심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예수님의 정의는 곧 비폭력의 정의이다.
평화주의를 이렇게 비판할 때 문제는 우리에게 절대 죽이거나 가만히 있는 두 가지 대안만 있지 않다는 점이다. 세 번째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공격자를 반대하거나 제지하기 위해 비폭력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악에 대한 비폭력적 저항은 이상주의적인 무력한 접근법이 아니다.
예수님의 전체 가르침, 그리고 특히 산상수훈은 예수께서 자신의 새로운 메시아적 공동체가 어떻게 살기를 바라시는지 보여준다. 신약 학자 리처드 헤이스에 따르면 마태는 산상수훈을 실현 불가능한 이상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태는 이를 “제자 공동체가 위해 살아야 하는 하나님 나라와 삶을 예수께서 체계적으로 제시하신 것”으로 이해한다. 예수님은 자기 제자들을 이스라엘의 비주류 집단으로 생각하지 않으신 것이 분명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게 이 땅의 소금이 되어야 하고, 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마 5:13-14).